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사카 요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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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코우사카 요시노, 우: 코우사카 다이스케)
高坂 佳乃

1 개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에 등장하는 코우사카 남매의 어머니. 성우는 와타나베 아케노. 전업주부.

주인공어머니 캐릭터이지만 등장도 적고 비중은 별로 없는 인물. 원래 부모의 이름이 나올 구절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전격문고 매거진 2010년 11월호 부록(電撃文庫MAGAZINE、2010年11月号付録)에서 밝혀졌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팬들은 애니판에서 처음 나온 걸로 알고 있다. 왠지 남매가 엄마를 부르는 법이 다른데 쿄우스케에게는 오후쿠로(お袋), 키리노에게는 오카아상(お母さん)이라 불리고 있다.

어느 쪽인가 하면 쿄우스케가 어머니를 닮은 꼴이다. 애니메이션 판의 디자인은 미묘하게 쿄우스케와 닮았으며 원작의 이미지보다 젊게 그려진 편이라고 한다.

엄격한 성격인 남편 코우사카 다이스케와는 달리 아들의 방에 일부러 노크 없이 들어가고, 타무라 마나미 등 쿄우스케의 여자 관계에 대해서 농담을 하는 등, 장난기 많은 언행을 한다.

장난기가 많다보니 입이 가벼운 듯 하다. (주로 쿄우스케의) 사적인 일도 주변에 퍼트리고 다니다 보니, 키리노에게도 상담의 상대로는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쿄우스케의 에로책을 숨기는 장소를 모두 찾아내서 쿄우스케가 당당하게 두지 않을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남편인 다이스케도 꼼짝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여기까지 보면 그냥 이런 작품류에 나오는 개그캐 부모 정도였을텐데...

2 막장 부모 양부모설

쿄우스케가 겪고 있는 차별[1]이나 7권에서 키리노가 일으킨 가짜 남친 사건 끝에 쿄우스케가 키리노와 화해(?)하는 모습을 발견하더니, 대뜸 서로 사귀는 걸로 제멋대로 판단하고 쿄우스케를 닥달하는 모습 등. 어째서 남매간의 다툼을 보고, 그것도 자기가 배아파서 낳은 자식들한테, 단번에 "애정으로 인한 다툼"으로 보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런 이유로 쿄우스케는 사실 친자식이 아니며, 키리노와 이복남매란 설의 근거가 되곤 한다.

게다가 아들의 프라이버시 따위는 개나 줘버렸는지 쿄우스케 방의 열쇠도 제대로 고쳐주지 않는데다, 쿄우스케가 가지고 있는 야한 책들은 모두 엄마 요시노가 쿄스케의 방에 몰래 들어와서 체크를 하고 있다. 반면, 키리노의 엄청난 오타쿠 컬렉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던 것을 보면, 키리노에게는 그런 간섭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키리노의 취미가 아버지에게 발각됐을 때, "설마… 네 영향은 아니겠지?"라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쿄우스케에게 무심하게 키리노와 차별하는 듯한 언행을 하기도 했다. 요시노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그렇다고 쳐도, 이런 식의 차별로 대하는 태도가 쿄우스케로 하여금 키리노에 대한 컴플렉스를 안게 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추측을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쿄우스케가 마키시마 사오리, 쿠로네코들과 친해진 이후로 쿄우스케의 여자관계에도 경계심을 강화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키리노가 가짜 남자친구 미카카미를 데려왔을 때는 더럽게 못하는 음식까지 직접 만들어서 대접을 해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막장스럽게 차별하는 행동이 따로 없다. 게다가 쿄우스케가 여러 명의 여자에게 손을 대고 있다고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모양인지, 키리노가 미카카미를 데려와서 쿄스케와 옥신각신하고 있을 때도 "마침내 동생한테까지 손을 댔다"라고 자기 멋대로 망상하고 곡해하면서 그것도 쿄우스케를 미카가미가 눈 앞에서 보고 있는 상황에서 혼찌검을 내는 망신을 주기도 했다. 도대체가 이 쯤 되면, 학대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이며 진짜로 자신이 낳은 친아들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어우, 저 개썅년 때문에 피꺼솟한다 그런데 손 댄거 맞잖아? 저 시점에서는 아니었다

혹시나 해서 짚고 넘어가는데, 설혹 양부모라고 해도 양녀나 양아들을 괴롭힐 것이라는 성급한 일반화의 편견은 가지지 말자. 워낙 안 좋은 사례가 너무 많아서 계모 및 계부는 사전적 정의보다도 더 나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양부모가 양아들 양딸과 진짜 피붙이보다 더 살갑게 지내는 집도 당연히 존재하며,[2][3]고 해도 자식들을 괴롭히는 막장 부모들 또한 여백이 부족하여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숱하게 존재한다. 이게 다 콩쥐팥쥐신데렐라 때문이다. 조금 마이너지만 장화 홍련도 있다.[4]

