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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에서 1990년에 만든 낙하물 퍼즐 게임이다. 한국에서 흔히 헥사라고 알려진 게임의 원작.
이 게임이 나오게 된 계기는 테트리스의 판권 문제 때문이었는데, 닌텐도가 당시 구소련 정부와 교섭해서 테트리스 가정용 버전의 독점 판권을 따게 되어서 세가로서는 메가드라이브용 테트리스를 다 만들어놓은 걸 출시하지도 못하고 폐기하게 되었고[1] 대신 출시할 테트리스를 대신할 퍼즐 게임이 필요하게 되어서 제작에 들어간 게임이 바로 이 컬럼스였던 것이다.
같은 모양의 블럭이 3개 이상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만나면 터지는 형태의 게임으로, 역시 숱한 아류작과 리메이크를 낳은 게임이다.
2인 동시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대전이나 협력이 아닌 1P와 2P가 완전히 따로 돌아가는 형태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정작 이 원작보다 아류작이자 짜깁기 게임인 헥사가 훨씬 유명하다.
그외 아류작중에서는 패미컴으로는 통칭 뉴욕테트리스라고 알려진, 대만의 황신웨이(黃信維)가 만든 매직 주얼리라는 게임도 있다. 이쪽은 블럭이 정통컬럼스의 카피에 더 가깝다. 뉴욕배경을 비롯한 대부분의 배경은 고르고13패미컴 게임 등에서 가져왔고, BGM은 미국의 민요나 대부 OST같은게 들어가있다.
또한 과거 KBS에서는 이 게임의 형태를 베껴서 '똑이와 순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천국에 방영하기도 했다.
다양한 기종으로 나왔으며(당연히 주로 세가 쪽 기종), 속편 중에서 사쿠라 대전 시리즈의 캐릭터를 사용한 '하나구미 대전 컬럼스'라는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