桃生 小鳥(ものう ことり)
X(CLAMP)의 페이크히로인
카무이와는 소꿉친구 포지션. 모노우 후마의 여동생.
가녀린 몸매의 병약한 미소녀로 매일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
성우는 이와오 준코(극장판)/노토 마미코(TV판). 한국(극장판,TV판은 미더빙)은 정미숙(비디오)/정소영(애니박스).
10년 전 갑자기 곁을 떠나버린 카무이를 매일매일 그리워하다가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게 되지만, 카무이는 그녀를 차갑게 대한다. 사실 카무이는 자신과 계속 함께 있을 경우 코토리의 운명이 불행해질 거라는 생각에 그녀를 가까이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결국 카무이는 후마와 코토리를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어, 후마가 또 다른 카무이로서 각성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되고 코토리는 후마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꿈읽기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 모노우 사야 역시 꿈읽기지만 강력하지는 않았던 모양, 그녀의 말에 의하면 자신보다 더 강하다고, 그래서 어릴 때 자신도 모르게 사야의 죽음을 예견했는지 아무데도 가지 말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능력을 제대로 각성하기도 전에 죽기 전 어머니와 똑같은 모습으로 죽음을 맞은 마가미 토키코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정신을 놓은 대신 꿈 속으로 빠져들어서 미래의 꿈 등을 보게 되었다. [1]
예언대로 코토리는 후마의 각성과 함께 후마에게 죽임을 당한다. 죽음의 순간 개입한 쿠즈키 카쿄에게, "카무이와 오빠에게 전해줘요. 아직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어요."는 말을 남긴다. 오오 코토리 오오.
병약미소녀 설정 때문에 엑스의 일부 여성팬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캐릭터. 특히 후마x카무이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에게 훼방놓는다고 격하게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너무 처참하게 죽은 터라 그 뒤로는 까이는 일이 없는 듯 하다. 히로인 목은 물론이고 오체분시해서 날린 충격의 죽음을 보고 누가 충격받지 않으랴. 이걸 순정만화 잡지에서 연재한 클램프는 용자다. 물론 순정만화는 의외로 소년만화보다 규제가 약하고 당시에는 지금보다 규제가 훨씬 약했던 90년대 초반인걸 감안해야 한다. 지금이라면 틀림없이 청소년 만화 등급이다.마미루의 원조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