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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霞拳志郎(かすみけんしろう)

창천의 권의 주인공이자, 북두신권의 62대 계승자. 류켄의 이복형이다. 이 캐릭터의 이름은 북두의 권이 정식 연재하기 이전 단편 북두의 권 주인공 카스미 켄시로에게서 따왔다.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

생김새는 북두의 권켄시로와 비슷한 편이나[1] 무뚝뚝한 켄시로와 달리 성격 자체가 상당히 괴짜스럽고 가끔씩 기행을 벌이기도 한다. [2] 상당히 쾌활하며 밝은 편, 거기에다 심각한 골초. 그리고 직업이 대학교수일 때가 많은 만큼 취미는 독서, 기본적으로 지적 소양은 꽤 높은 편이다. 뭐 괴짜지만. 주로 쉬는 날 서점에서 책을 서서 읽으며 그 내용을 외워버린 다음 따로 기록을 할 정도로 암기력이 뛰어나서 서점 주인들도 상당히 싫어한다. 책은 사지도 않을 거면서 책 속의 내용만 죄 외우고 도망치니 서점 주인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심할 경우 카스미 켄시로가 나타나면 소금을 뿌리는 정도. 거기에다 코스프레 매니아로 심지어는 여장 경력까지 있다...후덜덜. 그래도 친구를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는 뜨거운 남자.

게이 호텔보이를 낚기 위해 알몸으로 "부탁이야...벗어주지 않겠어?"라는 대사를 남겼다. #

거기에 류비연에리카를 살리기 위해 류비연을 목사로 위장시키고 류비연에게는 정작 자신은 믿지도 않는 기독교로 개종시켜 버린다.

본편에선 후각이 상당히 뛰어난 걸로 묘사되고 있는데, 냄새만 맡았다 하면 백발백중이라 이걸로 얼굴이 못 알아보게 망가진 옛 친구 엽을 알아보기도 했고, 과거에는 반광림을 독살의 위험에서 구출한 적도 있다.[3]

북두의 권의 켄시로와는 달리 본편에선 연인인 옥령과 혼인까지 치룬 상태. 일본에 아버지이자 선대 계승자인 카스미 텟신과 훗날 류켄이 되는 이복동생인 카스미 라몬이 살고 있고, 영파 태성원의 암주인 미복 암주가 친어머니이다.

명대사로는 " ○○에 불만 있나? 불만 있으면 나에게 말해!" 와 "你已经死了."[4]가 있다.

잘 보다 보면 북두신권 2000년 역사 따위 물말아먹는 희대의 괴물.
북두 2000년 역사에서 켄시로(북두)와 라오우 이전까지 단 한 명도 익힌 적이 없다는 최종오의 무상전생당연한 듯이 쓰며[5], 한술 더 떠 난데없이 무상전생보다 한 차원 위라는 "북두신권 궁극오의 창룡천라(蒼龍天羅)"까지 들고 나온다. 주인공 띄워주기라면 어쩔 수 없지만, 만화의 기본이 된 전작의 설정들까지 무시해버린 것으로 일부 북두 팬들의 아우성을 받고 있다.

공권력 횡령 수사관 MEA에도 비슷한 인물이 나온다.
  1. 북두의 권의 켄시로와 어떤 혈연관계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 켄시로보다는 꽃의 케이지에 등장하는 마에다 케이지와 상당히 닮았다.
  3. 반면에 교수 시절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 중에 퀸카로 소문난 학생이자 이사장의 딸에게 '냄새' 드립을 했다가 심하게 원망을 당한 적도 있었다.
  4. '넌 이미 죽어있다'라는 의미의 중국어. 니이징쓰러라고 읽는다.
  5. 무상전생이 등장하는 연출 자체는 뛰어났지만...전작에서 북두신권의 정점으로 묘사된, 작품의 테마 자체와 결부된 무상전생이 아무 설명 없이 갑자기 휙 등장해버려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