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팔라

Daedric Princes
데이드릭 프린스
나미라녹터널말라카스메리디아
메이룬스 데이건메팔라몰라그 발베르미나
보에디아생귄쉐오고라스아주라
지갈랙클라비쿠스 바일페리아이트헤르메우스 모라
허씬
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의 모습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메팔라의 신상

1 개요

Mephala.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상징적인 능력은 음모.[1] 수하 데이드라는 거미 데이드라.

다른 인간형 데이드릭 프린스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의 성별에 따라 성별이 바뀐다. 자신과 대화하는 상대가 남성이면 그 자신은 여성의 모습으로 나오고, 반대로 대화하는 상대가 여성이면 그 자신은 남성의 모습으로 나온다. 4편 오블리비언 내의 그의 퀘스트를 진행할 때 플레이어의 성별에 따라 목소리가 바뀐다는 것을 알수 있다. 신체는 꼭 사람 둘이 하나로 합쳐진듯한 형태. 즉 남녀추니. 5편 스카이림에선 서랍장의 모습으로 등장한다.[2]

음모의 데이드릭 프린스답게 항상 복잡하고 비참하게 꼬이고 꼬인 상황이나 그런 상황을 만들 계략을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주인공에게 시키는 임무도 항상 이런 식.

첫 데뷔작인 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는 별 비중이 없었고, 다음 작품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그의 추종자들이 세운 모락 통이 활약하긴 하지만 정작 메팔라 본인은 여전히 비중이 없다.

참고로 던머의 창조에 기여한 데이드릭 프린스 중 하나. 보에디아알트머족 일부를 꼬셔서 서머셋 아일즈를 나가게 하였고, 이후 메팔라아주라가 많은 도움을 주어서 모로윈드 지방에 정착할 수 있게 된 역사가 있다. 그 알트머족이 '카이머(Chimer)'가 되었고, 훗날 네레바 암살에 대한 아주라의 분노로 저주를 받아 모양이 변한 게 오늘날의 던머.

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에서는 멀쩡히 잘 살고 있는 던머노르드 소규모 공동체 집단(Bleaker's way)을 이간질 시키는 퀘스트를 준다. 깨면 에보니 블레이드를 준다. 사실 이건 메팔라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원래 노르드족과 던머족들은 사이가 안좋다. 서로의 본국인 모로윈드스카이림 사이에서 심심하면 영토 분쟁 문제가 터지기 때문. 그런 노르드와 던머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지내니 메팔라가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수가 없었던 것.하다 못해 메팔라 석상과 좀 떨어진 곳에라도 있었으면 몰라 바로 코앞에서 그러고들 있었으니...

이간질 시키는 방법이라는건 메팔라답다. 우선 두 가문의 가장을 살해한 다음, 두 가문의 유품을 상대방 가문의 집안에 던져두고 이걸 아무한테나 일러바치면 된다. 그러면 알아서 서로를 의심하고 결국 마을 한 가운데 광장에서 모여서 집안 패싸움이 터진다.
때문에 이 마을에 있는 여관에서는 애초에 숙박비를 받지 않는다.[3] 여관 주인도 패싸움하다 죽을 수 있기 때문(...)

이 퀘스트는 처리가 까다로운게, 모든 데이드릭 프린스의 퀘스트들 중 유일하게 선량한 거주민을 불법적으로 살해해야 하는 퀘스트.[4] 결국 멋모르고 이 퀘스트를 수행한 게이머는 그날밤 루시엔 러찬스의 방문을 받게 된다. 아직 다크 브라더후드와 놀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마법을 쓰거나 근처의 몬스터나 도적을 끌고 오자.

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도 등장. 레벨 20에 도달한 이후 화이트런의 여관 '간판 단 암말(The Bannered Mare)'의 주인 아줌마에게 소문 좀 들려 달라고 하면 "영주의 아들이 요즘 이상하다더라"고 말해 준다. [5]

영주 발그루프에게 찾아가면 아들 하나가 중2병 말기상당히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털어놓으며, 실제로도 아들 중 하나인 넬키르는 이전부터 주인공이 지나가면 싸가지 없는 말[6]을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아들 놈과 이야기를 해보면 "꼰대 아빠는 날 어린 애로 보는데 나도 알 거 다 알아. 전쟁이라던가 우리 아버지가 제국군 편이고 몰래 탈로스한테 기도하는거 같은 거."중2병의 전형적인 증세 [7]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이야기를 진행하여 그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냐고 추궁하면 성 지하에 있는 잠긴 문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원인임을 알 수 있다.

지하의 잠긴 문으로 가면 그 목소리의 주인이 메팔라임을 알 수 있다. 메팔라가 영주의 아들에게 속삭이면서 사악한 감정을 주입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을 찾고 있었고, 야를의 아들이 그 조건을 만족시켰지만 능력이 성에 차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메팔라는 이 문 뒤에 자신의 힘의 일부가 있는데 자신은 현재 제 힘을 다 쓸 수 없으므로 주인공에게 이 문을 열라고 명령한다.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은 영주의 아들이 알고 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영주의 아들에게 가면 그 문의 열쇠는 아버지나 궁정마법사가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모를까 마법사는 없어져도 아무도 신경 안 쓸거라는 말도 첨언한다. 물론 굳이 죽일 필요는 없고 소매치기로 훔치면 된다.

