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Cakewalk 춤 또는 이 춤에 연주된 음악
2 MIDI 시퀀서, DAW 소프트웨어 시리즈 Cakewalk
2.1 간략한 역사
Cakewalk는 1987년, Twelve Tone Systems, Inc. (지금은 회사명이 Cakewalk로 변경되었음)에서 MS-DOS용 MIDI 시퀀서인 Cakewalk를 발표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1993년에 Windows 3.1용이 발표되었으며, 1996년에 , 소프트웨어 DAW의 초기 형태를 갖춘 Cakewalk Pro Audio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2001년, 드디어 Cakewalk SONAR가 발표된 후 지금까지 역사가 이어져오고 있다. 최신 버전은 Cakewalk SONAR 2016(Artist, Professional, Platinum)이다.
Cakewalk사는 2007년 Roland에 인수되어 하위 브랜드로 편입되었다. 따라서 지금의 SONAR는 Roland 악기에 대한 지원이 타사의 프로그램에 비해 충실하다.
2013년 Gibson에 인수되었다.
2.2 Cake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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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 발표된, 가장 처음에 등장한, MS-DOS로 나왔던 MIDI 시퀀서. 텍스트 모드에서 동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로서는 나름 MIDI 편집기능을 강력하게 제공했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이 때는 Pro 버젼과 Express 버젼이 발매되었는데, Express 버젼이 25트랙에 몇 가지 기능 제한이 있는 저가판이었고, 일부 MIDI 인터페이스, 사운드 카드 등에 번들로 제공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는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특히 취미나 동호인 활동으로 컴퓨터 음악을 하는 층에 매우 많았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대부분 복돌이였지만.
다른 MIDI 시퀀서, DAW과 비교할 때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인 CAL(Cakewalk Application Language)는 이 시절부터 존재했다.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초중반에 IBM PC로 MIDI 작업을 해본 사람들 한테는 MPU-401, MQX-32 MIDI 인터페이스와, MT-32, CM-32L, 사운드 캔버스 시리즈 사운드 모듈과 함께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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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Windows 3.1 용 Cakewalk Pro 3.0 이 발표되면서 Cakewalk 도 드디어 텍스트 환경을 벗어나서 GUI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3 Cakewalk Pro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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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DAW의 초기 형태를 갖추고 발표되었다.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를 녹음하고,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었으나 당시로서는 불안정한 모습에 꽤 높은 컴퓨터 사양을 요구하기도 했다. DAW등장 초기에 레이턴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었는데, WavePipe라는 독자 기술을 밀다가 사장된 것은 흑역사로 취급한다. 지금은 이것의 역할을 ASIO가 대신하고 있다.
이 때부터 Cakewalk 도 Cubase, Logic과 같이 패턴 시퀀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즉, 같은 리프나 프레이즈가 반복되는 경우, 전에는 트랙이 통으로 하나로 되어 있어서 무조건 구간을 복사해서 붙여야 했지만, 이 때부터 Cubase, Logic과 같이 반복되는 부분을 패턴으로 만들고, 이것을 말 그대로 반복 처리만 하면 되었다.
2.4 Cakewalk SO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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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 관련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2001년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세상은 이미 Cubase, Logic은 물론이요, ProTools가 점령한 뒤였다. 지금은 왠지 콩라인(...)인 듯한 느낌이 강하다.
SONAR Artist, SONAR Professional, SONAR Platinum 세 가지 버전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참조.
X3 버전을 포함한 이전버전을 가지고 있었을 경우 기존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입,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당연히 X3에서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스팀(플랫폼)상점에 SONAR의 마이너 버전인 Music creator 6 Touch이 올라왔나 싶더니, SONAR 최신버전인 SONAR X3가 $99.99에 올라왔다 Music creator 6 Touch 의 판매량이 좋았던 모양. 둘 다 기본적으로 EDIROL사의 하이퍼캔버스를 라이센스한 Cakewalk tts(General Midi2호환)라는 소프트 모듈과 기타 이펙트가 들어있어서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또한 스팀에서도 별매되는 샘플링을 구매할 수 있다.
언제부턴가(제보바람) Cakewalk SONAR X3 를 판매중지했었다가 새 버전을 출시하면서 2015년 10월 14일 스팀에디션 버전도 출시했다. SONAR Artist 기반이며, Professional 버전과 Platinum 버전도 팔고 있다. 스팀에디션 버전에서 업그레이드도 가능.
