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비스 라 브리타니아

Clovis La Britannia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샘 리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제3황자. 작품 초기 에어리어 11의 총독이었다.

1 개요

1화에서 파티를 열면서 놀다가 회견방송을 할 때는 그 자리에서 의장을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서 그럴싸한 연기를 펼치고, 카메라가 꺼진 후엔 곧바로 파티를 재개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3화에서 를르슈 람페르지기아스에 걸려, 그의 어머니 마리안느 비 브리타니아를 살해한 자들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를 준 뒤 살해당한다.

소설판 한정 설정으로 그의 어머니인 가브리에라 라 브리타니아가 이전부터 마리안느와 를르슈, 나나리를 싫어했으며 클로비스가 죽은 후에는 쇼크로 완전히 정신이 붕괴해서 미쳐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애니와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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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허무하게 죽은거에 비해서, 의외로 황제의 명령에 따라서 심복인 바트레 아스피리우스 장군을 내세워 C.C.를 붙잡아 여러가지로 연구하는 등 생전에 비밀리에 기아스에 관해 조사하고 있었다. 바트레 장군의 주도에 의해 연구가 진척되고 있었으며, 샤를 지 브리타니아에게 바칠 불로불사의 마녀 C.C.를 포획하는 등 상당히 성과는 올렸던 모양. 코드 기어스내 떡밥인 기아스에 관해서는 유적탐사외엔 감조차 못잡았던 슈나이젤보다 많이 관련되어 있었던 것 같다.[1] 그러나 트러블에 의해 C.C.가 탈출하고 클로비스가 죽으면서 이 연구기관은 통째로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에게 넘어간 듯 하다.

애니에서 보여준 식민지 주민 목숨 알기를 파리목숨으로 아는 막나가는 총독 이미지와는 달리 사운드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모습이나 설정, 그리고 황족들의 대화 등을 보면 굉장히 다정다감한 것 같다. 물론 자신의 혈육 한정인 듯 싶긴 하지만. 사실 원래 정치스타일 자체도 부드러운 스타일이다(코넬리아는 그래서 Area11 총독 임명에 클로비스 임명을 반대했다). 당장 첫 등장도 테러로 인해 죽은 사람들을 위해 묵념하자는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장면이었다. 일종의 연기였지만....그리고 예전 일본 지하철도가 테러리스트의 거점이 되거나 테러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에도 내란조장을 이유로 거의 손대질 않았다. 사실 Area11에 가서 유순하기만한 자기성격을 고치고 싶었던 모양이고 워낙에 일본인들이 툭하면 테러를 일삼은데다가 캡슐에 대해 알려져 잘못 걸리면 자기 위치가 흔들려 버리는 배경을 생각하면 신주쿠 학살을 일으킨 것도 아주 납득 못할 이야기는 아니다.

를르슈와 나나리 남매에게는 동정심 비슷한 것을 지니고 있었으며 설명대로 매우 다정다감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체스를 같이 두며 잘 놀아주었다고 한다. 다만 한번도 이긴적이 없고 지지 않은 적은 1번 있지만 그건 사정으로 인한 무승부.

에어리어 11의 총독 자리도 를르슈와 나나리가 죽은 나라여서 자기가 황제에게 직접 자원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를르슈의 복수극의 첫 제물이 된 비운의 인물. 를르슈가 직접 죽인 남자 황족은 클로비스 뿐이라는것도 불쌍할 뿐이다.[2]

특전영상에 나온 클로비스 랜드라는 이름의 테마파크도 클로비스가 지시해서 만들었고,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 두 자매의 수영복의 디자인을 직접 했다. 본편에서는 를르슈의 죽은 어머니인 마리안느의 초상화를 그렸다고 하며 총독부의 화원도 직접 계획한 것이라고. R2의 영상특전에서는 그가 계획한 카지노의 개업 기념 파티도 나오는 등 이래저래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미국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순위를 보고있으면 제정신으로 한 투표는 아닌 것 같다. 주최한 반다이 미국 지부에서도 꽤나 믿기 어려웠던 모양. 파맛 첵스 사건코일비슷한 이유일까?

사실 북미에서 클로비스는 필수요소화돼서 "클로비스는 사실 살아있었다!", "클로비스가 최종보스다!"라는 드립에 무슨 떡밥만 터지면 "오오 다음화에 클로비스가 살아돌아오는건가."라는 드립이 흥했었다.[3] 재미있게도 애니 2기 본편의 묘사를 보면 일반인들 사이에서 '제로의 정체는 사실 클로비스다!'라는 설도 돌은것을 보면, 북미에서의 인기를 어느 정도 반영한듯 싶다.

2 관련 항목

  1. 이쪽은 너무 유능해서 황제가 말로쓰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견제한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2. 거기다가 클로비스가 에어리어11 총독으로 자진해서 온 이유는 를르슈와 나나리 남매가 죽은 곳이라고 알려져있기 때문에. 그래서 처음에 를르슈를 보고 살아있었구나 하고 기뻐한다. 하지만 다들 알고 있듯이 를르슈는 당시 브리타니아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클로비스의 언행도 가식으로 여겼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렸을 당시 친하게 지냈던 몇 안 되는 형제 중 하나를 자기 손으로 살해하지는 않았을 테니.
  3. 사실 따지고 보면 를르슈가 클로비스를 죽였다는 암시만 나왔을 뿐이지 죽이는 장면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