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시스 모듈


앞의 파란 부분이 키네시스 모듈.

1 개요

인공염동력 발생장치(Artificial Telekinesis Device). 사용할 경우 모듈에서 옮기려는 물체까지 광선이 뻗어나가서 연결되며, 사물이 자동으로 아이작에게로 끌어당겨진다.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아마 이시무라 호 등에 장착돼 있는 중력 사슬(Gravity Tether)의 소형화 버전인 듯.

자신에게 고속으로 날아오는 물체를 이것으로 잡아도 아이작에게는 어떠한 충격도 가해지지 않는다. 1, 2편 공통으로 물건이 잡히자마자 조준을 풀어버리면 빠른 속도로 아이작을 지나간다. 이걸로 아이템을 옮길 때 꽤나 유용하다.

뭐...애초에 시대적 배경이 26세기고 RIG나 스테이시스 같은 첨단 기술이 발명되어 있으니 그 일환으로 보면 되겠지만. 다만 물리적인 제한이 없는 건 아니어서, 키네시스 모듈의 성능에 따라 사거리가 제한되고, 들어 움직일 수 있는 물체의 질량이 제한된다. 이는 데드 스페이스 3에서 강화 키네시스 모듈로만 집어들 수 있는 오브젝트의 존재로 설명이 된다. 그리고 파란 자석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오브젝트는 키네시스로 작동시키도록 제작되었기에 개인용 키네시스로도 움직일 수 있다.

참고로 리퍼의 톱날도 키네시스 모듈 장치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허공에 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키네시스 모듈은 스테이시스 모듈처럼 기본적으로 그 자체에 살상 능력은 없다고 한다. 이걸로 사람 머리를 발사하면 머리가 하고 터지는걸 보면 비겁한 변명 같지만. 인간이 들 수 없는 무게나 먼 곳에 떨어져 있는 사물을 들어올리거나 옮기고, 또 들어올린 물체를 일직선으로 발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스테이시스 모듈과 달리 에너지 제한량 같은건 없으니까 마음껏 사용하자.

살아있는 인간이나 활동 중인 네크로모프는 들어올릴 수는 없다. 그래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네크로모프가 죽었는지 확인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네크로모프에게 이것이 통하지 않는다면 아무곳이나 한 방 때려보자. 아마 벌떡 일어날것이다
한편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인 렉신 머독에게 사용할 수 있었다.

1편에서는 벤치에서 모듈의 작동거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굳이 하지 않더라도 게임 진행에는 지장이 없는 편이다. 2편에서는 키네시스 모듈의 업그레이드 칸이 통째로 없어진 대신, RIG 칸에서 키네시스 투척의 데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1, 2편 모두 다운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자주 쓰이는 것은 아이템 상자와 머리가 있다. 단 둘다 1회용이다.

현실에서 앉아있거나 누워있을때 시야에 무언가 가져오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일어나기 귀찮을때(...) 키네시스 모듈이 있으면 진짜 편할것 같다

2 데드 스페이스

챕터2 도입부에서 눈먼 여성에게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이 여성은 모듈을 준 다음 곧바로 사망한다.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장치. 또한 물체를 집어던져서 대미지를 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물체를 끌어당기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물체를 잡다가 네크로모프에게 썰리기 일쑤다. 가스통이나 네크로모프의 발톱 등을 발사한다면 상당히 좋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특히 가스통은 조준만 잘한다면 대부분의 네크로모프들을 골로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총알량이 제한되었을 경우 근처의 사물을 아무거나 집어던져도 조금씩 대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다.(특히 임파서블 원건플레이같은 특정조건 플레이에서 기막히게 운용된다.)

리퍼의 칼날을 가까이 잡아당겨 근거리전에서 창의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무기의 레이저 포인트에 따라 잡는 범위가 달라지는데 이때 라인 건으로 키네시스 운영하는 도중 잡아당길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플라즈마 커터펄스 라이플을 이용하자.

참고로 던져서 효과를 볼수있는 것 중 대단히 독특한 것이 있는데, 바로 사람 다리(...) 어떤 적이든 무조건 쓰러진다! 넘어지지 않는 애새끼(...)나 다리잘린 슬래셔 등은 큰 경직이 일어난다[1]. 다만, 네크로모프의 다리는 적용이 안된다...맞아도 맞아도 도통 사지가 안잘리는 톱날보다 대충 던져도 닿기만 하면 넘어지기 때문에 신뢰성이 우수하다. 대부분의 톱날들은 날리면 사라지는데 나체슬래셔의 발톱은 재사용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를 할 수록 키네시스로 잡을 수 있는 거리가 증가하는데, 실패 시 키네시스가 되돌아오는 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정확한 조준이 필요하다. 하지만 풀업하면 레비아탄의 폭탄 되돌리기, 챕터 9 방사능 배출, 챕터 10 제로 G 게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3 데드 스페이스 2

챕터1 정신병원에서 입수 가능. 시체를 부유시키고 있었던 기계에서 강제로 뜯어내 입수할 수 있다. 입수 이후에 무기를 얻기 전까지 등장하는 슬래셔 몇 마리는 후술할 키네시스 모듈을 이용한 전투로 잡아야 한다.

