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단 미정[1] | |
타이베이돔 臺北大巨蛋/Taipei Dome | |
개장일 | 미정[2] |
소재지 | 타이베이 시 신이 구 |
홈구단 | 미정 |
크기 | |
수용인원 | 40,000명 |
건설비용 | 230억 NTD.[3] |
소유주 | 위안슝 그룹(遠雄企業, 50년간)[4] |
홈페이지[5] |
저 그림만 봐도 왠지 되게 낮아보인다
대만 타이베이의 돔구장.
이상은 도쿄 돔인데 현실은 오사카 돔이나 고척 스카이돔 보다도 못한 실패작으로 끝날 위기에 놓여져있는 돔구장.
??? : "우리보다 수준 떨어지는 대만도 돔 구장이 이쓰요." 그래서 만들었다! 문제가 많다는 게 함정. 고척돔 구원투수 등장 철거하니 마니 하는 타이베이돔보다야 고척돔이 낫다[6]
1 소개
2015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었던 타이베이의 돔경기장. 돔구장, 쇼핑몰, 호텔, 오피스용 빌딩이 들어서는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완공 후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주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며,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만 야구계의 꿈이 담겨 있는 야구장...이었는데 2015년 부터 타이페이시와 위안슝 그룹과의 갈등으로 인해 1년 넘게 공사가 중지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2 구성
- 멀티컴플렉스 체육관: 45,000석의 야구장과 각종 공연 및 집회를 가질 수 있는 체육관
- 그린파크: 체육관을 둘러싼 녹화된 자연 공원으로 시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구성
- 생태공원: 그린파크와 함께 생태공원을 조성함.
- 대형쇼핑센터: 쇼핑과 레져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미식거리등 일체형으로 즐길 수있도록 구성
- 비지니스센터: 대형 오피스 A, B동을 건설하여 비지니스 센터를 구성함.
- 5성급호텔: 대형 호텔체인을 유치하여 구성함.
3 역사
3.1 시작부터 삐그덕
1991년 11월 10일, 퉁이 라이온즈와 웨이취안 드래곤즈[7]간의 타이완 시리즈 7차전에서 비가 오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되자 경기장에 있던 팬들이 "돔구장이 필요해!"라는 구호를 외쳤고, 타이베이 시에서 돔구장 건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행정조사에 착수했다. 1992년 타이베이 시정부가 돔 구장 건설과 관련된 계획을 착수, 1995년에 돔구장 건설 추진 팀을 꾸려 관계자들이 미국, 일본, 캐나다를 방문해 돔구장에 대한 시찰을 했다.
하지만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졌고 2005년에는 건설사를 교체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거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대, 개발 대비 비용문제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표류하기도 했으며 이때문에 2006년에 건설이 시작되어야 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지며 베이퍼웨어가 될 뻔하기도 했다. 2006년 10월 3일, 타이베이 시와 위엔시융 그룹이 "건설비용 전액을 위안슝 그룹이 지불하는 대신 50년간 위안슝이 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그에 따른 모든 수익을 가지며 50년이 지난후 타이베이 시에 운영권을 넘겨준다."는 협약을 체결하면서 건설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009년 타이완연주 유한공사(台灣菸酒)가 운영하던 담배제조공장인 쑹산연창(松山菸廠) 부지에 건설하기로 확정했으며, 2011년 5월 환경평가 문제를 해결한 수정계획서가 의회를 통과하면서 건설이 확정 되었다.
국부기념관 뒷편 공원이 바로 담배제조 공장이었던 쑹산연창 부지 |
2014년 3월에 찍은 건설현장 |
3.2 돔구장인데 야구를 못해!
그러 던중 2016년 중반으로 잡혔던 완공계획이 2015년 말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오며 대만 야구계는 돔구장이 완공된다는 것에 한껏 부풀어 올랐는데...정작 설계 변경 과정에서 돔 천장의 높이가 낮아져 야구 경기를 위한 국제 규격에 미달하여,[8] 기껏 완공하고도 경기를 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허가된 설계가 아닌 설계로 이미 골조까지 다 올라간 상황에서 전임시장과 시행사와의 게이트까지 터진 상황이므로 지금 타이베이시 최악의 애물단지라 할 수 있을 정도.지붕이 층고가 너무 낮아 정상적인 경기 불가로 인해 추가예산을 눈처럼 투입해 지붕 자체와 골조를 다시 다 뜯어내고 설계재변경을 통해 다시 짓던가 최악의 경우엔,그냥 계획 다 매몰하고 철거를 해야 할 지도 모를 상황이므로[9] 사실상 고척돔이상으로 애물단지로 전략한 동북아 최악의 돔구장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결국 2015년에 건설 중지통보를 받고 1년간 흉물처럼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4 특징
- 외형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도쿄돔을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내부구조는 다르다. 도쿄돔은 공기부양식인 반면에, 타이베이 돔은 골조 건축으로 건설되고 있다.
5 기타
- ↑ 타이베이를 연고로 삼는 CPBL소속 팀인 중신 브라더스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였는데 중신 브라더스가 타이중으로 연고이전 하면서 사실상 무산.
- ↑ 원래대로라면 2015년 말에 완공 되어서 2016년 부터 운영되어야 했지만 각종 비리로 점철져서 건설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바람에 언제 완공 될지도 모르게 되었다.
- ↑ 약 8,000억 원. 대만의 물가를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인 셈.
- ↑ 50년간 발생하는 수익을 모두 위안슝에서 가지게 되며, 이후 타이베이 시에 인수하게 된다.
- ↑ Farglory라고 이름을 정한 것은 위안슝이 기업명을 영어로 직역하여 사용하기 때문이다.
- ↑ 사실 저 말이 맞는게 고척돔은 문제가 많아도 야구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 반면 타이베이돔은 돔구장이 갖춰야할 천장 높이도 지키지 않아 완공해도 정상적인 야구경기를 할 수 없다고 한다.
- ↑ 1999년 경영 부진으로 해체되었다.
- ↑ 타구가 외야로 날아가기도 전에 천장에 부딪혀서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뜻.
- ↑ 다만 이 문제는 공사비용을 횡령하려고 시행사측에서 일부러 낮게 건설한게 드러나 계약을 해지하려고 하고 협상중이라고 한다. 천장이 완전히 공사가 안 된게 현시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