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 시절. | 울산 모비스 피버스 시절. |
이름 | 크리스 윌리엄스(Chris Williams) |
생년월일 | 1980년 7월 9일 |
국적 | 미국 |
출신학교 | 버지니아 대학교 |
포지션 | 포워드 |
신체 사이즈 | 199Cm, 105Kg |
경력 | 울산 모비스 피버스(2005~2007) 고양 오리온스(2011~2012) |
수상 | 2005-06 KCC 프로농구 외국 선수상 |
2005~2006 한국프로농구 외국 선수상 | |||||
크리스 랭(서울 SK 나이츠) | → | 크리스 윌리엄스(울산 모비스 피버스) | → | 피트 마이클(대구 오리온스) |
1 개요
미국 출신의 농구선수로, 여러 리그에서 활동했으며 한국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기도 했다. KBL에선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고양 오리온스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2005-06 시즌에는 외국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 플레이 스타일
간단히 말해서 한국 농구에 적합하고 잘 통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이다.
공격 능력은 각종 기술을 활용하여 득점을 선보이는 기술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피벗 등의 골밑에서의 움직임이 능수능란하였고 아주 안정적인 골밑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훅슛, 플로터, 높은 레이업 등 골밑슛 마스터라고 불러도 될 정도였다. 상대적으로 다른 용병들에 비해서 사이즈에서 우위를 가져오지는 못했으나, 골밑에서의 위치선정이나 타이밍 등을 이용해서 득점을 선보였고, 1:1에서도 최상급 능력을 선보였다. 자주 던지지 않았지만 가끔씩 미들슈팅을 던졌고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외곽슛 능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고, 대부분 완벽한 찬스에서만 던졌다.
그러나 단지 공격으로만 크리스 윌리엄스를 평가하기는 이른데, 공격 만이 아니라 골밑에서의 위치선정능력이나 특유의 적극성을 통해서 리바운드를 따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공격 능력 뿐만 아니라 리딩능력도 갖추고 있었다. 다른 용병들과는 다르게 패스를 통해서 다른 동료들을 살리는 팀 플레이적인 요소도 갖추었으며, 이 외에도 스틸도 잘했다. 골밑으로 오는 패스를 끊어내는 능력은 역대 최상급에 해당하고, 이 능력을 바탕으로 항상 스틸기록 상위권에 오르게 된다. 수비에서도 모비스 시절에 좋은 수비능력을 선보여 모비스가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으로 정규시즌 1위를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3 KBL 연도별 성적
3.1 울산 모비스 피버스 시절
시즌 | 소속 | 경기 | 득점 | 어시스트 | 리바운드 | 스틸 | 블락슛 | 야투(%) | 3점슛(%) | 자유투 (%) |
2005/06 | 울산 모비스 피버스 | 54 | 25.4 | 7.2 | 10.0 | 2.6 | 1.4 | 59.3 | 29.0 | 71.3 |
2006/07 | 울산 모비스 피버스 | 51 | 22.9 | 5.6 | 8.2 | 2.0 | 1.0 | 55.6 | 21.9 | 72.3 |
모비스 시절 기록
2005년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크리스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미국 청소년 대표팀에도 들어간 적이 있었으며, 호주 시드니 킹스를 거쳐서 KBL에 오기전 2시즌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뛰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용병이었던 크리스 윌리엄스의 영입은 이후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가받았는데, 당초에 우승권으로 평가받지 않았던 모비스가 윌리엄스의 영입으로 울산으로 옮긴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게 된다. 특히 당시 신인이었던 양동근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고 좋은 조합을 보여주며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자신도 당시 쟁쟁한 단테 존스나 찰스 민렌드, 애런 맥기 등을 제치고 외국 선수상을 수상한다. 이후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모비스는 삼성에게 4전 전패로 스윕당하게 된다.
이후 2006-07 시즌에도 전보다는 조금 주춤한듯 하지만 그래도 수준급의 성적을 내며 여전히 모비스가 2시즌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하며 자신의 실력을 인증한다. 이후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변함이 없는 활약을 펼쳤고, 결국 전시즌에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 리그의 판도를 바꿔놓은 피트 마이클 등의 사례를 보고 KBL은 용병제도를 자유계약에서 트라이아웃제도로 변경하게 되고 결국 크리스 윌리엄스를 포함한 40여명 가량의 용병들은 몇년간 KBL에서 뛸 수 없게 되었다.
3.2 고양 오리온스 시절
시즌 | 소속 | 경기 | 득점 | 어시스트 | 리바운드 | 스틸 | 블락슛 | 야투(%) | 3점슛(%) | 자유투 (%) |
2011/12 | 고양 오리온스 | 54 | 23.8 | 6.0 | 10.0 | 2.6 | 1.3 | 61.2 | 17.7 | 71.3 |
오리온스 시절 기록
이후 다양한 리그를 돌아다니던 중, 2011-12 시즌을 앞두고 1팀 1용병제+자유계약제도로 용병제도가 변경되었고, 이후 고양 오리온스와 계약하게 된다. 연고지 이동후 이름이 바뀐 오리온스의 첫 용병으로 뛰게 되었다.
오리온스에서도 역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모비스 시절과 다르게 윌리엄스가 아무리 날고 뛰어도 팀은 이길 줄을 몰랐다. 다행히도 10월 28일 SK전에서 연패를 끊었고, 자신도 27득점을 선보이며 맹활약 했다. 전체적으로 팀은 제대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가드진의 부진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결국 자신이 경기 조율에도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간이 지나면서 윌리엄스를 주축으로 한 포워드 농구가 살아나며 윌리엄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진수과 김동욱도 가세하며 후반기 포워드 농구를 선보이며 어느정도 선전하긴 했다. 다만 나이가 있다보니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 끝까지 활약하며 오리온스가 후반기 8위까지 올라가는데도 도움을 주었다.
4 이후
- 2012-13 시즌 트라이아웃때 참가해 모든 구단이 눈독을 들였으나, 그의 에이전트가 사전 접촉을 하는것이 들통나 자격이 정지, 결국 이란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이후 2013-14 시즌 트라이아웃 명단에 포함되어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지만, 결국 트라이아웃 당일에는 참가하지 않으며 여러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 2014-15 시즌 모비스 구단이 유재학 감독의 500승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영상에도 등장, 유재학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모비스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