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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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No.
카터 캡스(Carter Lewis Capps)
생년월일1990년 8월 7일
국적미국
출신지노스캐롤라이나주 킨스턴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1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3라운드 시애틀 매리너스 지명
소속팀시애틀 매리너스 (2012~2013)
마이애미 말린스 (2014~201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16~)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의 투수이다.

2 커리어

2011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됐고 이듬해인 2012년에 뉴욕 양키스전에서 데뷔를 했다. 1-4로 뒤진 7회말 선발 케빈 밀우드 다음으로 올라와서 1안타 1볼넷을 허용하고,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간신히 잡고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올리버 페레즈가 주자 두 명을 모두 허용하면서 데뷔전 성적은 0.1이닝 2실점. 이 시즌 방어율은 3.96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59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5.49 ERA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마이애미 말린스로건 모리슨과 맞트레이드되었다.

2014년은 승패없이 3.98의 평균자책점. 2015년에는 부상당하기 전 4개월 동안 30경기에 나섰는데, 2점 이상 내준 경기가 없을 정도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1승 무패 11홀드 1.1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5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체감구속(101.7mph)을 기록했다. 피안타율 역시 .231에 불과했다. 또한 캡스의 피컨택률은 52.8%였는데, 이는 2008년 이후 한 시즌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 2위는 56.4%의 아롤디스 채프먼이었다. 또한 1.10의 FIP를 기록, 역대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단일 시즌 FIP 5위에 올랐다.[1]

2016 시즌은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며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재활 도중 앤드류 캐시너 트레이드 당시 세트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재활 후 복귀는 펫코 파크에서 등판을 하게 될 전망.

3 플레이 스타일

투구폼이 굉장히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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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킹 뒤 축발인 오른다리로 강하게 지면을 차 앞으로 튀어나가면서(hop-step) 던지기 때문에 릴리스 포인트를 극단적으로 앞으로 밀 수 있다. 제구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릴리스 포인트를 거의 0.5m는 땡길수 있는 만큼 구속에서 매우 이득을 볼수 있는 스타일. 투구 전문가의 분석으로는, 캡스의 투구폼은 최대 3.6마일의 구속향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카터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95~7마일까지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동작 하나로 실질적으로는 100마일 파워피처와 동급의 수준으로 패스트볼의 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반대로 다리 힘은 물론이고 튀어나가는 동작에서 신체 전체의 도약력이 필요하므로 피칭 동작에 상당히 체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저런 자세로 선발투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캡스와 비슷한 홉스텝으로 던지는 투수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조던 월든이 있다. 이 선수도 캡스와 비슷한 파이어볼러 불펜투수.
  1. 1위는 2012년 크렉 킴브럴(0.78), 2위 2003년 에릭 가니에(0.86), 3위 2014년 채프먼(0.89), 4위 2011년 서지오 로모(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