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데이드릭 아티팩트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
Ring of Khajiiti. 게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아티팩트 중 하나. 데이드릭 프린스 중 하나인 메리디아의 성소를 방문해 퀘스트를 받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보상 아이템이다.
원래는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의 소유였으나, 카짓들의 도둑신(Thief God) Rajhin이 대담하게도 이를 메팔라의 손가락에서 훔쳐냈다. 이 반지를 끼면 행동이 재빨라지고, 투명해지는데다가, 움직여도 소리가 나지 않게 되었는데, Rajhin은 이를 이용해 이런저런 일들을 벌이고 다녔다. 하지만 Rajhin이 반지의 능력을 너무 사용한 탓인지 메팔라가 그 권능을 회수해 간 탓인지 모르겠지만 Rajhin이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반지는 갑자기 그 권능을 잃었고, Rajhin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Rajhin 사후의 행방은 알 수 없지만, 1편 아레나에서 별 설명 없이 등장했었고, 2편 대거폴에서 느닷없이 메리디아 관련 퀘스트의 보상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3편 모로윈드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 무슨 사정이 있는지 다시 메팔라의 손으로 들어가 있었고, 4편 오블리비언에선 2편처럼 메리디아의 소유물이 되어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무튼 어째서 이 반지의 소유권이 메리디아와 메팔라 사이를 오락가락하고 있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한다.
카짓티의 반지를 얻기 위한 퀘스트는 적어도 레벨 10 이상이 되어야 수령하는 것이 가능하고, 거기에 더불어 각종 언데드를 잡았을 때 나오는 재료 아이템들(해골류의 해골 가루, 유령류의 원형질체, 좀비류의 썩은 살점 등) 중 하나를 바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메리디아 자체가 에너지와 그것의 순환을 관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다 보니, 본인부터가 그런 자연스러운 순환을 깨뜨리는 존재인 언데드를 대단히 증오해서(이는 아케이도 마찬가지), 언데드를 양산해 세상의 혼란과 무질서를 일으키려는 네크로맨서를 죽이는 것이 퀘스트의 주된 골자.
카짓티의 반지가 가진 능력치는 속도+10에 영구 카멜레온 효과 35% 부여. 속도 10 상승은 상당히 대단한 능력치 상승이긴 하지만[1] 기타 유니크 반지들 중에도 카짓티의 반지 같은 단일 능력치 상승 정도는 우습게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것들은 많다.[2]. 물론 다른 반지 중에 모든 스킬을 10씩 상승시켜주는 아이템의 경우 해당 스킬이 만렙(100)일 경우 그냥 좀 비싸고 뽀대나는 무옵션이 되어버려서 능력치 상승 쪽이 더 좋긴하다.
다른 옵션인 카멜레온 35%은 꽤 괜찮은데 오블리비언의 시스템 상 카멜레온 능력은 100% 이상이 되면 무슨 짓을 해도 몬스터가 유저를 인식할 수 없어 무적이 된다.[3]
특히 카멜레온을 100%를 맞춘다고 하면 30%짜리 시질스톤으로도 4개를 도배해야 하는데 카짓티의 반지를 대체제로 쓸 경우 카멜레온 효과에 추가로 속도까지 높혀주는거니 나쁘지 않다. 반대로 카멜레온 100%를 안 맞출거면 그냥 잉여. 만약 카멜레온을 딱 5% 정도만 더 높혀줬다면 이거랑 시질스톤 두개를 합쳐 거뜬하게 100%가 충족되므로 개사기 템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아깝게 딱 5%가 부족하다.
카짓의 반지 |
모로윈드에선 '카짓의 반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메팔라의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물건인데, 효과는 후속작인 오블리비언 때와 거의 같다. 아니, 이 반지는 등장 자체가 없는 스카이림을 제외한 전 시리즈에서 비슷한 외형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반지로 등장한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선 잘리고 대신 던브레이커가 메리디아의 데이드릭 아티팩트로 나왔다.- ↑ 무려 그랜드 소울젬으로 인챈트 해야하는 능력치와 동급.
- ↑ 대표적인 것이 모든 마법 스킬을 10 상승시켜주는 마술의 반지(Ring of wizardry), 도적계통 스킬(경갑, 은신, 궁술, 검술, 곡예)을 몽땅 10 상승시키는 금고의 반지(Ring of treasury).
- ↑ 이전 서술에는 100%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쓰여 있었는데 100%가 아니면 의미가 좀 희석되지만 카멜레온 효과는 뒤에 붙은 퍼센트 만큼 캐릭터가 반투명해지는 능력이며 100%가 되기 전에는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은폐 유닛들을 보는 것처럼 흐릿한 윤곽이 남게 된다. 그렇다고 1%든 99%든 100%가 아니면 차이가 없는 건 아니고 퍼센테이지 만큼 은신에 보너스를 주고 몬스터의 인지 능력에 따라 인지 능력이 나쁜 적은 낮은 퍼센테이지에서도 유저를 인지하지 못한다. 높은 퍼센테이지에서는 인지 능력이 극에 달한 경비들조차 코 앞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인지 못할 때도 많다! 물론 비전투 상태에서의 인지만 그런 거고 만약 공격 등의 적대적 행동으로 적에게 인지당하면 100%가 아닌 이상은 반격을 당한다. 참고로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크리쳐나 npc가 카멜레온을 단 1% 효과로만 시전해도 일단 시각적으로 안 보이게 되므로 엄청나게 상대하기 힘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