1편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기계를 조작하거나 길을 가로막고 있는 방해되는 물건을 치운다거나 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스테이시스 모듈과 더불어 게임 진행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또한 키네시스 모듈을 전투에도 이용할 수 있는데, 잘만 이용하면 탄약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생존에 크게 도움이 된다. 특히 2편에서는 여러 면에서 1편보다 전투에 훨씬 도움이 되도록 강화되었다. 아마 액션성의 부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인듯. 물체를 전작보다 훨씬 빨리 끌어들일 수 있거니와, 물체의 특성-네크로모프의 발톱 혹은 끝이 뾰족한 철봉 같은 것들[2]-과 맞추는 부위에 따라 네크로모프들을 일격에 벽에 박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되었다. 칼날이 네크로모프에게 데미지를 주며 사라지는 전작과는 달리 2편에서부터는 칼날을 날리면 날 그대로 날라간다. 아마 액션 상의 부제를 위한 설정인듯. 난이도가 높을수록 네크로모프나 상자가 주는 탄환과 크레딧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키네시스를 이용해서 탄환을 최대한 절약할 필요가 있다.

키네시스 모듈을 이용한 가장 기본적인 전투는 바로 위에서 말한 뾰족한 물건을 던지는 것. 게임상 나오는 물건들 중 길고 가늘고 뾰족한 건 대부분 키네시스로 집어다 투창처럼 발사할 수 있는 것들이다.[3] 이런 뾰족한 물체들은 평범하게 생긴 물체들과는 달리 대미지가 굉장히 강력하다. 그 중엔 황당한뜻밖의 것들도 많은데 그 중 인상적인 것은 다름아닌 대걸레(…). 모습은 대걸레지만 다른 투창과 똑같은 위력을 가졌다. 뾰족하지 않은 물체 중에서는 커다란 물체들이 대체로 대미지가 어느 정도 있다. 특히 붉은색 공구가방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꽤 데미지가 좋은 편.
키네시스에 숙련되어 있다면 뾰족한 물체가 없더라도 주변의 공구 가방, 컨테이너, 사다리, 쓰레기통 등을 던지고 잡고 던지고 잡고 하는 식으로 탄약을 아낄 수도 있지만, 기본형과의 1:1 전투가 아니라면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얻어맞을 위험이 굉장히 높고 1:1 상황에서도 까딱해서 실수하게 되면 네크로모프가 싸움의 방법이란 어떤 것인지 알려주려고 바로 달려오니까 그렇게 추천할만한 방법이 아니다.
다만, 네크로모프 중에서도 크롤러, , 스워머는 뭘 던져도 한 방에 죽기 때문에 굳이 뾰족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키네시스로 적당히 커다란 물체를 던지면 탄 절약에 크게 기여한다. 팩을 잡고 그 시체를 다른 팩에게 던져서 시체에서 아이템도 뽑고 다른 팩도 잡는 일석이조의 플레이도 가능. 시스트는 한 방은 아니지만 바닥에 있는 녀석에게 아무거나 던지면 키네시스로 던진 것에 반응해서 폭탄을 발사하기 때문에 자살을 유도시킬 수 있다. 벽이나 천장에 있는 녀석들은 난이도가 약간 높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그 외에는 폭발물이나 스테이시스가 담긴 용기가 있는데, 이걸 잡아서 던지면 주변에 폭발을 일으키거나 스테이시스를 넓은 범위로 걸어준다. 폭발물은 너무 가까이 던지면 폭발에 휘말려서 같이 대미지를 받지만, 스테이시스는 발 밑에 던져도 자신에게 스테이시스가 걸리지는 않는다. 참고로 이 둘은 무기로 쏴도 터지기 때문에, 키네시스로 잡아서 던질 수도 있지만 네크로모프가 많이 모일만한 곳에 미리 뒀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쏴서 터트릴 수도 있다. 스테이시스 용기는 자신에게 스테이시스를 걸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 발 밑에 놔두고 네크로모프가 접근하면 용기를 쏴서 터트려, 몸을 보호하는 식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네크로모프의 시체에서도 키네시스로 이용할만한 것은 충분히 많다. 근접해서 공격하는 네크로모프들은 대체로 팔에 뾰족한 칼날을 달고 있기 때문에 시체에서 이를 뽑아내거나 한쪽 팔을 잘라낸 다음 주워서 던지면 효과가 좋다.
특수한 네크로모프의 경우 칼날이 아니더라도 키네시스로 쓸만한 것을 제공해주는데, 크롤러의 경우 뾰족한 물체가 아닌 다른 물체를 던져서 공격하거나 노란 부분이 아닌 머리 부분을 잘 노려서 공격하면 터지지 않고 죽기 때문에 이걸 집어서 폭탄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분명 뾰족하지 않은 것을 던졌는데도 터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근접해온다고 생각되면 그냥 무기를 사용하여 재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잘 밟아서 안터지게하고 날리면 된다. 뾰족하지 않은 걸 던지면 터지지 않는다고 말했었지, 그건 거짓말이었다.

