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가스토어

コミックメガストア
COMIC MEGASTORE

코어매거진에서 발행하는 일본의 월간 성인만화잡지. 매월 17일 발매. 에로게 전문잡지인 메가스토어의 코믹판으로 시작되었다. 창간호는 2001년 1월호이며 2012년 1월호 기준으로 통권 250호. 표지는 창간호부터 2008년 7월호까지 소노베 카즈아키(園部一晶), 전면 리뉴얼 된 2008년 8월호부터 현재까지 니시다(西E田)가 담당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에로게 잡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거의 없기에 '메가스토어'라고만 해도 통하지만, 사실 게임 잡지 쪽도 유서가 깊은 편이라 일본에서는 '코미메가' 혹은 'C메가스토어'라 하는 게 보통.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에로게 잡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쪼그라드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 잡지가 코어매거진의 오타쿠 계열 주력지.

코믹 무진과 함께 에로만화 업계를 대표하는 잡지라 봐도 무방하며, 무진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작화 퀄리티는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매니악함 면에서는 빈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창간 멤버인 키노히토시츠키노 죠기에서 시작해 키사라기 군마, 쿠로가네 켄, 아마타로 등이(덤으로 이시케이까지) 2007년 코믹 핫밀크의 창간 때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또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시 증간호였던 코믹 메가스토어H의 작가진을 털어갔다(…)), 현재까지도 작화 좀 좋다 싶은 작가는 수시로 약탈당하고 있다. 핫밀크도 나름대로 코믹 쾌락천의 호화 작가진에 대항하려는 목적이긴 한데 편의점지 시장에서의 쾌락천은 그야말로 넘사벽인 게 여러모로 안습.

에로 동인지 시장에서 작화가 뛰어난 작가들을 영입해서 주력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 잡지인지라 작화는 언제나 에로만화잡지 중 최상급을 유지하는 편이지만, 동인을 병행하는 작가가 많기에 코믹마켓이 열릴 때마다 그 두터웠던 작가진이 언제 그랬냐는 듯 오버 좀 해서 듣보잡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잦다.

아직도 형식적으로나마 게임 잡지의 코믹판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권두에는 언제나 에로게 정보와 에로게의 만화화 버전이 실린다. 덕에 평소에 만화나 동인지를 그리지 않는 원화가들의 만화를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도.

코믹 메가스토어H가 코미메가의 증간호로 출발했다가 독립 창간했으며 현재의 직속(?) 증간호는 코믹 메가밀크이다.

2013년 4월 19일에 갑작스럽게 편집부와 영업부 등을 가택수색 당해 PC를 압수당했고, 결국 4월 17일에 발매된 6월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간다는 발표가 나왔다. 아무래도 경찰로부터 수색까지 당한 상황에서 잡지를 계속 발행하는 건 부담스러웠던 듯. 가택수색을 당한 원인은 음란물 배포죄. 아마도 성기를 가리는 모자이크의 면적이 너무 적었던 것이 원인이었던 듯하다. 경찰측에서 18번이나 경고를 했음에도 수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휴간 이후 출판된 메가스토어 계열 단행본들은 18금이 아닌 15금 수준으로 성기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도록 하얗게 떡칠이 되어 나와 독자들에게 여러모로 불평이 많은 편.그런데 이 조치 이후로 업계 전체가 몸사리기에 들어가 기존에 김딱지 하나 붙여놓던 대부분의 잡지들도 대대적으로 모자이크를 걸기 시작하였다.

2013년 8월부터 코믹 메가스토어 알파로 부활.

2013년 10월 22일 관련 편집부와 영업부 인원들의 판결이 나왔는데 집행유예 3년으로 결정을 내렸다. 판결의 이유는 모자이크가 적으니 불결한 행위를 했다 할 수 있고, 건전한 성풍속의 유지에 영향을 주었다 할수 있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