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이 문서는 타이완 섬과 푸젠 성 및 스프래틀리 군도의 일부를 실효통치하는 국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타이완(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동아시아의 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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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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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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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
카라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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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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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비회원국
50px
중화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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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가입국/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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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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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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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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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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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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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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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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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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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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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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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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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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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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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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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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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
* 중화민국중화인민공화국의 압박으로 '중화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함.

1 개요

중화민국
中華民國(臺灣)
Republic of China (Taiwan)
200px
국기 청천백일만지홍기(青天白日滿地紅旗)
150px
국휘(國徽·국장)
건국신해혁명: 1911년 10월 10일
건국선포: 1912년 1월 1일
국부천대: 1949년 12월 7일
면적35,980㎢(명목상 11,077,380km²)
인구23,415,126명(2015년 7월)
수도타이베이
정치체제이원집정부제, 공화제
총통차이잉원
임기2016년 5월 20일 ~
부총통천젠런
행정원장린취안
GDP5천55억$ (2014년)
1인당 GDP21,572$ (2014년)
공용어중국어(국어, 國語)
국교없음
국가중화민국 국가
국기가중화민국 국기가(국기 게양 때)
국화매화
화폐단위신 대만 달러(NT$)
모토삼민주의
연호민국(民國)
UN1945년 가입, 1971년 탈퇴[1]
대한수교현황남북한 미수교 (남한 단교〔1992〕)
국가도메인'.tw', '.台灣', '.台湾'

taiwan_map.jpg

Taiwan Travel Video Guide
명칭
한자 - 한국어中華民國 - 중화민국臺灣 / 台灣 - 대만 / 타이완
표준중국어 발음 표기
주음부호(가로쓰기)ㄓㄨㄥ ㄏㄨㄚˊ ㄇㄧㄣˊ ㄍㄨㄛˊㄊㄞˊ ㄨㄢ
한어병음Zhōnghuá Mínguó (중화민궈)Táiwān (타이완)
웨이드 자일스식Chung¹-hua² Min²-kuo²T'ai²-wan¹
통용병음Jhonghuá MínguóTáiwan
대만어(대만 민남어)Tiong-hôa Bîn-kok (뚕화빈꼭)Tâi-oân (따이완)
민동어Dṳ̆ng-huà Mìng-guók (뒹화밍궉)Dài-uăng (다이왕)
하카어(객가어)Chûng-fà Mìn-koet (중파민궷)Thòi-vân (토이반)
스페인어República de China (레푸블리카 데 치나)Taiwan (타이완)
Formosa (포르모사)
포르투갈어República da China (헤푸블리카 다 시나)Taiwan (타이왕)
Formosa (포르모자)
베트남어Trung Hoa Dân Quốc (쭝호아전꾸옥)Đài Loan (다일로안)
영어Republic of China (리퍼블릭 오브 차이나, 약칭은 ROC)Taiwan (타이완)
일본어中華民国 (주카민코쿠)台湾 (타이완)
타밀어சீனக் குடியரசு (치낙 쿠티야라쓰)தாய்வான் (타이반)
러시아어Китай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키타이스카야 레스푸블리카)Тайвань (타이반)
에스페란토Respubliko Ĉinio(레스푸블리코 치니오)Tajvano(타이바노)

Taiwan, The Heart of Asia[2]

동아시아 타이완 섬에 있는 미승인국.[3] 2016년 현존하는 아시아의 공화국들 중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다.[4]

수도는 타이완 섬 북부에 있는 타이베이.[5] 이웃한 동네로는 좁게는 필리핀, 넓게는 한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두고 있으며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중화인민공화국과 정치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1960~80년대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한국,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칭해지기도 했다.

1912년 난징에서 건국하여 2016년 기준 100년이 넘는 장수 공화국이 되었으며, 1927년 북벌 이후 중국대륙을 통일하여[6] 1949년까지 대륙을 지배했으나 국공내전에서 중국 공산당에 패배하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기에 이르자 타이베이로 정부 소재지를 옮긴(천도가 아니라 정부만 옮김) 이후에도 대륙에선 도미노처럼 설 자리를 잃게 되었고 결국 타이완 섬과 주변 제도들만 남게 돼 현재까지 통치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5개 주요 연합국 중 하나로, 유엔의 창립회원국이자 프랑스 제4공화국, 소비에트 연방, 대영제국, 미합중국과 더불어 유일한 아시아 국가 대표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5대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1971년까지 유지했었다. 그러나 와신상담하며 국력을 키운 중화인민공화국에게 그 지위를 포함한 각종 권리를 빼앗긴 상태.

그런데 외침과 내전으로 얼룩진 근현대사에 비하면 지금의 모습이 오히려 안정적인 상태다. 미승인국처럼 보이지만 서태평양의 중요한 지점에 위치해 있어, 덩치는 작아졌어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나라. 한국과 옛날에 수교하고 단교한 나라. (1948년 수교, 1992년 단교 44년 외교관계)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 (전쟁의 아픔, 일본의 식민지, 공산국가에게 둘러싸임, 빠른 경제성장, 경력이 같은 지도자가 나옴. (예) 마잉주와 이명박(늙은 하라바이) 타이베이 시장, 서울시장 (같은 수도시장)

