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르

1 소개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이스투아르와 같은 카나이 미카. 북미판의 경우 컴파와 같은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2 외형

책 위에 요정형태로 있는것이 이스투아르와 굉장히 비슷하다. 다만 이스투아르와 달리 머리가 짧고 특히 성격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스투아르가 성실한 성격이면 크로아르는 장난을 좋아하는 말괄량이. 심지어 자신을 오레라 칭한다. 이 때문에 사실은 소년이 아니냐는 설도 있을 정도(...).

이름 Croire의 유래는 불명. "검은 이스투아르"란 의미에서 黒(くろ) + 이스투아르 = 크로아르란 설도 있고, 그 악명높은 전설의 흑룡 크로우 크루아흐[1]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다.

VII 에서 본인의 입으로 크로니클의 크로라고 말한다.

3 작중 행적

3.1 신차원게임 넵튠 V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쓸데없는 참견을 해서, 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마지막에는 혼자 재미있어 하며 높은 곳에서 구경..." - 키세이죠우 레이가 크로아르에게 하는 불평.

사실상 모든 일의 원흉이다.

정체는 프루루트의 보좌역으로 이스투아르가 있는것 처럼 키세이죠우 레이의 보좌역이다. 하지만 프루루트에게 휘둘리는 이스투아르와는 달리 레이의 성격때문에 오히려 레이가 휘둘리는편. 이스투아르가 차원간의 연결이 가능하다면, 크로아르는 차원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키세이죠우 레이의 흑화의 원인이자 여신의 힘인 정체불명의 어두운 힘을 주거나 빼앗을수 있다. 이를 이용해 차원을 넘나들면서 레이를 흑화시킨다.

크로아르가 이스투아르와 다른 점은 단순히 능력뿐만이 아니라 사서로서의 태도 자체에도 있는데, 크로아르는 이스투아르와 달리 단순히 역사를 기록하는 사명에 그치지 않고 역사를 재미있고 즐겁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스투아르의 말에 따르면 사서가 역사에 함부로 개입하는 이런 행위은 허용되지 않는 금기라고. 하지만, 곧바로 "우리들" 이라는 이스투아르의 말에 지적하여 그에 당황하는 이스투아르에게 "하하, 귀찮다니까. 다른 차원의 자신을, 희미하게라도 감지할 수 있다는 건 말이지"라는 대사를 하는 것을 보아, 이스투아르의 말은 어디까지나 이스투아르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2]

이 정체불명의 어두운 힘은 특이한 성질을 띄는데 바로 신차원의 레이가 당하면 초차원에 있는 레이의 힘이 강해지는 성질이다. 이스투아르도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차원간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추측한다.

서장에서 신차원의 레이의 부탁으로 레이 본인이 가진 얼마 안남은 어두운 힘을 초차원으로 가져간다. 그 후 초차원의 레이를 만나 어두운 힘을 억지로 주게되고 레이는 격해진 감정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그 힘을 사용해 넵튠을 신차원으로 보낸다. 이 후 가끔씩 등장하면서 레이를 놀려먹다가 7현인이 여신들에게 패배해 흩어졌을때 다시 등장, 마음을 고쳐먹고 여신들에게 사과하러 가려는 키세이죠우 레이를 만나는데, 그런건 재미 없다며 초차원 레이가 점점 강해지면서 나누어준 힘을 억지로 주입해서 흑화시킨다. 그 후 여신들이 흑화한 레이를 쓰러트리자 초차원으로 도주한다. 그리고 초차원의 레이가 세계을 부술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되고 레이를 부추겨 세계를 파괴하도록 부추긴다.

최종 전투후에 행적은 노말 엔딩과 트루 엔딩에 따라 나뉜다. 노말 엔딩에선 돌아가려는 넵튠과 네프기어 사이에 프루루트가 난입, 초차원으로 넵튠과 프루루트가 초차원에 도착한다. 그 후 유니, 롬, 람과 합류, 세계를 파괴하는 레이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크로아르는 쓰러진 레이에게서 남은 힘을 흡수해 초차원, 신차원도 아닌 전혀 다른 차원으로 날아가버린다.

