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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세븐의 등장 인물. 배우는 故 미나미 히로시.[1]
지구방위군(TDF)의 우주 스테이션 V3 소속으로 첫 등장은 13화.
울트라 경비대 키리야마 카오루 대장의 사관학교 시절 동기로 별명은 악당.[2]
우주조인 아이로스 성인의 원반과 우주에서 교전을 벌였으나 아이로스 성인의 우세한 화력 앞에 부하들을 차례차례로 잃었다. 울트라 호크 1호를 끌고 마중 나온 후루하시, 아마기 대원과 함께 기지로 귀환하던 도중, 산 속에 숨어있던 아이로스 원반의 공격을 받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울트라 호크 1호가 격추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탑승한 대장기는 탄약이 다 떨어져서 꼼짝없이 추락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대장기를 조종하는 대원까지 목숨을 잃었고 스테이션 호크와 함께 지구상에 추락하고 만다. 물론 살아남아서 울트라 경비대 기지에 도달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후루하시와 아마기 대원은 아이로스 성인의 인질이 되어버렸고 오랜만에 재회한 키리야마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잠시, 인질이 된 대원들의 문제로 설왕설래하게 된다.[3]
하지만 고형 연료를 넘겨받는 대가로 침략하지 않겠다던 아이로스 성인은 약속을 깼고 키리야마 대장의 울트라 호크 3호가 격추될 뻔했지만, 소가, 모로보시 단 대원(+울트라 세븐)의 지상화력 백업을 받으면서 사관학교 이후, 처음으로 키리야마와 함께 합동 공중곡예비행으로 아이로스 성인의 원반을 격파하면서 부하들의 원수를 갚는다.[4]
이후 35화에서 재등장. 쑥대밭이 되어버린 달 기지로 가서 생존자를 구조하는 임무를 맡아 키리야마, 단과 함께 작전을 벌이지만 그것은 키리야마-쿠라타 콤비를 말살하기 위한 복수괴인 잔파 성인의 함정이었다.[5] 본편 시점에서 3년 전, 헤르메스 혹성계에서 키리야마-쿠라타 콤비의 활약으로 잔파별의 우주함대가 전멸당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잔파 성인이 동료들의 복수를 위해 3년 간, 와신상담 해왔던 것. 결국 이번에도 부하를 잃은 셈이 되었는데, 키리야마와 함께 잔파 성인을 쓰러뜨리고 달 기지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달괴수 페테로의 방해를 받아 자칫 탈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물론 세븐이 페테로를 격파하면서 세 명 모두 탈출하는데 성공. 마지막으로 48, 49화에 등장했는데, 그 동안 침략자와 싸우면서 필요 이상으로 몸을 혹사한 단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지 못하고 "꾀병 부리는게 아니냐?"며 몰아붙여서 가뜩이나 심리적으로 불안 상태였던 단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되었다. 유령괴인 고스 성인의 30억 인류 말살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참전했으나 아마기가 인질로 붙잡히고 단마저도 부상과 피로가 겹쳐 쓰러지면서 울트라 경비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허나 유리 안느가 모두에게 세븐의 정체가 단임을 알리면서 쌍두괴수 판돈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되고 "모로보시, 용서해주게"라는 말을 남기며 화력지원을 해 준다. 세븐이 판돈을 쓰러뜨린 뒤, 지구의 평화를 지켜냈지만 그 동안 몇 번이고 같이 싸웠던 단이 M78성운으로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며 아쉬운 작별을 한다.
부하 복이 정말이지 더럽게도 없는 상사로 나올 때마다 부하들이 전멸당하거나 살해당하는 등, 지휘관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의외로 부하들의 복수를 위해 작전에 참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부하들을 아끼는 지휘관으로 특출난 실력 덕분에 그 능력을 인정받은 케이스. 공, 사적으로 유난히 마나베 참모와 인연이 깊다.
출연 에피소드는 몇 안되지만 상당한 인기를 구축한 캐릭터로 후대에 시리즈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