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V건담에 등장하는 우주 요새
카일라스 길리
카이라스기리로 들어올 수도 있다.
이름의 유래는 히말라야 산맥의 카이라스산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
잔스칼 제국이 건조한 우주요새로서, 이 요새의 최고의 가치는 주포인 "빅캐논"에 있다고 할 수있다. 그 위력은 콜로니 레이저를 압도할 정도. 건담을 연대순으로 본다면 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지상을 공격한 병기이다. 그 위력도 절륜하여 도시 한개를 가볍게 태워버릴 정도의 위력이였다. 게다가 연사도 가능한 사기적인 병기. 우주세기 및 X등의 헤이세이 건담에서 등장하는 콜로니 레이저와 비교해 본다면 그냥 새틀라이트 캐논과 더블 새틀라이트 캐논의 차이만큼 격차가 있다.
2기의 거대한 하전입자가속기에서 메가입자를 압축, 축퇴하여, 물질화직전의 고에너지를 방출한다. 에너지 보급과 빅캐논의 제어를 위해서 2기의 스쿠이드급 전함이 붙어있고, 전함과 집속하기 위한 2개의 에너지 커넥터가 장비되어있다. 또 베스파의 보급기지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지상,우주 양방향을 견제하는 잔스칼 제국의 전략병기로서 그야말로 잔스칼 제국판 신의 번개라고 할만한 병기였다.
그러나 리가 밀리티어측에선 태양발전위성 하이랜드의 토마슈 마사리크나 기사들이 협력하여 마이크로웨이브를 쏟아 요새 주둔 함대의 병사들을 무력화시켜 함락시킨다. 이때 크로노클 아샤까지 포함해서 모든 잔스칼 군인들이 마이크로웨이브 때문에 장이 민감해져서 설사가 터져나와 화장실 문을 붙들고 있게 되는데, 빅 캐논보다 이쪽이 더 잔인해보인다. 그리고 이 이벤트는 슈퍼로봇대전 D에도 그대로 재현된다(...).
함락한 뒤에는 웃소 에빈이 조종실에 들어가 잔스칼 함대를 향해서 발포. 역으로 잔스칼 함대를 쓸어버린다. 100여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지 않았나?
위 아래에 붙어있는 것은 통제함 겸 호위함으로 쓰이는 두척의 스쿠이드급 전함으로, 저 중 한척은 리가 밀리티어에 나포되어 린호스Jr.로 개장되었다.
잔스칼 제국 붕괴 이후에도 살아남아서 지구나 콜로니로 다가오는 소행성을 요격시키는 용도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담 시리즈에 등장한 대량살상무기 중에서는 대단히 바람직한 용도로 쓰인 것이다.
실제로 ∀건담에서도 "카일라스 길리로 소행성(미스루트)을 파괴할 것"이라는 대사가 나오며 우주세기 내에서는 인류가 가진 최강의 발사병기로 평가 받는 병기이다. TV판 턴에이 건담에서 보이는 언급으로는 턴 엑스의 두부인 턴 엑스 톱에 카일라스 길리를 조종할 수 있는 컨트롤 유닛이 장착된 듯하며,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이 설정을 이용한 크로스오버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