2 역사

중국의 역사
中國史
기원전 1600 ~ 기원전 206기원전 206 ~ 907년
907년 ~ 1644년1616년 ~ 현재
중국의 역사 1616년 ~ 현재
1616
~
1912
후금(後金)
다이칭 구룬/대청(大淸)
,태평천국(太平天國),
1912
~
1949
중화민국(中華民國)
중화제국(中華帝國)
중화소비에트공화국(中華蘇維埃共和國)
중화민국(中華民國)
왕징웨이 정권(汪精衛政權)
1949
~
중화인민공화국(中华人民共和国)중화민국(中華民國)
타이완 섬의 역사
台灣史
선사 ~ 중세근세근대현대
타이완 섬의
선사시대
스페인 시기 (북부)정씨 왕국청나라 시기타이완 민주국대만일치시기중화민국 (국민정부)중화민국
네덜란드 시기 (남부)
다두 왕국
중화민국 영토의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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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1945년1945년~1949년1949년~현재
중국의 역사
중화민국/국민정부중화민국

위의 영토는 당시에도 명목상에 가까웠다. 중화민국은 티베트, 동투르키스탄(위구르) 등의 서쪽 지방을 자국 영토로 간주는 했으나, 티베트는 사실상 실제 주권이 미치지는 못했다. 오히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에야 티베트는 다시 중화 국가의 '실질적' 영토가 되었다. 타이완 섬으로 도망친 이후, 현재 중화민국의 영토는 명목상 11,077,380km²로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이지만, 실제론 35,980㎢. 대략 대한민국경상도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명나라 때 임시정부용 섬에다가 이 섬은 그냥 임시정부 전용섬


건국 초기(북양정부 시기)의 국기, 1912년~1928년

중화민국은 신해혁명을 바탕으로 의 뒤를 이어 1912년 수도를 난징으로 하여 건국되었다. 국부쑨원. 위안스카이쑨원, 장제스 등이 지도자로 있었다. 역사는 대개 초창기의 군벌정부(북양정부), 1949년까지 대륙에 존속했던 중국 국민당 일당제 체제(국민정부), 그리고 국공내전에서 패하여 타이완 섬으로 도주한 시점의 전후로 구분된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1912년부터 1949년까지 중화민국의 지배 시기를 '민국시대'(民國時代)라고 칭하거나, '신중국'(新中國)인 중화인민공화국과 대비하기 위해 청나라 시기와 합쳐 '구중국'(舊中國)이라고 칭하며, 중국 국민당 체제 다음을 바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본다.[7] 즉, 중화인민공화국의 입장에선 중화민국은 1912년에 건국되어 1949년 멸망한 '과거의' 나라이며 그 지위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이어받았고 현재 타이완 섬 일대를 다스리는 중화민국은 그 '멸망한' 중화민국의 지위를 '참칭'한 단체라고 주장한다.(...)

ROC calendar.jpg
1912년 중화민국원년(민국원년)이 나타난 표기.

기년법은 중화민국의 원년인 서기 1912년을 원년(기준)으로 해서 민국(民國) 연호를 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이걸 따라 1919년을 민국 1년으로 삼았다. 백범일지를 비롯한 당시의 문건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1945년 미군정 시기에는 그냥 서기, 1948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단기를 쓰다가 1962년부터 다시 서기를 쓰고 있다.

중화민국에서는 일상 생활에도 (민국) 000년 하는 식으로 쓰고 있으며, 2011년민국 100년이다. 별도의 역법을 쓴다는 점에서 일본하고 비슷하며 김일성의 생년을 원년으로 하는 북한주체 연호와 일치한다. 그리고 중화민국은 민국 연호를 쓸 때 공식적으로 서기를 병기하지 않는다. 민국 105(2016)년 이런 식으로 병기하지 않는다는 의미.(북한은 주체 105(2016)년 이런 식으로 병기) 달력방송에서는 편의상 서기를 붙여 주는 경우도 있지만(PTSFTV), 민국 연호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방송에서도 아예 민국 연호만 사용하는 곳(CTV, CTS)도 있다.

3 국호

약칭은 '중국'(中國) 혹은 '중화'(中華)이지만, 아래에 서술할 정치적 문제 때문에 실질적으로 쓰이는 약칭은 대만(臺灣), 타이완이다. 국호 대만의 한자는 원칙적으로는 臺灣을 써야 하지만 전통적으로 한자 문화권에서 臺를 빨리 쓸 때 발음이 같은(한국어에서는 비슷한) 台로 쓰는 경우가 많아 관습적으로 台灣도 통용된다. 중국 대륙의 간화자나 일본의 신자체는 아예 공식적으로 臺를 폐지하고 台에 병합해 버렸다.취지도 취지겠지만 정치논리도 작용한 듯

臺灣, 台灣 모두 한국 한자음으로 읽을 때는 '대만'으로 읽어야 한다. 台의 원래 한국 한자음은 '태'(별 이름에 사용)와 '이'('기쁘다'라는 뜻. 이때는 怡와 동자)만 있으나 臺를 대신하는 글자로 썼을 때는 당연히 臺의 음을 따라 '대'라고 읽어야 한다.

대만 섬을 일컫는 미칭으로 포르모자(혹은 포르모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섬을 처음 발견한 포르투갈인들이 포어로 '아름다운 섬(Ilha Formosa 일랴 포르모자)'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하며 이걸 번역해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메이리다오(美麗島, 미려도)라는 이름도 간혹 쓴다. 한동안 영어권에서도 타이완(Taiwan)보다 포르모사(Formosa)를 더 많이 썼다.[8]

4 중화민국? 타이완?

