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스타크래프트 2/맵
영어 명칭 | Korhal Floating Island |
제작자 | LSprime |
지형 유형 | 다양 |
이용 가능 크기 | 136x136 |
인원 | 4 (1, 5, 7,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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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부터 군단의 심장으로 재개된 프로리그에서 쓰이기 시작한 맵. 어원은 맵의 소개글로 미루어 보아 당연히 멩세훈의 세빛둥둥섬(…)으로 추측된다. 이게 다 회장 때문이다[1]
4인용 맵이지만, 스타팅은 둘 중 하나만 걸리게 되어있다. 11시-5시 혹은 7시-1시.
하지만 이 맵은 초반엔 그럭저럭 되나 싶더니 6라운드부터 밸런스가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7시-1시의 경우 무난한 2인용 힘싸움맵의 형태를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11시-5시. 일단 앞마당을 어디로 할지 애매모호하다. 붕괴 가능한 바위가 설치된 양갈래길로 나가면 멀티가 붙어있는데, 11시를 예시로 할때 12시쪽을 앞마당으로 했다가 적이 9시쪽으로 쳐들어오면…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본진에 정면으로 연결된 멀티를 먹는다. 하지만 저그는 그것조차 힘든게, 광물 뒤 널찍한 공간으로 인해 테란의 견제에 쉴 틈이 사라진다. 코랄 둥둥섬 밸런스 붕괴의 주 원인. 이 때문에 붙은 별명이 X랄 둥둥섬(…) 지못미. 대신 가면 갈수록 저프전과 프테전 밸런스가 엄대엄으로 맞춰져가니 차라리 다행이기는 하다.
여튼 이런 맵의 특성때문에 견제에 능한 테란들이 재미를 많이 봤다. 대표적인 선수가 전태양. 전태양의 5라운드 대 부활엔 이 맵이 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강했다. 수많은 승리를 쌓고 단 2패만을 당했는데, 둘 다 6라운드였고, 하나는 11시-5시가 아닌 7시-1시였다. 그리고 짧은 러시거리를 활용한 신대근의 초반 저글링에 본진까지 버리면서 버티고 졌다. 그럼에도 포모스 평점은 B를 받았을 정도였으니…
여담으로 디자인이 은근히 디테일하다. 중간에 있는 구멍 아래를 클로즈업해서 보면 빌딩들이 보이는데, MC마초는 이걸 63빌딩이라고 했다(…). 하지만 세빛둥둥섬 위치를 생각하면 꼭 틀린 말도 아닐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포스트시즌 결승 장소가 세빛둥둥섬으로 확정되면서 상황이 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