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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烙印
- 관련 항목 : 낙인 이론
Stigma.
'도장을 찍다'라는 뜻.
보통 인주나 잉크를 묻혀 찍는 도장에는 쓰지 않는 표현으로 이 경우는 날인(捺印)이라는 표현을 쓴다.
낙인이라는 말은 쇠로 된 도장을 불에 달궈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를 태우면서 찍는 불도장의 경우에 사용한다. 뜨겁게 달궈진 쇠가 피부를 태우기 때문에 절대 지워지지 않으며, 따라서 노예나 가축의 소유권을 표시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현대물이 아닌 창작물의 경우는 낙인이 찍힌 것은 누군가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낙인을 찍어(문신이 아니다.) 노예로 삼거나 그 사람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위해 낙인을 숨기는 것이 이야기의 중요한 소재나 주제가 된다.
1.1 일상적인 의미
실제 낙인행위가 인간이건 가축이건 가혹행위로 금지되면서 원래 의미가 사라지고, 현대에는 '어떠한 존재에 대한 어떠한 인식이 주변에게 돌이킬수 없이 뿌리깊게 박히다'는 뜻이 되었다. 한 집단에 의한 강제적 정체성 부여 행위로써, 편견의 범주에 들어갈 수도 있다. 편견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착한 이미지는 쉽게 지워지는 반면에 한 번 나쁜 이미지로 낙인찍히면 웬만해서는 다시는 돌이키지 못한다.
보통 이미지가 낙인찍히는 것은 그에 해당하는 존재가 그에 해당하는 짓을 해서지만, 반대로 주변의 압박 등에 의해 억울하게 찍히는 경우도 있다. 실존하는 낙인으로는 일본의 부라쿠민이 대표적. 밤식빵 쥐 혼입 조작 사건으로 인해 불결하다는 이미지가 낙인찍힌 적이 있던 사건 초기의 파리바게트같은 경우도 해당된다.[1]
마녀사냥이나 인민재판의 경우도 대개 낙인을 한번 찍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억울한 희생자나 죄질에 비해 더 큰 벌을 받거나 법이 소급 적용되는 등의 불공정함이 발생한다. 뭐니뭐니해도 낙인의 가장 큰 문제는 사법 절차대로 죄값을 다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혹자는 죄값을 다 치뤘다는 게 대체 뭐냐고 불만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게 불만이라면 정당하게 죄값의 범위에 대해 논해야지 사적 제재를 가하는 것은 그 자체로 범죄로 분류될 수 있다.
사법 절차가 아니더라도 보험에서 예를 찾을 수 있다. 보험 가입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거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정신과 치료 이력이다. 보험사들이 상법 제732조[2]를 확대 해석하여 보험가입에 있어 하나의 요건으로 활용하는 것. 이는 'F 낙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매우 심각하며, '정신보건법'을 전면 개편하여 상법 제732조에 관한 특별법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
나무위키에서도 낙인을 찍어두고 편협한 서술을 하거나 낙인을 찍기 위해 서술을 하는 경우는 왕왕 발생한다. 나무위키가 위키피디아보다도 공신력이 있을 수가 없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특히 만만한 연예인의 경우, 객관적인 서술보다는 연예인 자체에 대한 주관적 평가 및 낙인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나무위키에서 공정하거나 객관적인 평가는 바랄 수가 없다. 그리고 범죄를 저질렀다든지 사회적으로 물의를 저지른 특정 인물의 이름에 취소선을 긋는 것 또한 디지털 낙인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며 이 또한 나무위키에 엄연히 존재하는 낙인 문화이다.
보통 게시판 토론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넘겨짚어 확언하거나 낙인을 찍어 불리하게 하는 것을 레이블링이라고 하기도 한다. '딱지 붙인다'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하면 될 듯. 영어권 국가에서도 자주 "낙인 찍기"라는 의미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용어이다. 색깔론과도 연관되어 있는 현상.
1.2 낙인이 찍힌 실제인물
- 범죄자 - 전과기록은 사면복권될때까지 공문서에 남는다. 죄질이 나쁜 성범죄자에게 씌우는 전자발찌는 대표적 현대사회의 낙인.
- 약쟁이
- 연좌제에 해당되는 사람 - 위와 같은 이유다.
- 부라쿠민 등 신분제도 하에서의 최하위 계층
1.3 낙인이 찍힌 캐릭터
- 마법천자문 - 혼세마왕, 흑심마왕, 탐욕마왕, 타락마왕, 대마왕, 소년자객, 교만지왕, 검은마왕, 잔혹마왕, 릴리아, 블랙크로우, 악마화가 된 삼장
- 원피스 - 보아 행콕, 보아 썬더소니아, 보아 마리골드를 포함한 천룡인의 모든 노예들
- 주홍 글자 - 헤스터
- 추노(드라마) - 추노꾼들이 쫓는 노비들
- 베르세르크 - 가츠, 캐스커 아래의 항목 참고.
- 프리스트 - 이반 아이작
- 폴아웃: 뉴 베가스 - 낙인찍힌 자 비유적의미의 낙인. 항목참고
- 북두의권 - 마미야
- 디스아너드 - 코르보 아타노, 다우드를 비롯한 방관자의 계약자 전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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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세 렌 - 야근병동 애니메이션판에서 히라사카 류지가 "이제 너는 나의 것이다. 낙인을 찍었으니까 말이지"라고 말한다 - 퀸즈 블레이드 - 브란웬
- 에로게/상업지/동인물속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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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만화의 대부분의 캐릭터들 -
스마트폰
2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개념
제물의 낙인 항목 참조.
3 임재범이 부른 추노의 OST
임재범이 재기에 성공하게 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