원칙적으로 타이완 섬을 비롯한 여러 섬을 영토로 삼고 있는 국가의 공식적인 명칭은 '중화민국'이며 '타이완 섬'은 중화민국의 일개 지방이고 '타이완 성'도 일개 행정구역인 성(省)에 불과하다. 중화민국 감찰원에서는 행정원이 '중화민국' 대신 '대만'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며 지적까지 했다. 그러나 중화민국이 실효지배하는 영토 중 90%이상 타이완 섬인 현실에서는 그저 안습. 따라서 현재는 중화민국 밖으로 나가면 대부분 '대만' 혹은 '타이완'으로 통하지 '중화민국'이라는 국호는 거의 무시된다. 중화민국 역시 '중국'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화민국'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인식하게끔 굳어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외용 문서에는 국호를 제대로 썼더라도 Taiwan이 병기되어 나온다.대한민국을 South Korea라고 하는 거랑 비슷하려나 어쨌든 한국과 한반도처럼 중화민국과 타이완이 완전한 동의어는 아니라는 것.

중화민국의 지위는 세계적으로 모호하고 위태롭다. 중화민국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나라가 얼마 남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의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도 똑같이 주장하는 논리였고 분단 초기부터 주장되어 왔다. 또 이 논리로 인해 중화민국은 오래도록 중화인민공화국을 '죽의 장막'에 가두어둘 수 있었다. 하지만 양날의 검인 이 논리에 따르면 전 세계의 어떤 국가든 수교하기 위해서는 양쪽 중 하나만을 택해야만 했다. 오늘날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대부분이 압도적으로 힘이 센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택했고, 중화민국은 외면당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대내적으로 '중화민국' 국호를 유지하는 것도 큰 정치적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이는 국가 정체성에 대한 문제로서, 중화민국이 아직 명분으로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정통 중국을 자처하여 대만은 공식적으로 중화민국의 한 지방에 불과하지만, 현실은 타이완 섬이 본토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 '본토(대륙) 근처 섬'인 진먼이나 마쭈가, '본토(대만)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 되어 버렸다. 게다가 대만이 중국의 역사에 두드러지게 등장하게 된 것이 고작 400여 년밖에 되지 않고 근대사를 일본 식민지로 지낸 데다 1949년 분단 이래 '중화민국 본토'가 되어버린 때부터 대륙과는 정치적으로 별개 체제를 유지하고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반감도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현재 타이완 사람들 중 자신들을 굳이 '중국인'으로 의식하는 사람들은 적은 편이다. 바다 건너 중공과의 동질감도 함께 피하고 싶은 듯 심지어는 '중화민국'을 외래 정권으로 인식하고 1945년 중화민국에 편입된 것조차 민의에 반하는 일방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하는 대만 사람들도 존재하고, 이는 국가 정체성을 둘러싼 정쟁을 야기하고 있다. 대만에서 중화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국을 중국의 정통 국가로서의 중화민국이 아닌, 명분으로도 대만 섬을 위주로 하는 대만민국'대만국(臺灣國)' 혹은 '타이완 공화국(臺灣共和國)'으로서의 국가를 갖기를 원한다. 중화민국이 실질적으로 독립국인데도 대만 독립운동이 주장되는 이유는 '중화인민공화국과의 동질성으로부터의 독립'뿐만 아니라 '중화민국 자체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대만이 중화권의 범주에 든다는 점까지 부정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편 ISO 3166-1: 158, TW, TWN. ISO 3166 규격에 '중국의 성 타이완(Taiwan, Province of China)'으로 규정돼 있다. 물론 ISO에서 말하는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니 안습(...) 설령 중국=중화민국으로 해석할 경우 타이완 성 소속이 아닌 푸젠 성 소속인 진먼(진먼 현)과 마쭈(롄장 현), 그리고 직할시들은 원칙적으로 TW를 쓰면 안 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여기도 158, TW, TWN로 쓰고 있다. 그리고 중국=중화인민공화국으로 해석할 경우에도 문제가 있다. 푸젠 성 소속인 진먼·마쭈도 물론 그리고 현재 중화민국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의 여러 영토들이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상 광둥 성이나 하이난 성 소속으로 돼 있기 때문. 하지만 그럼에도 무시하고 중화민국이 실질 지배 중인 영토들은 전부 158, TW, TWN으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

중화민국이 인터넷에서 쓰는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은 '.tw', '.台灣', '.台湾'다. 중화민국에서는 간화자(간체자)가 정식 문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台湾을 할당 받아 놓았다. 혹시 중화인민공화국이 훔쳐갈까봐? 물론 중화민국이 정통 중국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中國과 .中国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도메인으로 돼 있다. 중화민국이 대신 .中華와 .中华를 선점하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중국이 ICANN에 압력을 넣어서 등록을 무산시킬 것이다. 中華民國이나 .中华民国은 더더욱 등록이 안 될 것이고... 안습. 중화인민공화국에 코드를 빼앗기기 전에는 CN/CHN을 썼다.

현재 스포츠에서는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의 약칭으로서 TPE를 쓰는 경우가 많다. IOC, FIFA도 이 코드를 쓴다.

중립성을 지키는 위키백과 중에서도 대부분의 언어판은 중화민국을 영어 위키백과의 경우 Taiwan을 표제어로 하고 있다. 반면 중화인민공화국은 China라고 한다. 다만 대륙 시절의 중화민국을 언급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Republic of China 등으로 두 표기를 번갈아 쓴다. 아직 한자문화권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을 그대로 쓴다. 예외적으로 베트남어판에서는 대륙을 Trung Quốc, 타이완을 Đài Loan으로 표제어를 정했다.

