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雷(くらい)
천사금렵구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무라 유코
신과 인간 사이의 존재인 천사와는 반대로 악마와 인간 사이의 존재인 사귀족 출신. 사귀족 중에서도 다음번 왕위 계승자인 황녀이다. 이 혈통 덕분에 살아있는 불꽃을 다룰 수 있으며 왕가를 수호하는 세 용을 불러내기도 한다.
어렸을 때 신족과 마족들의 전쟁터를 헤매던 중 천사들 몇명에게 윤간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이런 천사들의 행동과 위선에 학을 뗀 알렉시엘이 구해주었다. 그 후로 줄곧 알렉시엘을 존경하여 따랐으며, 그녀가 봉인당해 잠든 뒤에도 언젠가는 풀려날 것이라 믿고 오랜 세월을 참고 기다려온 인물.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정도의 어린 외모에 남자처럼 하고 다니기 때문에 종종 남자아이로 오해 받기도 하지만 드물게 나오는 성장한 후의 모습은 대단한 미녀이다.
다소 난폭하지만 순진무구한 성격으로 베리얼에게 특별히 귀여움을 받고 있다. 무도 세츠나를 좋아하지만 오직 무도 사라만 사랑하는 그를 알기 때문에 포기상태. 베리얼은 이런 그녀에게 접근하여 마왕 루시퍼의 아내가 되지 않겠냐고 유혹하기도 했는데, 이런 제안의 이유는 베리얼 항목 참조. 세츠나의 죽어버린 육신을 살릴 수 있는 반혼약을 대가로, 쿠라이는 지옥의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사촌언니였던 아라크네의 희생으로 쿠라이는 결국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