트루 엔딩에선 쉐어 수치가 생각이상으로 높아져 게이트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커져 넵튠프루루트를 비롯해 네프기어, 느와르, 블랑, 까지 모든 일행이 초차원에 도착하게 된다. 그 후 레이를 격파하는데 성공. 이때 신차원의 레이가 초차원으로 도착하는데, 신차원 레이 본인은 깨닫지 못했지만 여신들과의 인연등등을 통해 여신의 힘을 어느정도 회복한 상태였고[3], 추출해 초차원 레이에게로 전달. 그로인해 초차원 레이는 완전체로 변신한다.[4]

프루루트키세이죠우 레이가 어두운 힘을 모두 흡수해버려 크로아르는 다시 신차원으로 도주한다. 신차원의 넵튠으로 추정되는 인물[5]에게 잠자리채로 잡혀버린다(...). 이 후 행적은 신차원게임 넵튠 V II에서 나올 확률이 높았...는데 넵튠 V II가 전작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져서 이 후 행적은 알 수 없다...였는데 신차원게임 넵튠 V II에도 등장이 확정되었다. 신차원게임 넵튠 V의 크로아르와 동일인물인지는 정보 공개 당시에는 불명이었다.링크

3.2 신차원게임 넵튠 V II

아니라고! 크로니클의 크로라고! 너는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는거야.[6]

검은 책에 올라탄 요정 같은 모습의 소녀.뭐?
YOOOOOOOOOOOOOOOOOOOO~!!
이스투아르와 똑같이 역사의 기록을 하고 있는듯 하나, 그 행동에는 수수께끼가 많다.

현재는 어떤 사정에 의해,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다. 큰 넵튠에게 붙잡혀서 함께 이 차원 저 차원 돌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발매 이후 플레이 리뷰에 의하면 V의 트루 엔딩에서 목소리만 출연한 넵튠에게 곤충박제붙잡힌 그 크로아르와 동일인물로 보인다. 그런데 타리의 여신의 힘을 가지고 있고 그걸 마제콘느에게 넘겨준 걸 보면 노말엔딩의 크로아르일수도 있다. 어쩌면 두개를 적절히 섞을 것일지도? 정확히는 큰 넵튠이 자기 차원의 여신이 푸뭐씨라고 하는 점을 통해 나오고 있다. 그런데 V에서 잘 보면 레이의 힘은 그 힘을 가진 존재를 쓰러뜨려도 힘 자체는 소멸하지 않고 다시 방출되고는 했다. 게다가 크로아르는 각자 신차원의 레이와 초차원의 레이의 힘을 각자 한번씩 받았었고, 진 엔딩의 마지막에 힘은 어디까지나 크로아르가 조금 회복한 신차원 레이의 힘을 강제로 추출한 것을 다시 회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7] VII에서 마제콘느에게 힘을 준 이후 네푸노트에 봉인되자 "귀중한 여신의 힘은 고사하고 내 힘까지 뺏겨버리다니....." 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1회용의 힘이지만 건낸다고 사라지는건 아니고 줫다가 회수했다가를 반복하는 모양이다.

