카게야마 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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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일:Attachment/kageyama shun.jpg
이름影山 瞬
(かげやま しゅん)
현지화명가게야마 슌[1]
성별남성
연령20세
소속ZECT → 무소속
주요 출연작가면라이더 카부토
인물 유형악역, 대원[2], 안티 히어로
변신체자비, 펀치호퍼, 네이티브 웜
변신 타입마스크드 라이더,
첫 등장2호 신등장
(가면라이더 카부토 에피소드 7)
배우우치야마 마사토[3]
한국판 성우신용우

1 소개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등장인물.

ZECT 특수부대 섀도우의 일원. 고지식한 청년으로 야구루마를 존경하고 있었다. 하지만 본성은 자신만의 주관이 없고 행동에는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누구에게나 매달리는 비굴한 면을 지니고 있다.

2 작중 행적

처음에는 그냥 얼굴 있는 섀도우 대원 A라는 느낌으로 등장해서 가면라이더 카부토에게 얻어맞고 병원에 입원한다. 이후 야구루마 소우가 병문안을 찾아올 때마다 등장해서, 야구루마와 섀도우 대원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야구루마가 가면라이더 자비의 자격을 잃은 뒤 다시 자비를 탈환하려고 할 때, 야구루마를 '불협화음'으로 치부하며 조직에서 퇴출시킨다. 정작 야구루마는 카게야마가 다쳤을 때 사식을 만들어주는 등 카게야마를 엄청 챙겨줬는데 카게야마는 야구루마를 단칼에 내쳐버렸으니 그야말로 배은망덕이자 천하의 개쌍놈. 찌질이 기믹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ZECT의 간부로서 섀도우의 대장 겸 자비의 자격자로서 활동.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카부토를 상당히 싫어하고, 때문에 카부토와 만날 때마다 그에게 덤벼들지만 상대가 될 리가 없다. 게다가 임무는 실패의 실패를 거듭하고 텐도에게 자비 젝터마저 빼앗긴다. 다만 자비 젝터의 장착자 자격은 여전히 갖고 있었고 젝터를 다시 돌려받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결국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새로이 만회할 기회를 얻게 되는 듯 싶었지만, 보기좋게 이용만 당하고 결국 스스로가 '불협화음'이 되어 ZECT에서 버림받는다. 그 후 에게도 이용당한 뒤 버림받고, 사방팔방에 적밖에 없어진 카게야마는 절망에 빠지게 되지만, 이때 대인배 야구루마가 웜에게 두들겨 맞고 있던 그를 구출해 주고는 함께 하자면서 또 다른 호퍼 젝터를 건네주게 되고, 이에 감동먹었는지 "지금까지 자신에게 잘 대해준 사람은 당신 밖에 없었다."며 펀치 호퍼로 활약하게 된다. 이후로는 야구루마를 형님(아니키)라고 부르며 둘은 지옥 형제로 활동하게 된다.

2.1 그의 최후

어떤 왕따 여학생에게 친절히 대하며 격려하기도 하고, 에어리어 Z에선 젝트루퍼들이 웜 무더기에게 발리자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픈 마음인지 동료로서의 생각이 남아 있어서인지 다시 자비로 복귀, 가탁크와 같이 싸우다 캇시스 웜에게 참패하게 된다. 하필이면 가탁크와 팀워크를 맞추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 탓인지[4], 지난번과 달리 자비 젝터가 그를 버려 장착자 자격을 잃게 되고[5] 카게야마는 지옥형제로 돌아간다.

삽질을 거듭하면서 싸움만 반복하다가 야구루마와 함께 웜을 잡는 싸움에 뛰어들어 자신들의 빛을 찾겠다고 드나, 이번에는 네이티브 웜의 계획에 재수없이 말려들어 웜을 감지하는 목걸이를 잔뜩 구해서 자기가 차고 다니다가 네이티브 웜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급기야 야구루마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해 결국 그의 손에 사망하게 된다.

3 여담

처음에는 순둥이였다가 나중에는 오만하고 재수없는 녀석이 되어버리는 탓에 상당히 비호감형의 캐릭터이다.[6] 하지만 젝트에게 버림받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불쌍한 캐릭터.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왕따(실은 자기가 왕따를 자처) 소녀에 대한 태도나 웜에게서 다른 젝트루퍼들을 구하려 싸우는 등을 보면 본성이 악한 것이 아닌데 정신적으로 허약해서, 여기저기 쓸려다니면서 우왕좌왕했지만 결국 자기만의 주관을 잡은 카가미 아라타나, 싸움을 싫어하는 확고한 자기 주관을 가진 가면라이더 555미하라 슈지와는 완전히 반대쪽에 있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굳이 말하자면 카가미 아라타의 안티테제 정도.[7]

그리고 은근히 중간관리직의 서러움을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미시마 마사토에게 굽실거리면서 쉐도우 대장 자리를 지키려고 용을 쓰고, 마사토의 명령에 따라 카미시로 츠루기를 포섭하기 위해 억지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은 안습.[8] 정작 츠루기는 기본적으로 웜 전멸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던 인물이어서 어차피 할 일 괜히 삽질한거라 더 안습(...) 찌질이 악역이긴 하지만 살펴보면 이외에도 이런저런 안습한 묘사가 많다.

3.1 기타

원래 기획 안에선 그 어떤 명령이라도 군말없이 수행하는 군인형 캐릭터로 기획되었고 배우 역시 거기에 맞춰 연기하였지만 각본가의 잦은 교체와 설정변경의 남발로 인해 이도 저도 아닌 비호감 찌질이 캐릭터가 되어버린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배우인 우치야마 마사토가 울트라맨 넥서스센쥬 렌 역을 맡았다보니 넥서스에서의 이미지를 기억하던 팬들은 카게야마의 행적을 지켜보며 "나의 센쥬 렌은 이렇지 않아!"라며 멘탈붕괴 하기도 하였다.
  1.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서.
  2. 중반부(자비 시절) 한정.
  3. 가면라이더 555에서 괴인 래빗 오르페녹을 맡은 적이 있다.
  4. 가탁크의 말을 듣고 둘이 협공했으면 캇시스 웜을 쓰러뜨릴 수 있었으나 카게야마가 제멋대로 개돌해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필살기 두 개만 적의 손에 넘겨준 꼴이 되었다. 그 뒤는 뭐...쳐발리고 날아가서는 데꿀멍 크리.
  5. 이 때 자비 젝터는 야구루마를 다시 자격자로 삼지만 야구루마가 파리 쫓듯이 쫓아버린다.
  6. 게다가 텐도 曰: 사람을 다룰 자격이 없다고도 한다.
  7. 아닌게아니라 전술했듯 '여기저기 쓸려다니면서 우왕좌왕하는' 점은 카게야마나 카가미나 똑같지만, 카가미는 자기만의 주관적인 신념을 잡았는데 카게야마는 그렇지 못하고 계속 여기저기 쓸려다니면서 우왕좌왕하다 죽었다. 만약 카가미도 자기만의 주관적인 신념을 잡지 못했다면 카게야마 꼴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8. 텐도조차 중간관리직은 괴롭겠다며 동정할 정도. 한국판에서는 월급쟁이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로 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