국내 여행사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는 대만의 소속 대륙을 '동남아'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분류가 아니라 거리에 따른 분류인 것으로 보인다.

5 대외 관계

5.1 중화인민공화국

5.1.1 홍콩 특별행정구

중국 본토가 공산화된 후 수많은 중국인들이 고향을 등지고 공산당을 피해 대만과 홍콩으로 이주했고, 반공의 보루로서 홍콩-대만 간 교류가 급증했다. 과거는 물론 지금도 홍콩-타이베이 항로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항로 중 하나이며 수많은 홍콩 영화가 대만에서 촬영되기도 했으며, 상호 지역의 기업이 건너편에 진출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가 매우 많으며 국민들의 감정도 서로 우호적인 편이다. 그러나 홍콩은 비록 상당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과거에는 영국, 현재는 대륙에 속해서 중앙정부의 간섭을 받는 존재이므로 공적인 영역에서는 일관적으로 본국의 방침을 따라 대만과 거리를 두고 있다. 양안관계 사이에서 제3자적인 성격을 가진 홍콩이 대륙과 대만 사이의 중재지 역할도 종종 수행하는데, 가령 중국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의 3차 국공합작이라 불린 2005년 정당 간 회담은 홍콩에서 열렸다.

5.2 한국

대륙 중화민국 시절부터 유구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대만섬은 한반도와 더불어 일본 제국의 식민지로 똑같이 외세의 침략을 받은 역사가 있다. 반한감정도 있지만 한류의 소비도 많은 나라. 쉽게 얘기하자면 한국은 '애증'의 대상이다. 대만에서 양국간 야구경기라도 열리면 관중석에 각종 한국 드립이 난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심심치 않게 잡힌다.[9] 한류 드라마나 한국 가수들의 노래가 TV에서 끊이질 않고 있으며, 꽃보다 할배에서도 나타나듯이 한류에 관심이 많다. 한국 가수들의 곡을 모티브로 창작한 가수들도 생길 정도다. 또 한번은 한 대만인이 한국 제품을 버리자며 한국기업의 TV를 집어던지는 모습이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V는 상처 하나 없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말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 편파판정 논란 직후에는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와도 용서 못한다!"(...)라는 말도 나왔었는데 역설적으로 대만 내의 한국 문화의 위치가 어떤지 보여준다.

중화민국 내 정치인들이 한국드립 조성에 일조하기도 한다. 한중 FTA가 타결되고 나서 중국 국민당에서 찍은 광고한국어 번역만 봐도 그렇다. 한중 FTA를 막는게 아니라 민진당을 선거에서 참패시켜 동력을 상실케 해 ECFA 확대를 빠르게 하자는 것[10]이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로 국민당이 민진당한테 관광 당했으니(...) 제로 ECFA 서비스/투자협정은 국민당의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준동의안이 멈췄다. 그 이외에도 어디나 그렇듯 일부 대만 사람들이나 황색언론이 뭔가 허무맹랑한 드립을 치면서 한국과 얽어넣기를 시전한다. 반대로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서 한국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끌어오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마잉주셰창팅이 서로 자기자신을 더러 대만이명박이라고 홍보하기도 했으며, 마잉주이명박 전 한국 대통령의 공약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그래도 대만은 한국의 주요 교역국 중 하나이고, 한국 드립과는 별개로 대만 정치인들도 TPP 가입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대로 위에 이런 한국드립 때문에 일부 한국인의 혐대만 감정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특히 대만이 일본에 워낙 친화적인지라, 이런 대만의 친일본적인 성향과 엮여 "아 쟤네들은 친일파니까 혐한하는구나"하고 단정짓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대만의 대(對)한국 감정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이다.(...)뉘슈?

한국에서 대만과 태국을 헷갈리는 건 현 30대 초중반~40대 초반 세대의 이야기로, 아무래도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태생인 세대들이 대학을 다니던 1990년대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의 교류가 끊기고, 경제적으로도 성장해 굳이 더 이상 대만이 롤 모델이 될 이유가 사라져 인지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비슷한 발음의 태국과 헷갈리기도 딱 좋았고,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발달한 것도 아니었으니 존재감이 없이 중국의 일부로 묻혀 갔다. 그러나 이념 대립이 심했던 시기를 거친 그리고 부루마불이 유행했던 40대 중반 이상은 대부분 대만을 잘 알고 있다. 이 시기 이른바 '자유중국'(당시에는 대만을 자유중국이라고 불렀다)은 일본과 함께 한국이 롤 모델로 삼았던 국가 중 하나였다.[11] 인구 2천만 명에 그런대로 부유한 나라임에도 전반적으로 스포츠계에서 존재감이 없다.

어쨌거나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단교 직후에 비하면 꽤 관심이 생긴 상태. 조립PC 스스로 만들어 본 사람치고 대만제 부품을 안 써본 사람은 많지 않다. 1986년 이후 출생 세대들의 경우에는 대만과 국가대항 야구 등에서 많이 엮이고, 에이수스 등 대만제 부품들을 조립 PC에서 많이 접하게 되어 다시금 인지도가 올라갔다. 2003년 한-대만간 여객기 운항이 재개된 이후에는 여행도 많이 간다.

