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야 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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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마는 내가 반드시 처치한다. 확실하게 말이야."

勝矢直樹. 용과 같이 5의 등장 인물, 성우는 배우 후키코시 미츠루.

박미려가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다이너 체어의 라이벌 기획사로 알려진 "오사카 예능"의 사장으로, 대외적으로는 연예계 사람 치고 꽤나 부드러우며 성실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뒤에는 관서 야쿠자 조직 오미 연합과 연계되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액션 배우 출신이였으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은퇴하여 현재의 일을 하고 있는 것. 사나다 마이오오사와 아즈사 2인으로 구성된 아이돌 유닛 T-SET가 바로 이 오사카 예능 소속.

박미려의 죽음을 조사하던 아키야마 슌은 그녀의 유서를 위조한 장본인으로부터 의뢰인이 차를 타고 왔으며, 그 의뢰인의 얼굴은 못 봤지만 차에 카츠야 나오키가 같이 타고 있었다는 증언을 듣고 그를 박미려의 죽음과 관계된 자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를 대면한 아키야마는 대화 후 "딱 봐도 이놈이 흑막인데, 역시 증거가 부족하다. 이놈을 너무 만만하게 봤다. 이놈 꽤 연기파인걸." 라는 결론을 내리고 일단 물러난다.

이후 사와무라 하루카가 박미려의 편지를 찾기 위해 오사카 흥업의 카나이 카몬에 의해 납치되었을 때 하루카를 묶어놓고 심문하던 카나이를 얼굴에 죽빵한방[1]으로 주저앉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포스로 심상치 않은 놈임을 드러내더니, 하루카를 데리고 다이너 체어로 와선 박미려의 전 남편이 마지마 고로 라는 사실과, 자신이 오사카 흥업의 회장이자 오미 연합의 본부장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1부 키류 편에 등장한 와타세 마사루는 그의 형님이며, 와타세는 카츠야를 "캇쨩" 이라고 부른다.

어째서인지 박미려가 마지마 고로에게 받은 편지를 손에 넣고자 하며, 역시 아키야마와의 대면에서 보여준 것처럼 하루카에게 어쩔 수 없다면서 협박도 서슴치 않는다. 편지를 넘길 테니 사무소를 건드리지 말라는 하루카의 말에 "그건 현실적으로 좀 곤란합니다. 당신과는 같은 업계 사람으로써 또 같은 현장에서 만날 일이 있을 테니. 뭐, 그 때 만약 저를 웃는 얼굴로 대하지 못한다면 이 세계에선 살아남지 못하겠죠. 그것이 예능계, 당신이 발을 들여놓은 세계입니다." 라며 하루카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하필이면 카나이 카몬이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거래도 말아먹고 카나이는 물론 부하들도 아키야마에게 완전히 털리고 돌아온다(...).

열받은 카츠야는 사장실에서 니 조직을 위한 행동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라면서 그에게 담배를 물리고 불을 붙여 주고는…

바로 헤드락을 걸고 "예능계에서 일을 하다 보면 말야, 어쩔 수 없이 "얼굴"이 신경 쓰이게 된단 말이지. 아이돌이라는 건 결국 단순한 환상. 속이 어떻던 간에 팬들의 눈에 보이는 건 단지 외견 뿐. 그래서 난 항상 아이돌을 지망하는 꼬맹이들을 심사할 때 사람을 끌어 당기는 뭔가가 얼굴에 드러나는 지를 판단하지. 얼굴이 중요한 건 야쿠자 역시 마찬가지. 아무리 위협하는 말들을 씨부려 봤자 얼굴에 공포가 드러나지 않으면 일반인들은 절대로 쫄지 않아. 하물며 사와무라 하루카는 그 키류 카즈마라는 남자에게 길러진 소녀. 그러니 야쿠자라면 지겹도록 봐 왔을 거라고. 네가 그 꼬마를 위협한 결과는 어땠지? 쫄아서 편지를 내 놓던가? 아니었지? 쫄기는 커녕 순순히 내놓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말이야, 넌 전혀 무섭지 않단 거야. 넌 사와무라 하루카에게 얕보인 거다. 야쿠자란 건 사람에게 두려움을 주는 존재 아니냐! 협박할 거라면 한번 할때 제대로 하란 말이다!!!" 라며 카나이의 왼쪽 눈 위에 담배빵을 지진다. 그리고 우리도 도쿄로 향할 거라고 하면서 마지마는 자신이 직접 처리할 거라고 한다.

이후로는 누군가에 의해 모리나가 유우와 나고야구미의 후지타를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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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카츠야 나오키는 전혀 흑막이 아니었고 오히려 흑막을 막으려는 입장이었다.


