鬼咒 嵐(きしゅう あらし)
X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노하라 에미(극장판)/유즈키 료카(TV판)/히라마츠 아키코(츠바사 크로니클)
이세신궁의 무녀였던 어머니가 그곳을 견학하던 대학생과 눈이 맞아서 태어난 아이.
자신의 딸이 천룡의 운명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고 달아난 어머니와 살았는데, 딸을 누가 데려갈까봐 일도 못 나가고 계속 딸 곁에 붙어있었던 덕에 매우 가난하게 살았다. 그래도 아라시에게 있어서는 좋은 어머니였던 듯. 어머니가 죽고 나서 거리를 헤매며 살다가, 현 보호자인 이세 신궁의 카에데[1]와 처음 만났을 때가 쓰레기를 먹으면서까지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고 있었을 때였다. 신궁에 들어온 뒤에도 음식에 손을 대지 않으면서 고민을 계속했지만 자신이 죽으면 무척 슬플 것이라는 카에데의 말에 결국 식사를 하게 된다. 그 때의 기억 때문에 시로우 카무이가 소라타 덕에 식사를 하게 되자 먹을 의지가 있다는 것은 살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과 같다는 말도 했다.
이세신궁의 무녀로서 전투시 주로 손바닥에서 검을 생성시켜 싸운다. 결계의 형태는 피라미드.
천룡으로서 도쿄로 오는데, 아리스가와 소라타와 만난 후 그에게 끈질긴 구애를 받게 된다. 처음엔 무덤덤하게 넘어갔으나 점점 동요하게 되고, 지룡과의 전투에서 죽을 뻔 한 위기를 소라타가 붙여놓은 호법동자 덕에 모면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게 된다. 문제는 몸까지 같이 열어버리면서 능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작품에서도 순결과 무녀의 능력을 연관짓는 것 같다.)
이 문제로 히노토에게 상담하러 갔다가 함정에 빠져버려 지룡이 되어버린다.[2] 이쯤에서 연재가 멈춰서 앞으로의 전개가 불투명하지만, 소라타가 받은 예언을 생각해보면 해피엔딩은 어려워 보인다.[3]
타로 카드는 절제. 무녀인 그녀의 신분을 생각해보면 어찌 보면 맞는 카드라 하겠다.
워낙 안타까운 결말이라 그런지 츠바사 크로니클의 한신 공화국에서는 소라타와 함께 부부로 나온다. 소라타가 좀 심하게 덜렁이 속성이라 고생하는 처지이지만.(…) 여기서도 무녀였다가 결혼한 후에 은퇴했다고 한다. 도쿄(모래의 나라)에서는 타워의 멤버들[4] 중 하나로 나온다.
초반부에 손바닥에서 검을 꺼내드는 미친 임팩트가 있었지만, 그 후 점점 사그라들어 나중에는 완전 공기화된다. 작품 전체에서 하는 일도 거의 없이 소라타가 썰렁한 개그를 날리면 쌀쌀맞게 무시하는 것이 유일한 역할. 여주인공처럼 보이던 포스는 간 곳 없이 심지어 유즈리하보다도 존재감이 적다. 지룡 멤버 중에서 키슈 아라시라는 존재를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는지 정말 의문이다(...). 이름이 뭔지도 안 나오는 그 잘난 검은 한번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 채 사라졌다(...).- ↑ 계속 아라시 모녀를 찾아다녔으며 이세 신궁의 지주 같은 사람으로 꽤 높은 직위(황녀)로 추정된다.
- ↑ 여기서 이상한 점. 초능력이 없어져서 고민이라면, 지룡도 못 하는 것 아닌가? 앞으로 전투는 뭘로 할 것인가?
- ↑ 여차할 경우 '소라타를 죽이는 것이 아라시가 아닌가, 하는 예측도 있다. 예를 들어 모노우 코토리가 정신을 놓고 꿈 속에서 어머니 사야를 만났을 때 사야는 "너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게 될 거야."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오빠 모노우 후마에게 살해당한 뒤 카쿄에게 "어머니의 그 말은 사랑하는 사람 손에 죽게 된다는 말이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걸 보면 소라타에게 있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죽는다는 것은 어쩌면….
- ↑ 대부분 X의 천룡들이다. 도청를 지키는 이들(대부분 X의 지룡들)과 대립하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