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바오

(키바오우에서 넘어옴)

파일:/20121007 135/13495400974420SR6f PNG/kibaou.png

라이트노벨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 Derek Stephen Prince

첫 언급은 2권. 제대로 된 첫 출연은 TVA 기준 2화. 원작 소설은 단편 별없는 밤의 아리아.

사투리를 사용하는 노란색 멍게 머리카락의 사내. 1층에서 디어벨을 존경하며 따르는 유저였으나, 베타 테스터를 싫어하던 그는 디어벨이 베타 테스터라는 것을 끝까지 알지 못했다. 일반 플레이어들 사이에 팽배한 반 베타 테스터 감정을 대표하는 인물로, 디어벨이 죽는 순간 키리토에게 거짓말을 부탁했던 원인이기도 하다. 키리토는 그로 인해 베타테스터의 책임을 자신이 모두 짊어지기로 결심하였다.

TVA에서는 이정도로만 나오고 나중에 아인크라드 해방군 타락의 원흉 정도로 이름만 언급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단편 덧없는 검의 론도 등에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2층에서 <아인크라드 해방군>이란 그룹을 형성, 디어벨의 그룹(드래곤 나이츠라는 이름을 사용한다)을 이어받은 린드와 함께 2층 공략의 양대 주축 그룹을 형성하였다. 3층에서 이 그룹이 그대로 아인크라드 해방군으로 이어진 모양. 그룹의 이름으로 보건대, 해방대과 경쟁하던 린드의 그룹이 최대 공략파 길드인 성룡 연합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린드의 그룹의 경우 디어벨의 유지를 이어받아 언제나 톱에 서야 한다면서 필드 보스 막타를 요구하였다고 하는데 이건 나중 사냥터에서 텃세를 부리던 성룡 연합의 모습과 유사하다.

양측 모두 서로 경쟁하느라 필드 보스 클리어시 호흡이 잘 맞지 않아 규모에 비해 고전하였다. 그리고 두 그룹 모두 비터인 키리토에게 적대감을 보였다. 그래도 디어벨의 죽음에 대한 원한 때문에 한동안 키리토를 적대시했던 린드에 비해 키리토의 의견제시를 유도하거나 절충안을 제시하는 등 제법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는 디어벨의 부탁으로 아르고를 통해 키리토의 무기를 사려고 했던 거 때문에 1층 공략이 끝난 후 디어벨이 베타테스터라는 사실을 눈치챘기 때문인듯. 2층 플로어 보스 공략 당시 예상 못한 히든 보스의 출현에 의해 죽을 뻔 했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이후 반년동안 자신이 공언한대로 1층 시작의 마을에 본부를 두고 돈과 아이템의 공동분배와 의지가 있는 유저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방식으로 머릿수를 크게 불렸으며 그 힘으로 25층까지 공략파의 주축을 맡아 호탕하게 공략을 이끌어 갔던 것 같다. 그러나 25층 플로어 보스 공략 당시 거짓 정보에 속아 40여명 내외인 해방군 길드 정예멤버들만을 이끌고 보스방에 들어갔다가 절반 이상이 죽어버리는 참사를 겪었다고. 직후 키리토, 아스나가 포함된 공략파 주력이 뒤늦게 도착해 이쪽도 적지 않게 피해를 입어가면서 간신히 클리어했지만, 키바오는 실의에 빠져 공략파에서 자신의 길드를 이끌고 이탈, 시작의 마을에서 활동하던 상호 조합인 <MMO 투데이>와 합병하고는 공략에서 손을 뗀 듯하다. 해방군은 전체 공략파의 1/3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었기에 키바오의 이탈은 상당한 충격이었다고. 이 내용은 애니메이션 12화 작가 해설에서 처음 밝혀졌으며, dvd 특전 단편소설인 <더 데이 비포>에 짧고 간결하게 설명되었다.

그러나 이후 1년 반 정도가 지나자 아인크라드 해방군인 주제에 게임공략에 25층 이후 거의 참가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거세진 모양이며, 이에 코바츠를 위시한 고레벨 플레이어집단을 다시 상층부로 파견하지만 오히려 3명이 사망하는 사태로 더 큰 비난을 받게된다. 궁지에 몰린 키바오는 마스터인 싱커를 몬스터를 이용해 제거하고 자신이 마스터가 되려고 획책하나 키리토아스나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이후 싱커에 의해 제명되었다.

25층 공략실패당시 정말 엄청난 좌절과 슬픔을 겪었는지 캐릭터가 무너졌다. 프로그레시브에서 나오는 첫 모습은 1층 공략회의 때 노골적인 베타테스터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는 캐릭터였지만, 디어벨의 열렬한 추종자가 된 이후, 베타테스터이자 디어벨이 견제하는 키리토를 견제하는 역을 맡게 된다. 하지만 2층 이후, 어떠한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키리토를 적대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의견제시를 이끌어내기도 하고 키리토가 진심으로 두 집단이 지나친 대립을 피하고 무사히 공략을 해나가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키바오의 집단이 먹으려던 이벤트나 보스 보수를 키리토가 선수쳐서 먹튀하는 일이 두 번이나 일어났음에도, 본인 역시 집단간의 갈등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참이었기 때문에 키리토를 이해하고 적대하지 않을 정도. 물론 린드와 세력싸움을 하고 한 발도 물러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면서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모습은 역시 디어벨만큼의 자질은 없는 모양이다.

어쨌든 프로그레시브에서 점점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정작 훨씬 이후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본편에서는 코바츠의 닥돌에 영향을 끼쳤고 몬스터킬을 이용해 길드장인 싱커를 간접적으로 제거하려고 획책하는 찌질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그레시브가 본편과 설정이 조금씩 어긋나고 있어 본편에서 나왔던 묘사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현재까지 드러난 부분만 보고 판단하자면 나름대로 개념인이었던 양반이 악인으로 추락해 버리는 변화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역시 25층 당시의 충격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애니메이션 15화에서 카야바 아키히코가 열람한 생존자 목록에서 이름이 보여 생존 확인.실은 성우 보정 때문에 살아남았다 카더라

특유의 사투리와 뭐꼬(なんでや)!의 미칠듯한 범용성으로 인해 일본 웹에서는 필수요소로 등극하였다.

2015년 시행된 Sao 화집 커버 일러스트가 걸린 인기투표에서 초반에 압도적인 화력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1] 주최측이 부정투표를 걸러낸 결과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10위 안에 못든 리파보다는 높다 재밌는 건 이 뒤의 일인데, 이 일 이후 카와하라 레키는 코미티아에서 발표한 동인지 소드 아트 온라인 메테리얼 에디션 17에 이걸 소재로 한 단편을 수록했다. 극중에서는 키바오가 부정선거를 통해 정말로 1위를 해서 표지를 차지했다(...). #

그러다가 2015년 12월 한국에선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클로즈 배타테스터 중 일부가 거짓 정보를 흘린 뒤 자신들은 꿀사냥터를 독점하는 일명 '코토리우스' 사건이 벌어지면서 급 재조명 받고 있다. 비터의 출현을 예고한 갓바오
  1. 참고로 2위는 알브헤임 온라인 당시 아스나를 잡았던 촉수 연구원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