또한 모바일 기기 쪽에서는 한때 버스폰으로 유명했던 HTC가 잘 알려져 있다.

5.3 일본

5.4 미국

우선 태평양 전쟁 때만 해도 일본 제국이란 공동의 적을 둔 연합국의 일원으로 중화민국과 미국 간 관계는 동맹으로서 원활했다. 그 후 국민당 정부가 타이완으로 쫓겨난 이후에도 중화민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공산 세력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방어선불침항모 역할을 수행, 미국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 땐 주한미군처럼 타이중 일대에 미군이 주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별탈없이 유지되던 동맹관계는 닉슨 대통령 시절 핑퐁 외교로 미국 - 중국 간 관계가 급진전된 이후 큰 격변을 맞이하는데 마침 중화민국이 UN에서 사실상 쫓겨난 뒤 양국 간 동맹관계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던 때다. 그 후 중국과 서방 국가들이 서서히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시작하고 미국 또한 정식으로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시작하는데 중국은 수교조건으로 중화민국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한다.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노리던 미국은 할 수 없이 1979년 중화민국과의 국교를 단절한다. 하지만 미국은 그동안 맺어온 동맹 관계를 감안해 그때까지 대사관 부지를 매각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었다. 물론 빡친 중국 측으로부터 중국 내 미국 자산을 동결당하는 보복 조치를 당하긴 했지만.

미국이 '타이완'과의 국교를 단절한 이후 양국은 서로의 나라에 대표부를 둬 비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이어나가고 있고 타이완관계법을 통해 미국과의 안보-군사적 밀월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입김이 강해져[12] 미국의 개입도 예전만은 못해지다보니[13] 미국 내에서도 중화민국과의 밀월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론이 나돌기도 한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중국이 노골적으로 팽창주의를 보이자 미국이 위협을 느끼고 이를 견제하려고 다시금 중화민국을 견제세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무기 수출도 제한적으로나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중화민국은 한국,일본과 더불어 앞으로도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견제망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일단 미국은 양안관계에 현상 유지를 원하고 있다. 대만이 중국에 편입되는 상황도 물론 원하지 않지만 중국과 대만의 대립이 격화되어 전쟁이 일어나는 상황 역시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만 독립을 주장해 대만해협의 긴장이 최고조였던 천수이볜 총통 시절에도 미국과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다.

대만이 미국을 위시한 '서방진영'에도 끼지 못했던 이유는, 대만이 한국전쟁,베트남 전쟁을 거치며 '옆집 싸움이지만 우리는 구경만할께'라는 희대의 삽질 시리즈를 펼쳤기 때문이다. 결국 대만은 '서방진영'으로 속하지 못하게 되었고, 불안불안했던 중국-대만 수교국 숫자는 1970년부터 중국에게 추월 당했다. 국제사회에서 어디 진영에도 속하지 못한 체급 약한 나라의 비애.

6 인구

2013년 추산 인구는 23,415,126명이고 인구 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에 속한다. 출산율은 2013년 CIA의 World Factbook 기준 1.11한국보다도 낮다로 도시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최저다. 인구밀도는 도시국가를 제외하면 세계 2위로 매우 높으며 한국보다도 약간 높다. 면적이 어느 정도 되는 나라 중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는 방글라데시인데 방글라데시는 국토 대부분이 평야지대인 반면 이 나라는 한국처럼 국토 대부분이 산지여서 가용면적 대비 인구밀도는 전세계 최고라 할 수 있다.

인구의 2%는 중국인이 이 섬에 진출하기 전부터 이 섬에서 살고 있었던 다양한 대만 원주민들이다. 나머지 98%는 한족으로, 중국의 푸젠 성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70%, 하카(客家)인들이 14%를 차지하고 이 84%를 묶어 본성인(本省人)이라고 한다. 나머지 14%는 1945년 이후에 중국 대륙 각지에서 대만 섬으로 이주한 사람들이며 이들을 일컬어 외성인(外省人)이라고 한다.

대만 원주민과 대만인을, 외성인=한족으로 본성인=대만인=대만 원주민으로 혼동하는 것이 꽤 많이 보이는데, 외성인, 본성인, 원주민은 모두 대만인이다. 단, 외성인과 본성인은 한족이나 대만 원주민은 한족이 아니다. 그래서 이걸 혼동하면 대만을 '소수의 한족이 다수의 대만인(대만 원주민)을 지배하는 사회'정복왕조로 착각하기 쉽다.외성인과 본성인으로 쓰면 맞았다는게 함정 [14] 엄밀히 말하면 '대만 원주민'(臺灣原住民, Taiwanese Aborigines)은 '한족'인 본성인과 구별되며, 이들은 본래 대만에서 '기원'한 민족으로 한족이 아니다.

타이베이신베이가 있는 북부에 외성인들의 비율이 높고, 가오슝타이난 등 남부에는 본성인의 비중이 높다.[15] 이래저래 타이중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지 하카인들의 경우 신주, 먀오리 등 중북부 지방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고, 원주민은 동부지역에서 인구비율이 높다.

중화인민공화국에 사는 소수민족은 대부분 타이완 섬에도 살고 있다. 그러나 대만 원주민 이외의 소수민족은 사실상 한족에 동화되어서 한족으로 잡힌다. 역시 명나라나 청나라 때 온 사람의 후손이면 본성인, 2차 대전 이후에 온 사람들의 후손이면 외성인으로 간주한다.

