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무기

1 小麦

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2 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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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공식 매뉴얼 패러미터정신력기술신체능력기이함(기발함, 기교)지능
매뉴얼 7(키메라 엔트 편 2)411042

동고르트 공화국군의[1] 챔피언으로, 장기, 바둑 등의 고수들을 연파하며 시간을 보내던 메르엠의 놀잇거리로 불려오며 등장한다. 작은 체구에 양옆으로 마구 묶은 머리, 축농증이라도 있는건지 쉴세없이 흐르는 콧물 등 단정치 못한 외모에다가 장님이다. 어투도 경박하고 약간 비굴한 면이 있다. 성우는 엔도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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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군의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앞이 보이지 않는 것과는 상관없이 눈을 뜨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라고 느낄 정도의 분위기 차이가 있다. 군의의 실력은 다른 종류의 게임을 쉽게 간파했던, 메르엠이 단 한 번도 이길 수 없었다.[2] 메르엠의 군의 실력은 초월적으로 진화했지만, 코무기는 오히려 그것보다도 더 빨리 강해졌다,

메르엠의 정신적인 갈등의 단초를 제공하는 인물로 메르엠은 스스로를 모든 보다 뛰어난 존재로서 마치 먹이 피라미드의 최상단에 위치하는 것이 이라고 생각했으나, 군의만은 자신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진 코무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 잘못 된것이 아닌가를 고뇌하게 된다.

제노 조르딕의 드래곤 다이브가 왕성에 작렬할 때 피하지 못하고 치명상을 입어서 메르엠의 명령에 따라 네페르피트가 치료. 목숨은 구할 듯 싶더니 키르아에게 인질로 붙잡히거나 샤와푸흐가 호시탐탐 목숨을 노리는 등 산 넘어 산이다.

팜, 네페르피트와 같이 작화 보정을 받아 아름다워졌다. 원래도 깔끔하게 선따고 콧물 지우면 괜찮은 얼굴이였는데 작화보정을 받으니 미소녀가 되어간다.

메르엠에게 있어 코무기는 캐릭터의 성격 자체를 뒤흔들어버린 정도의 영향을 행사한 인물이다. 앞서 말했듯 왕이 자신의 믿음에 회의를 품게 된 것이 코무기 탓이며, 코무기와 함께 생활하며 왕은 인간에 대한 사랑, 지켜야 할 약자에 대한 자비 등을 터득하고 인간보다도 더 인간적인 모습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것에 감명받은 네페르피트는 코무기를 목숨 걸고 끝까지 지켜내려 하였고, 이것을 개미 종족에 대한 치명적인 위협이라고 여긴 샤와푸흐는 코무기를 저격하려 했으며 왕이 기억을 잃은 이후엔 코무기의 정체를 끝까지 숨기려 했으나 결국 왕의 열망을 꺾진 못했다.

기절했던 동안 쭉 꿈에서 군의 대결을 했던 듯 하다. 자신을 찾아온 메르엠과 최후의 군의 대결을 하며 이전에 물었던 '총수[3](메르엠)의 이름'을 듣게 되었고, 일전에 메르엠과의 대결에서 메르엠이 펼쳤던, 그러나 자신이 개발해 두었던 파해법으로 깼던 '고호리고' 수를 사용, 되받아치는 메르엠의 수를 다시 되받아치고 또 되받아치는 메르엠의 수에 격한 행복을 느끼며, 그걸 또 받아내는 경이로운 실력을 보였다. 왕은 자신이 곧 죽을 것인데 독이 퍼질 것이라는 사실을 언급했지만 코무기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은 이 순간을 위해 태어난 듯 느껴진다고 발언. 그런데 이 대사 어디서 본 듯 한데? 직후 메르엠 역시 같은 감정을 느꼈다.

318화에서 결국 메르엠이 죽기 전까지 계속해서 군의 대결을 벌였고[4], 피곤하니 잠깐 쉬고 싶다며 무릎을 베고 누운 메르엠의 부탁대로 그의 이름을 불러 주며 작별을 고했다. 메르엠이 이미 수 차례 피를 토한 듯 방이 피투성이였고, 코무기에게도 그의 피가 묻어 있었으며, 코무기가 눈물을 흘리며 '곧 따라가겠다'고 한 것을 봐서 그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을 듯하다.[5] 그리고 키메라 앤트 편 에필로그인 339화 마지막 장면엔 서로의 군의 말이 하나 씩 놓여있는 상태에서 메르엠과 손을 잡고 죽어있는 모습이 나온다.

헌터 X 헌터 캐릭터북에서 공개된 스펙에 의하면 정신력과 기발함은 높은 수치인 4(최대 5)를 기록했지만 그 이외의 능력은 모두 바닥. 예외적으로 지력이 2이긴 하지만 바닥권인 건 마찬가지다. 전투 능력이 제로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하지만 어쨰서인지 그래프를 뚫고 나가는 스펙의 메르엠보다 군의를 더 잘 둔다…

작품 외적으로 보았을 때 코무기의 너무나도 뛰어난 군의 실력은 독자에게 코무기의 존재를 단순히 개미 측의 시간낭비를 유발하기 위한 작위적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받아들여지게 할 위험을 동반했으나, 왕은 코무기와의 군의 대전을 통해 수읽기 능력이 급격히 발전하여 네테로의 백식관음을 빠른 시간 내에 간파해낼 수 있었다.

3 소울 테이커의 등장인물

스핀오프 너스위치 코무기짱 매지카르테에서는 주인공이 되었다.

  1. 작중 등장하는 가상의 게임.
  2. 메르엠은 앉아서 책을 조금 보더니, 체스나 바둑 챔피언들을 깔끔하게 발랐다. 그런 그가 한참을 도전해도 코무기에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것.
  3. 코무기는 눈이 보이지 않은 관계로 메르엠을 고위 관료 정도로 알고 있다. 그래서 총수님이라고 부른다.
  4. 여기서 메르엠은 끝까지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5. 그리고 이 때 메르엠이 이겼을 때의 조건인 '님' 자를 빼고 이름을 불러줄 것을 메르엠이 1국도 이기지 못 했음에도 메르엠이라 불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