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도셀라케

클라도셀라케
Cladoselache Dean, 189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판새아강(Elasmobranchii)
†클라도셀라케목(Cladoselachiformes)
†클라도셀라케과(Cladoselachidae)
†클라도셀라케속(Cladoselache)
본문 참조


복원도


둔클레오스테우스에게 쫓기는 클라도셀라케

1 개요

고생대 데본기에 출현했던 멸종된 상어. 화석 상어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상어이다.[1]

2 특징과 생태

최대 1.8m까지 자랐으며 북아메리카 바다 주변을 배회했을 것이다. 유선형 몸체와 두갈래로 난 꼬리 덕에 빠르고 민첩한 상어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화석의 상태 또한 매우 보존율이 높아 피부나 근섬유, 신장 같은 내부 장기가 다 같이 보존될 정도이다.

모습은 현생 상어 중 악상어과에 속하는 상어들과 많이 닮아있다. 유선형 몸과 7쌍의 새열(아가미)를 가지고 있다. 두개골 앞에는 짧고 둥근 주둥이가 존재한다. 현재의 악상어들과 비교해볼 때 턱은 매우 약했지만 턱을 닫는 근육은 매우 강했다. 이빨은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매끈했으며 움켜잡기 용이했다. 하지만 찢거나 씹는 것은 불가능했다. 고로 클라도셀라케는 먹이를 통째로 삼켰음이 분명하다.

단단하지만 가벼운 무게의 지느러미 가시는 상아질과 애나멜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칼날 같은 구조물이 등 지느러미 앞에 위치해 있다.

다른 상어들과 달리 입과 눈 주변, 지느러미 가장자리의 작고 뾰족한 비늘을 제외하면 비늘이 전혀 없다. 우수한 지느러미와 반달 모양의 꼬리지느러미, 그리고 꼬리대의 측면으로 확장된 강력한 용골이 존재했다.

클라도셀라케 화석의 내장 안에 남아있는 흔적을 볼 때, 주로 경골어류를 잡아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새우 같이 생긴 어류나 먹장어같은 원시 척추동물이 소화된 흔적도 발견되었다. 또한 이 때문에 발견된 척추동물 화석 중 가장 오래된 위장을 가진 동물로 뽑혔다.

짝짓기를 어떻게 했을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상어에게는 지느러미 다리로도 불리는 "기각"이라는 것이 나 있는데, 일명 "홍어(!)"으로도 불리는 한 쌍의 교미기가 달려있다. 그런데 클라도셀라케에게는 이 기관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설마 내가 고자라니[2]

동 시대를 살았던 둔클레오스테우스의 영원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그래서인지 생태 그림이 그려질 때 항상 같이 엮인다. 물론 추격당하는 쪽으로(...)

3 종류

  • C. acanthopterygius
  • C. brachypterygius
  • C. clarkii
  • C. desmopterygius
  • C. elegans
  • C. fyleri
  • C. kepleri
  • C. magnificus
  • C. mirabilis
  • C. newmani
  • C. pattersoni
  1. 에리 호수 남쪽에서 발견된 화석 보존율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
  2. 다른 초기 상어도 갖고 있는 것을 이녀석은 전혀 없는 특이한 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