대부분의 인구가 평야지대인 대만 섬 서부에 몰려 있어 상당히 편중적인 인구 분포를 보인다. 해발 3,000m급 산들이 수두룩한 대만 동부 산악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150만이 채 못 되므로 나머지 도서부를 제외하더라도 2000만 이상의 사람들이 대만 서부 지역에 몰려 산다.

대만에도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인, 일본인, 몽골인, 그 외에도 베트남인, 인도네시아인, 태국인들도 대만에 거주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7 교육

7.1 초/중등 교육

대륙 시기에는 군사 교육와 국민당의 이념을 중학교~ 대학교까지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병크[16]를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의 충실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으나 당시 예산의 부족으로 영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에 1947년부터 헌법으로 국가 예산의 15%, 지방정부 예산의 35%를 교육에 투자하도록 명시하였고 1964년부터 중학교를 의무교육으로 지정했다.[17] 2015년부터는 고등학교도 무상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대한민국, 일본, 싱가포르와 더불어 교육열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나라에 속한다. 중화민국의 교육열은 심지어 청소년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대한민국보다도 훨씬 높다. 대체로 교육열은 중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이 나라에는 야자도 있다.(...)

7.2 고등 교육

나라 규모에 비해 국립대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이에 대학 서열화가 볼장 다 볼 정도로 진행되었다.(...) 대만의 대학 정원은 인구대비로 했을 때 한국보다 훨씬 많아[18] 한국보다도 더 대학 구조조정(강제폐교) 요구가 높다. 하지만 재대복교한 학교라든가 각 지방마다 난립한 국립대들 때문에 대학 구조조정은 지지부진하다. 대만에서는 지방 국립대들도 한국에서 인식하는 소위 지잡대 소리를 듣는다.

일본과 비슷하게 국립대 중 최상위 - 상위권 국립대 - 상위권 사립대 - 중상위권 국립대 - 나머지 이런 식으로 입결이 짜여 있으며, 국립대만대학은 대만에서 제1의 대학으로 넘사벽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중화민국 역대 총통 중에서 민선 총통 4명(리덩후이, 천수이볜, 마잉주, 차이잉원)은 전부 대만대학 출신.

대만의 상위권 대학들은 일본 제국시절부터 쌓인 학자와 중국대륙에서 넘어온 학자들이 결합해서 아시아 지역에서 평가가 좋은 편이다. 국립대만대학, 국립교통대학, 국립정치대학, 칭화대학 등이 세계 대학 랭킹순위 100위 이내, 특히 대만대학은 50위 이내에 든다.

군 간부를 키우기 위한 사관학교는 군관학교라 부르며, 가오슝에 위치해 있다.

8 언어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공용어표준중국어로 대만인들은 나랏말이란 뜻인 궈위(國語, 국어)라 부른다. 표기법은 한국과 사실상 동일한 정체자(번체자)를 사용하고 있다. 애초에 중국 정부의 표준어인 보통화 자체가 중화민국의 국어를 일부 수정한 것이다. 대륙의 보통화와 대만의 국어는 보통화에서 수정된 부분, 중화민국이 대만으로 옮겨간 이후의 국어의 변화, 약간의 억양 차이, 대륙에 비해 적은 얼화 현상, 대륙에서의 간화자 채용으로 인한 표기 차이, 발음기호의 차이[19]가 있지만 대륙의 보통화와 거의 동일하다. 대만에서는 여러 언어가 사용되고, 그 안에서도 표준중국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20], 일단 절대 다수의 대만인들은 표준중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국민당 계엄 독재 시절에 강력한 표준중국어 보급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한 한국인이 듣기에는 대륙(특히 베이징 지역)의 중국어보다 대만의 중국어가 훨씬 알아듣기 쉽다. 한국에서 교재로만 중국어를 배운 사람들이 실제 중국, 특히 베이징 지방에 가면 얼화 현상이 너무 심해서 당최 알아듣지를 못해 심하게 당황하지만 대만에선 덜 하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권설음(zh, ch, sh)과 설치음(z, c, s)의 발음의 구분이 정확하지 않아 어색하기도 하다.

과거 이념 대립 시절에는 한국에서 중국어를 가르칠 때 대만식을 가르쳤지만[21] 현재는 수요 문제 때문에 99.99% 대륙식 표준중국어로 교육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에서 대만식 표준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 1970년대까지는 많았고 1980-1990년대에도 명맥은 유지했으나 현재는 다 사라졌다. 간혹 대만 출신의 화교나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는 있지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교재나 사전 등도 없다시피 하며, 정보를 구하기도 힘들다. 굳이 노력하자면, 표준중국어를 배워서 대만의 드라마나 책 등을 보며 알아서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대만과 오래 전부터 관계를 형성해 온 일본에는 대만식 중국어의 수업이나 교재 등도 상당히 나와 있다.[22][23] 만약 일본어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일본에서 교재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타이완 사람들이 중국 대륙의 푸젠 성 지역에서 건너왔기 때문에 푸젠 성 지역에서 쓰였던 중국어 방언의 일종인 민(閩) 방언이 표준중국어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많이 쓰여왔고 지금도 그렇다. 수많은 민 방언의 갈래 중에서는 민남(閩南)어의 일종인 대만어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대만어는 타이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데, 다른 민남어 계열 방언과는 큰 차이는 없다고 하나, 일본 통치의 영향으로 상당히 많은 일본어 어휘를 흡수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 쓰인 역사 자체가 매우 짧고 문어의 기능을 표준중국어가 대부분 가져가는 바람에 글로는 잘 쓰이지 않으며, 거의 구어로만 사용된다. 그나마 글로 표기한다면 한자로 하기는 하는데, 이 한자 표기의 표준화 자체가 매우 늦은 편이며, 대만어를 로마자로 전사한 백화자(白話字, Pe̍h-ōe-jī)로 표기하기도 한다. 중국어의 방언이라지만 표준중국어와 통역 없이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과거 국민당 독재 시절에는 학교에서 대만어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표준중국어만 사용하게 하는 등 탄압을 받았지만 현재 그러한 것은 없으며, 오히려 학교에서 대만어를 교과목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대만어 이외의 민 방언으로는 대만과 떨어진 진먼 현에서 쓰이는 민남어 계열 방언[24]인 하문어(廈門語)와 롄장 현에서 쓰이는 민동어(閩東語) 계열의 복주어(福州語)가 있다.