다만, 애니메이션의 과거편에서 그녀의 태도를 보면 키리노와 쿄우스케가 어렸을 때는 차별하는 느낌이 없다. 어쩌면 키리노와 비슷하게, 또래보다 뛰어났던 쿄우스케가 갑자기 나태해진 모습을 보고는 점차 질려서 마음에 안 들어하게 되다가 노력하는 키리노의 부각을 보면서 어느덧 차별대우와 냉대로 이어져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현실에서도 이런 부모가 결코 적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런 차별이 절대로 허용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쿄우스케가 태만해졌다고 해도 부모들의 속을 썩일만한 큰 사고를 친 적도 없고 사실 키리노 관련으로 최근 많이 저지르긴 했다! 작중 나오는 언급을 보면 현재의 쿄우스케도 어지간한 다른 고등학생보다 능력도 좋고 개념도 있는 나름대로 훌륭한 아들이다.그러나 요망한 여동생이 인생을 망쳐버렸지? 그런데 막장 부모 밑에서 당연히 막장인 자식들이 자라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여기 안티테제 대령이요

사실,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그냥 "여자아이니까 좀 섬세하게 대하고 사내아이니까 좀 거칠게 키워도 되겠지?"정도의 심정일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생각하기에는 지나치게 과장된 행동이 많지만......

3 기타

매일 카레 요리만 하는데 이유는 남편에게 처음 칭찬받은 요리라 그렇다고. 요리는 잘 못하는 듯. 쿄우스케가 고등학생인 마나미가 하는 요리가 더 다양하고 맛있다고 언급한 걸로 봐서는 17세 고등학생보다 요리솜씨가 못하다는 소리. PSP용 게임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이 계속될 리가 없어》에서 코우사카 다이스케의 발언에 따르면 예전부터 요리를 못 했던 모양이며, 키리노의 엄청 맛 없는 요리를 먹고 "그립다"라고 발언할 정도. 다이스케가 표정 하나 안 바꾸고 먹는 모습이나, 쿄우스케에게 "맛을 인식하기 전에 삼켜라"라고 조언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 요리를 못한걸로 보인다.

이름에 키리노의 노(乃)와 같은 글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키리노의 이름은 요시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일본에서는 부모의 이름자를 자식에게 붙이기도 하는데, 쿄우스케 역시 다이스케와 같은 이름자가 들어가고 있어 이 추측을 강하게 만들고 있다. 여담으로 내 여동생이 귀여울 리가 없어 포터블이 계속될 리가 없어에서 등장하는 쿄우스케와 키리노의 아이들인 료스케(涼介)와 유우노(優乃)에게도 이 이름자가 이어진다.

부모다이스케(大)요시(佳)
자식쿄우스케(京)키리(桐)
손자스케(涼)유우(優)
  1. 다만, 극의 특징상 쿄우스케의 시점으로만 서술되고 그 쿄우스케가 배배꼬인 심성을 가진 점 때문에 쿄우스케의 감상이나 인물평은 100%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친자식이 이런 식으로 억하심정을 이야기 할 정도라면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2. 역사에서 예시를 들자면 미국의 저 노예해방자이자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한명으로 유명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도 어린 시절에 친어머니를 여의고 그후에 아버지가 재혼해서 들어온 계모와 지냈는데, 이 링컨 대통령의 계모는 절대로 전처의 자식인 어린 링컨 대통령과 그의 형제남매들을 차별하거나 구박,학대하는 짓을 하지 않았고, 자기 친자식들과 함께 참으로 진실되고 헌신적인 애정으로 돌보며 보살피고 가르치고 이끌어 주면서 진정으로 화목하고 사이좋은 어머니와 아이들로서 지냈다. 믿기 어려우면 해당 항목인 링컨 대통령 항목을 볼 것.
  3. 아니면 가깝게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인 이범석 선생의 계모님도 있다.이분의 계모님도 정말 어떻게 보면 성모급 마음의 소유자이셨다.
  4. 토막상식이지만 아동학대의 전체건수 중 양부모에 의한 사건은 겨우 4%에 그친다고 한다. 친부모가 훨씬 더한다는 것이다! 근데 전체 부부중 양부부(?) 비율이 4%가 안 되니까 결국 부부당 비율은 양부부가 더 높지 않나? 절대다수를 계산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