영차원에 도착한 이후에는 차원이 멸망하는 걸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며 마제콘느에게 협력하고 있다. 결국 마제콘느에게 타리의 여신의 힘을 넘겨줘서 곤란하게 만들지만 정작 마제콘느가 그 힘 갖다가 냅따 자폭에 가까운 기술을 갈겨버리는 바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나비 같은 형태가 되서 네푸노트에 다시 갇힌다. 결국 우즈메를 도와주는 걸 대가로 풀려나고 마지막에 넵튠이 귀환하기 위해 연 게이트에 멋대로 뛰어들어서 큰 넵튠까지 초차원으로 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결국 마지막에 밝혀진 바로는 이번에도 이 놈이 모든 사태의 근원이다.그것도 나다 V의 엔딩 시점에서 신차원으로 도망쳤지만 신차원 세계의 넵튠에게 벌레로 오인받아서 잡혀서는 박제 당했고(…) 그후 오랜 세월동안 박제되어 있다가, 우연찮게도 네푸노트에 의해 큰 넵튠에서 차원을 이동하는 능력을 갈취당하게 된다.[8][9] 그후 네푸노트에 갇힌 채 전이셔틀 노릇을 하게 된다.(…). 그렇게 몇년간 전이 셔틀 노릇을 하다가, 네푸노트에서 탈출하기 위해 쉐어 에너지가 가득 차 있는 심차원으로 큰 넵튠을 유도했고 거기에서 흑막큰 넵튠이 만나게 되며 모든 일이 발생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넵튠항목을 참조.

마제콘느에 이어 흑막에게 타리의 여신의 힘을 부여하는 등, 계속해서 말썽을 부린 끝에 결국 큰 넵튠이 다시 네푸노트에 가둬버린다. 하는 짓을 보면 아마 평생 거기에 갇혀서 전이 셔틀 노릇이나 하게 될 듯 하다.

부활 엔딩에서 보면, 진짜로 계속 전이셔틀 노릇을 하지만, 계속 풀어달라 호소하면서 좌표를 약간 어긋나게 포탈을 열어서 큰 넵튠과 우즈메가 추락하게 만든다. 물론 그에 상당한 응징이 기다리고 있지만.[10]

4 평가

재밌는 역사를 추구하는데 그것이 세계 멸망으로 유도되기 때문에 말썽이 따른다. 이스투아르는 세계의 역사에 개입해선 안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작중 역할을 봐선 이스투아르는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서, 크로아르는 재미있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서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즉, 어떤 창조주에 의해 역할이 정해져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우리들이라는 언급으로 보아 또 다른 타입의 사서가 등장할 지도..... 문제는 크로아르 기준으로 재미있는 이라는 것이 전혀 온건하지 않다는 것.

아무튼 소동의 댓가로 큰 넵튠의 네푸노트에 갇히게 된다.
  1. 참고로 프랑스에서 r은 ㅎ에 가까운 소리가 난다고 한다. 즉 Croire가 크호아흐나 크로아흐로 발음될 수도 있다는 얘기. 단 크로우 크루아흐는 켈트어.
  2. 즉, 사서들은 모두 다른 차원의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감지하고 그것을 사서들이라는 복수형으로 여길 뿐, 자신 이외의 다른 사서의 규칙은 모른다는 것이다. 애초에 잇승도 크로아르도 서로에 대해 모르고, 비슷한 것정도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그나마 차원이동 능력을 가진 크로아르가 정보량에서 앞서고 있을 뿐.
  3. 세 여신들이 힘을 잃은 블랑에게 친구로써, 선배 여신으로써 같은 이유로 신앙해 준다는데도 쉐어를 회복되었던 것과 같은 원리로 힘이 돌아왔던 것으로 추정.
  4. 리버스3의 오프닝에 나오는 실루엣의 그 모습.
  5. 실루엣 밖에 보여주지 않지만 누가 들어도 넵튠의 목소리이다.
  6. 큰 넵튠이 검으니까 크로아르라고 하자 한 말. 쿠로(검은)과 크로의 말장난.
  7. 즉, 끼워맞추기이긴 하나 진엔딩에서 크로아르가 가진 레이의 힘이 남아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8. 이 과정도 넵튠답다고 해야 하나, 본인은 노리고 한게 아니었다.
  9. 근데 능력 갈취 자체는 노리고 한 것이 아니었지만, 이후 큰 넵튠은 크로아르가 재미를 위해 혼란을 조장하는 위험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기 재미를 핑계로 크로아르를 잡아두고 있던 것이었다.
  10. 우미오가 건네준 "지나가던 바늘두더지"에게서 받은 바늘로 고문회! 하★지마루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