객가인은 자기들끼리 객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카인은 별개의 민족이 아니고 한족의 부분집단이며, 이들의 언어도 일단 중국어방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쪽도 표준중국어와 통역 없이 의사소통이 안 되기는 마찬가지이다.

대만의 진짜 원주민들은 민족마다 자신의 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절대 다수가 한족인 대만 사회에서 살아야 하기에 대부분 표준중국어를 사용할 줄 알고 실제로도 많이 사용한다. 그러면서도 원주민 언어를 보존하려는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 원주민 언어는 마인어, 타갈로그어 등과 같이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한다.[25]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쓰는 나라라서 타이완 철로관리국 소속 열차에서는 고속철도를 제외하면 시간상 아예 영어 안내방송조차 하지 않는다. '표준 중국어 - 대만어 - 객가어' 순으로 방송하기 때문에 영어까지 쓰면 시간 터진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새마을호급에 해당하는 자강호나 타로코호까지도 영어가 안 나오니, 관광지가 아닌 곳(특히 대만 동부)으로 열차를 타고 갈 경우 방송을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

또한 일제 식민지를 거쳤기 때문에 일본어 유래 어휘도 종종 사용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만어에서 두드러지지만 대만인들이 쓰는 표준중국어에도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아저씨, 아줌마를 오지상(歐吉桑), 오바상(歐吧桑)이라고 한다. 대만드라마를 보다가 종종 볼 수 있다. 일드중드를 같이 보는 사람은 이거 듣고는 식겁한다(...). 또 운전사를 가리키는 말로 한국에서도 예전에 쓰였던 운짱(運將)도 있다. 도시락이라는 뜻의 일본어 '벤또(弁当, 정체자로 辨當)'를 발음만 중국식으로 고친 '볜당'(便當)[26]이라 쓰고 있으며 방송에서는 으뜸, 제일이라는 뜻의 일본어 이찌방(一番)의 발음을 빌려와 이지방(一級棒)이란 단어를 만들어 쓰고 있을 정도. 욕설로는 머리에 콘크리트만 들어찼다는 뜻으로 '아타마 콩구리'가 널리 쓰였고 젊은 사람들도 알아먹을 정도다. 지명도 일본의 흔적이 많다. 대표적으로 끼라이(奇萊)→가렌(花蓮:화롄), 따까우(打狗)→다카오(高雄:가오슝)이 있다. 대만은 일본어영어와 함께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어서 문화적인 면에서 일본의 영향이 남아 있다.

최근까지는 동남아 언어들이 대만에서는 비인기 언어였다가 민주진보당 정권이 들어서자 민주진보당을 중심으로 베트남어, 인니어, 태국어를 배우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443px-Map_of_the_most_commonly_used_home_language_in_Taiwan.svg.png
2010년 기준 '집안에서 평소 쓰는 언어'를 표시한 지도. 색이 진할수록 그 지역에서 특정 언어를 쓰는 집안이 다른 집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의미. 파란색은 표준중국어, 초록색은 민남어(대만어), 분홍색은 하카어, 갈색은 대만 원주민 언어이다. 표준중국어는 대만 북부, 동부의 원주민 거주 지역에서 우세한 편이고 대만어는 남부에서 우세한 편이다. 크게보기

9 지리

타이완 섬 항목 참조.

9.1 교통

인구가 서부에 몰려있고 타원형 섬이기 때문에 교통로가 순환선 형태로 발달되어 있고, 특히 주요 교통축은 서부에 집중되어 있다.이건 대한민국과 비슷하니까

철도교통 중 일반철도는 타이완 철로관리국이, 고속철도는 타이완 고속철도가 담당하고 있다. 주요 간선이 섬 해안을 따라 타원 형태로 지어져 있으며 그 외 짤막한 지선이 몇 개 나 있다. 동서를 산을 타고 횡단하는 철도는 아직 없다. 섬 중심부에 남북으로 3,000m 급 산이 우글우글거려 많이 험하기 때문. 이쪽은 변변한 고속도로도 없다.

주요 도로로 중화민국국도(한국의 고속도로 개념)와 대만 성도(한국의 국도, 지방도 개념)가 있다.

도시 내부의 교통은 첩운타이베이 버스와 같은 시내버스들이 가오슝 첩운 소녀모에 담당하고 있다. 첩운 중에서 타이베이 첩운가오슝 첩운도시철도다.

