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 유타

1 개요

田中 裕太(たなか ゆうた)

일본의 연출가, 감독. 1981년 7월 8일 생. 토에이 애니메이션 소속으로 감독(시리즈 디렉터) 데뷔작은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모 상업지 작가와 아무 관계 없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진학하지 않고 고향에서 일하다가 오자마녀 도레미 시리즈를 보고 연출에 흥미를 느껴 전문학교에 들어갔다.[1] 토에이 애니메이션 연구소를 거쳐 정식으로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입사, 2007년 Yes! 프리큐어 5의 연출 보조로 데뷔하여 2009년 프레시 프리큐어!에서 정식으로 연출을 맡기 시작했고 2011년 스위트 프리큐어♪에서 콘티까지 맡기 시작했다. 2014년 마진 본에 참여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프리큐어 시리즈에만 참여하다가 2015년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로 시리즈 디렉터를 맡았다. 감독 데뷔 연령이 34세로 비교적 젊은 축이며 콘티를 맡은지 불과 4년만에 데뷔한 것은 엄청난 고속 승진인데, 그만큼 회사에서 재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 첫 작품인 GO! 프린세스 프리큐어가 전작보다 완구수입이 떨어졌지만[2] 역대 시리즈중 영상미가 최고였고 스토리도 두근프리, 해피프리에 비해 상당히 좋고 완성도가 좋았던 점에서 경력이 10년도 안되는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에서 여러 극찬을 받고있다.

프리큐어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디렉터를 맡기 전부터 나름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담당한 에피소드들이 대체로 평이 높았고 특히 스마일 프리큐어 43화, 심쿵! 프리큐어 33화와 40화가 화려하고 독창적인 연출로 엄청난 호평을 이끌었기 때문.[3] 시리즈 디렉터로 데뷔하기 전에도 저 에피소드들 담당한 사람이라고 하면 상당수 팬들이 알아들었다.

2016년 마법사 프리큐어! 극장판을 담당하게 되었다. 극장판 감독으로서는 첫 데뷔. 또한 트위터에서 하나미 코토하의 변신씬의 연출 콘티를 맡았다고 밝혔다.

2 작품 스타일

루리웹의 타나카 유타 분석글

뉴타입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은 연출 특징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장면마다 최고를 선택할 뿐이라고 한다. 실제로 에피소드마다 항상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매번 새로운 노하우를 쌓아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사람인 이상 특징이 아예 없을 수는 없고, 그가 맡은 에피소드들을 보면 자주 나오는 특징은 제법 있다.

연출을 할 때 캐릭터나 물체의 움직임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화면 구도, 배경, 음악, 특수 효과 등과 전제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엄청 신경을 쓴다. 이 때문에 화면이 언제나 화려하고 가득 차 있는 느낌이다. 심지어 고프프리의 OP에서는 스태프롤까지 작품 분위기에 맞게 글꼴을 꾸미고 화면의 구도에 따라 움직이도록 했을 정도. 이 때문에 타나카 유타의 연출은 TVA가 아니라 무대 연출 같다. 또한 공간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화면 구도를 넓고 입체감이 느껴지게 잡으며, 한 장면을 매우 다양한 장면에서 찍어내고, 카메라를 길게 이동하거나 360도 회전하는 연출 또한 상당히 많다. 애니메이션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로 조화시키는 것이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데뷔하기 전부터 감독의 소질을 보였던 셈이다.

또한 을 따라 걷거나 달리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오는 편이며 설령 길이 나오지 않더라도 캐릭터의 움직임을 특정한 을 따라 그리는 경향이 많이 보인다. 특히 엄청 자주 나오는 장면이 한 명을 특정한 장소로 보내기 위해서 동료들이 힘을 합쳐 돕고 지키는 장면이다. 스마일 프리큐어! 33화에서 아카네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공항까지 달리는 장면이나 심쿵! 프리큐어 40화에서 마코토레지나에게 갈 수 있도록 프리큐어들이 지켜주는 장면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장면이다. 그렇게 보면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테마가 특정한 목표를 향해 일정한 길을 따라 가는 이란 것이나, 스마일 프리큐어! 43화에서 길(道)덕후 큐어 뷰티를 그렇게 공들여 연출한 것은 우연이 아닌 듯. 본인이 감독을 맡은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49화에서도 길을 따라 달려가는 프리큐어들을 다른 인물들이 지켜주는 연출이 나왔다.

또한 눈에 띄는 사례는 아니나, 그가 맡은 두근두근 프리큐어 26화에서 이라가 굴라의 에너지포를 주먹으로 날려 버리는 장면의 연출은 호평을 받았고, 하트캐치 프리큐어 극장판의 엔딩 또한 패션쇼를 이용하여 그동안의 극장판들과는 색다른 연출을 보여주었다.

3 참가 작품

3.1 TVA

3.2 극장판

  1. 뉴타입 2015년 4월 호 출처.
  2. 전작보다 완구수입이 떨어진 것은 작품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아이카츠, 프리파라, 요괴워치등 여러 경쟁작들이 많아서 생긴 일인데 실제로 시청율이 전작보다 떨어졌지만 시청 대상자인 아동층의 시청율이 두자리 숫자로 회복하고 어른 시청자들의 전체적인 평가도 좋은 등 작품자체가 재미가 없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3. 특히 심쿵! 프리큐어에서 타나카 유타가 연출을 맡는게 제일 영상미와 전투신이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