결국 열쇠를 훔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손검으로 바뀐 에보니 블레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검 옆에는 왠지 보라는 듯이 에보니 블레이드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책이 있으며, 책을 확인하면 이 검은 사용자가 전부 미쳐버리는 사악한 검이기에 없애기 위해 스카이포지에 넣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이 곳에 봉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를과 궁정마법사가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은 두 사람이 이 검을 관리할 의무가 있기 때문.

퀘스트 자체는 다른 데이드릭 아티팩트와 다르게 누구 죽일 필요도 없고 간단하게 끝나고, 데이드릭 아티펙트는 일반 유니크 템과 달리 레벨링 때문에 저렙이 얻으면 성능이 낮은 일이 없이 주인공이 강해질수록 성능이 오르기 때문에 때문에 레벨 20이 되는데로 바로 얻는 것이 좋다. 문제는 이 검은 자기와 가까운 동료나 자신이 신뢰하는 사람을 죽여 그 피를 묻혀야 파워업이 된다는 것. 즉 배신을 때려야 더 강해지는검인 셈이다.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면 꽤 안성맞춤이 될 아이템이다. 성능 강화를 위한 팁은 에보니 블레이드 항목 참조.

스카이림에서는 그냥 여자 목소리만 나오는데 은근히 색기있는 목소리.게임하다 바지텐트 참고로 메팔라 성우가 맡은 다른 배역이 리디아인데, 특히 "야를"을 발음하는 말투가 똑같다. 말투또한 은근 특이한데 한 문장을 말할 때도 어절 단위로 강세가 들어간다. "아↑이 엠↑ 메팔↑라"같은 식.

드래곤본 DLC에서는 모로윈드 시절의 비벡, 소사 실, 아말렉시아로 구성된 트라이뷰널 멤버 대신 아주라, 보에디아와 함께 구성된 새로운 트라이뷰널의 일원으로서 숭배받고 있다. 적어도 솔스타임의 던머들은 과거 네레바 시절의 데이드릭 프린스 신앙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솔스타임의 사원에 가면 하루동안 거래 시 10% 이득을 볼 수 있는 축복을 받을 수 있다. [8]
  1. 다만, 메팔라가 관장하는 영역은 인간 사이의 감정 자체에 가깝다. 음모가 가장 대표적이며, 그녀의 이름을 수식하곤 하지만, 그 외에도 사랑과 증오, 충성과 배신 등을 함께 관장한다고 언급한다. 몇몇 곳에서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나 에이드라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메팔라가 자극하는 감정의 끝엔 뒤틀리고 극단적인 결과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마라가 일반적인 사랑을 이어준다면, 메팔라는 얀데레를 만들어 버리는 식
  2. 문에다 대고 반대편의 '속삭이는 목소리'와 대화할 때 PC판에서 콘솔키를 이용해 카메라를 조작해서 문 건너편을 보면 문짝에 바짝 붙어있는 서랍장을 볼 수 있다. 문이 개방되면 이 서랍장도 사라진다. 어차피 직접 모습이 나올 일도 없으니 스크립트를 발동시키기 위해서 activator로 가져다 쓴 것같다.
  3. 대화 선택지에 Bed가 없다. 그런데 자는 것은 가능
  4. 보에디아의 퀘스트도 살인이긴 하지만 거긴 적어도 정정당당한 토너먼트 형식이고, 헤르메우스 모라의 퀘스트는 불법적인 방법만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고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사람들을 처리할 방법도 권장한다. 메리디아의 경우는 언데드를 싫어해서 네크로맨서 한정으로 살인을 허가한다. 몰라그 발의 퀘스트는 오히려 플레이어가 살인을 당해야 한다(...).
  5. 간혹 레벨 20에 도달하고 난 후에도 화이트런 여관의 주인 아줌마에게 소문을 물어도 영주의 아들에 대해 언급을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초기 퀘스트인 dragon rising을 아직 클리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월드맵에 드래곤을 띄우지 않고 에보니 블레이드만 챙기는 것은 불가능.
  6. "떠돌이구나. 아빠 부츠 핥아주러 왔네'다.이새끼가 내게 금지된 것을 원하게 만드네..
  7. 중2병 말기로 보기에는 무리가있는데 이때 대사를 들어보면 자기는 형제들과 다른 사람에게 태어났다 즉 배다른 형제라고 말하는 인카운터도 볼수있다. 어린시기에 갑자기 너희 형제들은 서로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고 하면 과연 어떨까? 그리고 지금 그렇게 말하는 불멸자는 멀쩡한사람들도 갖고노는 데이드릭 프린스인데? 오히러 저애 멘탈걱정을 해야할수준
  8. 나인 디바인의 멤버 제니타르의 축복과 같다. 다만 메팔라의 권능을 생각하면 사기쪽으로 능력을 발달시켜 주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