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볼스

1 프로필 및 인물 개요

이름칼 볼스(Carl Theodore Boles)[1]
생년월일1934년 10월 31일
출신지미국 아칸소
학력네브레스카 대학교 졸업
포지션외야수
투타우투우타
소속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62)
긴테츠 버팔로즈(1966~1968)
니시테츠 라이온즈(1969~1971)

전직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선수. 일본에서 6시즌 동안 활동했으며 1969년 터진 검은 안개 사건의 첫번째 제보자 이기도 하다.

2 현역 시절

네브라스카 대학교를 졸업하고 1954년 마이너리그 선수로 프로에 입문, 1962년 메이저리그로 승격하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9게임 출장[2] 경력을 남겼다.

1966년 긴테츠 버팔로즈에 입단하며 일본 야구계에 발을 들인 볼스는 첫 해 26홈런에 57타점, 타율 0.261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고, 이듬해 타율 0.305에 31홈런, 76타점 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지만 1968년 시즌엔 72게임 출장에 그치며 0.251의 타율과 5홈런, 25타점으로 부진했고, 볼스는 긴테츠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1969년 니시테츠 라이온즈의 제의를 받아 입단했고, 이듬해인 1970년 시즌 까지 타율은 0.242-0.254로 다소 낮았지만 18홈런-28홈런을 기록하며 니시테츠 중심 타선에서 나름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볼스는 원정 시합 시 별도로 고급 호텔 방을 숙소로 잡아 달라거나 추가수당 지급 요구 등의 억지를 부렸고, 1971년 시즌 도중 경기에 자주 무단 결장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다 흐려 놓으면서 자기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거면 바로 퇴단이나 퍼시픽 리그 내 다른 팀으로 이적시켜 달라는 생떼를 썼다. 결국 참다 못한 니시테츠는 1971년을 끝으로 볼스를 해고해 버렸고 그것으로 볼스와 일본 야구의 연은 끝이었다.

일본 리그에서의 6시즌 통산 성적은 577경기 출장, 540안타, 117홈런, 294타점, 30도루, 타율 0.265 였고 올스타 게임에 2번 출장했다(1966, 1967년).

니시테츠 소속이던 1969년 시즌 도중, 동료인 나가야스 마사유키승부조작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구단에 이 사실을 보고하는 한편으로 호치 신문의 니시테츠 담당 기자에게 "경기 도중 일부러 실책을 저지르는 선수가 있다"며 넌지시 정보를 흘려, 검은 안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 데 일조한 바 있다.

3 이후

미국으로 돌아온 볼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카우트로 근무했고, 지금은 「The Carl T. Boles Baseball 4 Kids Foundation, Inc」를 설립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리틀야구 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1. 일본에서의 등록명은 칼 보레스(カール・ボレス) 였다.
  2. 타격 성적은 24타수 9안타 1타점, 타율 0.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