출시일부터 한달간 50% 할인판매하고 있으며(Professional, Platinum 버전은 제외), 그 외 mp3 기능 활성화와 각종 가상악기들도 반값으로 팔고 있다. 'SONAR'+'Z3TA+2' 번들 패키지를 통해서 Z3TA+2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스팀에디션에는 Z3TA+1.5 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2016년 4월 30일 SONAR-2016을 출시했다. 다만 스팀에디션의 경우 이전버전을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SONAR-2015로 별도로 구분한다. 그 대신 기존 스팀에디션 구입자에게는 전에 구입한 버전과 일부 구입DLC에 맞춰서 SONAR-2016의 스팀 제품키를 이메일로 보내주므로 새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3 특징
Cakewalk는 시작부터 IBM PC로 발표했고, 지금도 MS-DOS의 연장선인 Microsoft Windows용으로 출시되고 있다. 즉, PC외에 다른 플랫폼으로 발표된 역사가 없다. 이는 Cubase, Logic과 명확히 구분되는 차이점이다. Windows용 음악 제작 프로그램으로서는 Steinberg의 Cubase와 경쟁관계에 있다.
원래 텍스트 모드에서 동작하던 MIDI 시퀀서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라, 다른 DAW 프로그램에 비해 MIDI 편집기능이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며, MIDI Event Editor 를 사용하면 매우 세세하게 편집할 수 있다. (사실 이 화면은 MS-DOS시절의 그것과 아직도 거의 차이가 없다.) 이벤트 종류와, 노트 정도만 이름이 구분되어 나오고, 그 외에 모든 파라미터는 대놓고 있는 그대로 숫자로만 나오고, 역시 이를 숫자로 추가, 수정, 삭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종의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이 정도로까지 로우레벨로 MIDI 데이터 편집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이보다 로우레벨로 작업하는 것은 HEX 에디터 로 직접 작업하는 경우 정도일 것이다.
일부 헝그리한 독종들은 복돌이 스킬로 소나를 입수하고, 여타 MIDI 입력장치를 쓰지 않고, 마우스로 노트를 그리지도 않으며, 오로지 컴퓨터 키보드만 가지고 이 MIDI Event Editor에서 작업하여 곡을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다가 이런 방법으로 곡을 매우 잘 만들기까지 했던 괴수도 있었지.당연하지만 복돌이짓까지 따라하진 말자
Cakewalk의 또 다른 특징으로 MIDI 시퀀서 시절부터 존재했던, LISP과 유사한 문법을 사용하는 Cakewalk Application Language(CAL) 스크립트는 다른 어떤 MIDI 시퀀서 또는 DAW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없는 Cakewalk만의 특징적인 것이다. 이것을 사용하면 MIDI 데이터를 매우 효과적으로 쉽게 가공할 수 있다. 물론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없고, 흥미도 없는 사람들한테는 있으나 마나 하다.
기본적으로 Windows용 DirectX의 DX 플러그인을 지원했으며, 처음부터 VST를 지원한 것은 아니었다. 그 시절에는 물론 VST 어댑터를 사용하여 VST를 사용할 수 있었다. 지금은 VST 호스트 기능이 추가되어 더 이상 이러한 어댑터를 쓸 필요 없이 바로 VST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사용하는 OS가 Windows Vista 이상이라면, ASIO를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카드가 없어도 WASAPI를 이용해서 낮은 레이턴시로 입출력을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MS-DOS 시절,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으나, Windows 95출시 이후, 대세가 바뀌어서 Cakewalk SONAR 보다는 Cubase를 많이 쓰고 있다. 물론 이는 Cubase 윈도우 버젼이 쓸만해지기 시작한 시기와 궤를 같이한다. 초기에 Windows 3.1로 등장했던 IBM PC용 Cubase는 뭔가 신선했지만 당시 Mac 버젼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상당히 구렸기 때문이다. 복돌이가 거기서 거기지만 Cubase 쪽에 많이 있기 때문인데, Cakewalk SONAR의 초기 버전이 디지털 오디오 관련 기능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히려 최근 버전에서는 Cakewalk SONAR 보다 Cubase나 Nuendo가 불안정하다.
스팀 상점에 입점한 후 스팀할인이 적용되면서 엄청나게 싸게 살수 있다. 스팀에서 할인을 하면 대부분 케이크워크 홈페이지에서도 할인을 하는데 먼저 케이크워크 홈페이지에서 제일 싼 물건을 하나 산 다음 등록을 하면 케이크 워크 SONAR X3기본제품을 절반가격에 살 수 있다. 이걸 스팀에 등록하면 스팀에 입점 된 SONAR 제품군이 전부 할인이 되고, 거기에 스팀 할인이 겹쳐서 엄청난 할인혜택을 받는다.
2014년 8월 25일 현재 케이크 워크 홈페이지에서 케이크 워크 소나기본제품을 25달러 + 4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그걸 스팀에 등록하면 스팀에서 프로듀서 업그레이드를 149 달러에 할 수 있다. 따라서 소나x3 프로듀서 버전을 180달러에 구매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소나x3 프로듀서에 포함된 플러그인 값도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