익스플로더 또한 같은 방법으로 터트리지 않고 죽인 다음에 그 폭탄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크롤러에 비해 체력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익스플로더의 폭탄을 이용하고 싶다면 무기나 뾰족한 것을 이용해서 폭탄이 있는 부위만 잘라내는 편이 좋다. 그리고 익스플로더의 폭탄은 그 위력이 크롤러의 폭탄에 비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가까이 있으면 자신이 쏜 폭탄에 죽을 수도 있다. 따라서 좁은 지역에서는 네크로모프에게 던지기 보다는 차라리 안전하게 버리는 편이 낫다.

시스트가 내뿜는 폭탄 또한 타이밍을 잘 맞춰서 키네시스로 잡아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은 난이도가 꽤 높고, 위의 두 네크로모프산 폭탄과는 달리 바닥에 떨구면 바로 터져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 편. 꼭 잡아보고 싶다면 시스트에게 스테이시스를 걸고 접근하면 잡기 쉽도록 느리게 폭탄을 보내준다.

퓨커스피터가 내뿜는 고형물은 타이밍을 잘 잡아서 키네시스를 사용하면 잡을 수 있는데, 이걸 잡아서 던지면 모든 네크로모프들이 한 방이라는 경이로운 위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약간의 스플래시까지 있기 때문에 이 고형물을 잡는 데 익숙해지면 최소 공짜로 네크로모프 한 마리 이상은 잡게 되는 셈.

그 외에는 적당한 물건이나 시체를 던져서 지뢰 제거, 로켓 추진기 발사 등 아무런 충격이나 주면 되는 곳에 이용하거나, 아이템 회수를 위해 시체나 아이템 상자를 일일히 쏘거나 밟는게 귀찮을 경우 키네시스로 시체나 상자를 들었다가 던져서 약간의 충격을 주는 것으로 아이템을 나오게 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4 데드 스페이스 3

활용도가 더욱 늘었다. 키네시스 버튼을 연타하거나 쭈욱 누르고 있는 식으로 가동시키는 기기들이 많아졌고, 자동 개폐 시스템이 작동안하는 오래된 문들은 수동으로 밸브를 돌려 열어야 하는데 아이작은 귀찮은건지(...) 그냥 키네시스로 확 돌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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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3의 최종병기

작중 후반, 외계인 유적에서 찾은 증폭기를 통해서 아이작은 키네시스 및 스테이시스의 능력이 급격하게 강해지는 것을 알아낸다. 증폭된 능력이 실로 막강하기 짝이 없는데, 평상시의 키네시스로는 움직이지도 못할 거대한 바위를 손쉽게 던져 파괴할 정도고, 외계의 장비를 운반 및 조작할 수 있게된다. 심지어는 아직 살아서 덤비는 강화형 슬래셔의 발톱이나 트위처의 발톱을 산채로 뽑아서 죽일 수도 있게된다.

증폭기[4] 내에 있으면 키네시스의 위력이 강력해지는데 최종보스전에서 이 것만이 유일하게 피해를 입힐수 있는 수단이 된다.

고든 프리먼의 강화 중력건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당긴만큼 끌려간다는 작용반작용의 법칙 같은건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1. 그냥 시체도 던져서 덮치게 맞추면 효과가 난다.
  2. 이런 물체들은 우선순위가 높아 네크로모프의 시체나 다른 물체들과 뒤엉켜 있어도 대충 조준하고 키네시스를 사용하면 거의 100% 끌려온다. 문제는 아이템보다도 우선순위가 높아서 전투 끝나고 아이템 집어오려고 쓰면 발톱만 뽑아오는 경우가 많다.
  3. 친절하게도, 이러한 물건들은 대부분 끝부분이 반짝반짝 빛난다. 거꾸로 말하면 아무것도 없는 곳에 이런 게 나온다면 네크로모프가 나온다는 예고.
  4. 원형의 문양이 있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