하루카의 프린세스 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그녀의 콘서트를 캔슬시키고 대신 T-SET을 올리려 한 것도, 사실 콘서트에 흑막인 쿠로사와 회장이 고베 쿠로바구미(시나다 타츠오파트에 나온 그 조직 맞다)를 통해 수작을 부렸기 때문이었다.

아키야마가 그를 카무로쵸 힐즈의 호텔에서 다시 대면한 이후 "역시 당신은 상당한 연기파다. 처음 그녀의 죽음에 대해 언급할 때, 당신의 얼굴에 드러난 감정은 슬픔에서 원통함, 그리고 분노로 바뀌었다. 당신은 정말 보면 볼 수록 파 보고 싶은 사람이다" 라고 한 건 바로 이런 이유.

호텔 방까지 키류 카즈마사에지마 타이가, 그리고 와타세를 끌어들여서는 "여기서 살아남는 자가 흑막을 밝힌다" 면서 배틀 로얄(...)을 주선하는데, 전투 이후 흑막인 쿠로사와 회장에게 넷이서 사이좋게 총을 맞게 되고 카츠야는 여기에 와타세의 몫까지 대신 맞는 바람에 와타세에게 "꿈을 이루어 달라(오미 연합의 최고가 되어 달라)" 라는 말을 남기고 중태에 빠진다.[2]

그리고 드러난 진실은…박미려와는 경쟁 관계가 전혀 아니었으며 오히려 세간에는 비밀로 하고 서로를 서포트 해주는 입장으로써 경쟁 관계는 그저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였다. T-SET의 사나다 마이와 오오사와 아즈사 역시 오히려 박미려가 적극적으로 카츠야에게 부탁해서 오사카 예능으로 보내준 것. 또한 그렇게 찾아서 조지겠다던 마지마 고로와는 20년 지기로써 액션 배우 은퇴 이후 마지마가 카츠야가 오사카에 예능 사무소를 차릴 때 관서 쪽 야쿠자들과 얘기를 해서 엄청 도움을 줬다고 한다.

중태에 빠지기 전, T-SET의 매니저였던 나가이를 통해서 T-SET과 하루카로 결성된 새로운 아이돌 유닛 "Dream Line"의 결성을 지시했는데 이 "Dream Line"은 바로 과거 박미려와 카츠야가 기획했던 아이돌 유닛의 이름. 그때 쓰려고 이미 데뷔곡 작곡까지 다 해둔 상태로 이 곡은 하루카의 매니저 야마우라가 어레인지하여 무대에 올리게 된다.

결국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깨어나 같이 의식을 찾은 도지마 다이고를 밀레니엄 타워 옥상까지 부축하여 사에지마와 마지마의 목숨을 구하는 데 일조한다.

여기까지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라이벌 조직같은 본부장 직위에 있었지만 입만 놀릴 줄 알았지 찌질대다가 허무하게 퇴갤한 누구(…)와는 정말 많이많이 대비되는 멋진 사나이. 전투력도 상당히 상위급으로 강한 축에 들어간다.[3]

전투 때는 전작의 키도 타케시처럼 슈퍼아머를 두르고 덤빈다는 점이 좀 짜증날 수 있다. 그리고 "이요옵~" 이라는 특이한 기합 소리가 좀 깬다(...) 테마곡은 와타세 마사루와 함께 "Collisions of Our Souls" 을 돌려 쓴다(…). 등의 문신은 학.

전투 전에 등의 학을 드러내면서 나체로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마 여기서 쓰러진 부녀자들 많았겠지 우홋! 멋진 남자…

여담으로 사와무라 하루카를 데려온답시고 공주님 안기를 시전한 유일한 남자 캐릭터다.
  1. 카나이는 소화기를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바로 이어지는 아키야마의 하이킥에도 멀쩡할만큼 괴물같은 놈이다.
  2. 와타세 마사루는 카츠야를 꽤 듬직하게 여기고 있었는지 병원에서 엄청 침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나가던 시나다에게 "형씨라면 같이 꿈을 향해 달리던 친구가 죽었다면 꿈을 이룰 것이냐, 복수를 할 것이냐" 라는 질문을 던졌으니.
  3.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주인공 중 하나인 아키야마가 상당히 애를 먹었던 카나이 카몬 따위는 어린애 다루듯이 간단히 작살내 버리고, 결국 패배하지만 그리즐리 베어와 맨손으로 맞다이깐 인간 흉기 사에지마 타이가와도 일대일로 겨루는 것이 가능한 실력자이다. 사에지마와 무승부를 기록한 마지마 고로보다 약간 아래정도의 실력으로 봐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