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상대를 죽이는 것이 용병의 기본이라고. 내가 암살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저 내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상대를 죽이기 때문이야."-켈 베일록.
Kell Bailock.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진영 용병 단독 모형.
1 소개
원래 시그나에서 장총병으로 복무했으나, 군대와는 맞지 않아서 퇴역한 뒤에 '검은 발톱' 용병단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 용병단은 사실상 도적이나 다름없는 짓을 벌이는 등 너무 악행을 많이 저질러서 빈터 4세 치세 중에 인가 취소를 당하고 해당 용병들은 범죄자로 낙인찍혔고, 대부분 죽거나 잡혀서 감옥에 갇혔다.
크릭스는 켈 베일록이 591 AR에 위치파이어[1] 회수 작전 참가자중 유일한 생존자이기 때문에 그를 쫓고 있다.
현재는 코르비스 등지에서 숨어있다가 옛날의 검은 발톱 출신 동료 연줄을 기반으로 날아오는 일감을 받아서 암살 청부 등으로 돈을 벌고 있다. 변장의 달인이라서 사제나 장교 등으로 변장하고 잠입해서 목표를 쏴죽이기도 한다.
가지고 있는 무기인 '고요'는 위치파이어 회수 작전 당시 받은 소음 감소 마법이 걸린 장총이다. 총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켈 베일록의 암살 목표는 보통 자신을 노린 총소리조차 듣지 못한 채로 황천길로 간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메노스 보호령과 카도르 제국이 고용할 수 있는 용병. 시그나는 시그나 출신 범죄자라서, 크릭스는 그를 쫓고 있는 입장이라 고용 불가능.
전진 배치 능력이 있는 저격수. 맷집은 허약하나 회피 능력이 좋으며, 엄폐물이나 연막 등에 숨어있으면 잠행(Stealth) 상태로 취급해서 원거리에서 사격으로 잡을 수 없다. 사격 실력이 좋고 저격수 능력 덕에 체력 1점짜리 일반 보병을 쉽게 잡으며, 고요가 마법 무기인데다 제자리에 있으면 2연사가 가능하므로 매 차례마다 보병 둘을 확실히 죽일 수 있다.
은폐 중에는 잠행 상태지만 장갑은 허약하므로 광역 공격에 취약하며, 잠행을 무시하고 사격할 수 있는 적이나 똑같이 잠행한 채로 개돌하는 근접형 단독 모형에게 허무하게 잡힐 수도 있으니까 상대가 이런 모형을 가지고 있다면 배치 시 조심하자.
마크 1 시절에는 특수 능력이 쓸데없이 복잡했는데 마크 2에서는 그런 면이 사라졌다. 마크 1에서는 기본적으로 켈 베일록이 이동을 포기하고 조준하면(이 뒤에 2연사도 가능) 은폐/엄폐 중에 방어가 4 올라가는 '잠복' 규칙이 있으며, 고요에 '이 무기로 사격시 잠복 상태가 해제되지 않는다'는 '무음' 규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