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korum / Хархорум[1]
1 개요
칭기즈 칸이 세운 중세 몽골 제국의 수도. 어워르항가이 주의 하르호린(Хархорин) 군에 위치해 있으며 한때는 세계의 수도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번영했지만 지금은 폐허가 되어 유적만이 남아있다.
2 역사
본래 칭기즈 칸의 경쟁상대였던 나이만족의 영역이었으나 초창기 몽골의 중심지였던 오논 강 지역이 몽골에서도 동쪽에 치우쳐 있어서 오고타이 칸이 대신 이 곳을 몽골제국 전체의 수도로 삼았다.[2] 이후 쿠빌라이 칸이 지금의 중국 베이징 인근인 대도로 천도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3 관광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대강
서울~
부산 정도 거리로 몽골 기준으로는 아주 가까운 거리. 울란바토르에서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어서 차로 5~6시간이면 갈 수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티베트 불교 사원인 에르덴죠 사원이 있는데, 사실 이건 몽골 제국이 끝장나고도 한참 뒤인 1586년 세워졌다. 그 외에
남근상,
거북바위, 모래산, 오르혼 강 등의 볼거리가 있다. 보통 여기만 들리기보다는
고비 사막 등 다른 곳을 갈 때 들리는 곳이다.
- ↑ 현대 몽골어로는 '하르허롬' 정도로 발음한다.
- ↑ 칭기즈 칸 시대의 몽골의 수도는 오논 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