도로에 오토바이스쿠터가 상당히 많다. 사시사철 영상 10도 이하로 내려갈 일이 없고 대도시의 이면도로가 좁으며 주거지의 주차시설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오토바이의 편리성이 높기 때문. 대중교통이 부실한 지방에서는 오토바이에 대한 의존도가 더더욱 크다고 한다. 그래서 일부를 제외한 시내와 시골의 도로를 보면 오토바이를 위한 시설을 볼수 있다. 4차로 이상이라고 하면 교차로 정지선의 하위차로 부분에 오토바이 전용 정지구역이 있다. 소형 오토바이라면 훅턴(우측통행 도로 기준으로 직진 신호때 직진후 교차되는 도로의 신호를 따르는 방식으로 하는 식의 좌회전)을 하도록 되어 있고, 오토바이전용차로나 오토바이 우선차로까지 설치되어 있다.
렌터카를 탈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대한민국 국적자에게도 빌려주긴 하지만, 사고나거나 해서 걸리면 무면허 운전이다(국제운전면허증이고 뭐고 안 통한다).

교통카드는 지역에 따라 나누어져 있다. 타이베이 등 북부 수도권 지역은 이지카드, 가오슝 등 남부 지역은 이카통을 쓴다. 그리고 점점 상호 경쟁 체제로 바뀌고 있다(이지카드의 남하, 이카통의 북진).

9.2 관광

대만/관광 문서 참조.

9.3 자연재해

10 행정구역

25px 중화민국의 실질 행정구역
제1급제2급
타이베이 시(臺北市, 北)
가오슝 시(高雄市, 高)
신베이 시(新北市, 新北)
타이중 시(臺中市, 中)
타이난 시(臺南市, 南)
타오위안 시(桃園市, 桃)
타이완 성(臺灣省, 臺)신주 시
(新竹市)
자이 시
(嘉義市)
지룽 시
(基隆市)
난터우 현
(南投縣)
먀오리 현
(苗栗縣)
신주 현
(新竹縣)
윈린 현
(雲林縣)
이란 현
(宜蘭縣)
자이 현
(嘉義縣)
장화 현
(彰化縣)
타이둥 현
(臺東縣)
펑후 현
(澎湖縣)
핑둥 현
(屛東縣)
화롄 현
(花蓮縣)
푸젠 성(福建省, 閩)롄장 현
(連江縣)
진먼 현
(金門縣)

(실질 행정구역으로) 2개 , 6개 직할시(타이베이, 가오슝, 신베이, 타이중, 타이난, 타오위안), 3개 성할시(지룽, 신주, 자이), 13개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2개 성은 형식적으로만 의미를 가진다. 대체로 행정구역은 진먼과 롄장을 제외하면 1920년대에 일제 통치기에 확립된 행정구역을 기초로 한다. 직할시와 성은 행정원에 직속되어 본래는 성이 직할시와 같은 위상을 가지고 성할시와 현은 성 아래에 소속되어 성이나 직할시보다 한 단계 낮은 행정구역이었지만, 성이 형식화되면서 직할시와 성할시, 현은 실질적으로 행정원 직속이 되어 거의 같은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 직할시와 현, 성할시는 지방자치단체지만 성은 지방자치단체는 아니고 행정원의 파출 기관이다.

직할시와 성할시의 하위 행정구역으로는 구(區)가 있으며, 현의 하위 행정구역으로 시(市, 현할시), 진(鎭, 한국의 읍에 해당), 향(鄕, 한국의 면에 해당)이 있다. 그리고 구, 현할시, 진의 하위 행정구역으로 리(里)를 둔다. 향의 행정구역으로는 촌(村)을 둔다. 리와 촌 하위에는 린(鄰)을 두고 있다.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현부터 리/촌까지 모두 단체장을 지방선거로 선출한다. 성과 구는 임명제로 성은 중앙정부(행정원)에서, 구는 시에서 임명하지만, 구 중 원주민 자치 지역은 선거한다.

중화민국은 아직 중국 대륙의 정통국가를 자처하고 있어 대륙에 설정한 행정구역 역시 명목상으로 존치시키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대륙지구(본토)의 명목상 행정구역은 중화민국/미수복지구 항목 참고.

중국 대륙의 행정 구역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대만도 그보단 덜하지만 꽤 변화가 있었다. 성 하나에서 분리된 직할시가 여섯 개나 생겼고 현도 늘어났다.

10.1 지역 구분

위의 6직할시 3성할시 13현이 너무 많은 관계로, 대만에서는 몇몇 시/현을 묶어서 지역 구분을 하는 경우가 있다. 단순하게는 대만을 가로지는 중앙산맥을 경계로 서부와 동부로 나누기도 하고, 다시 서부를 3분해서 북대만·중대만·남대만·동대만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실제 청나라 때에는 대만성을 대북부(臺北府)·대만부(臺灣府)·대남부(臺南府)·대동직례주(臺東直隸州)로 구분하고 그 밑에 현을 두었다.

이와 별개로 좀 더 작게(?) 지역을 구분하는 방법도 있으며, 여론조사 등 여러 군데에서 이 지역구분을 쓰고 있다. 이 구분은 일제 시대 후기(1920-45)의 행정구역과 유사한 방식으로, 1990년대타이완 성을 실제 이 구분에 따라 6개 성으로 나누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지역한자해당되는 부분
베이베이지北北基타이베이, 신베이, 지룽
타오주먀오桃竹苗타오위안, 신주, 먀오리
중장터우中彰投타이중, 장화, 난터우
윈자난雲嘉南윈린, 자이, 타이난
가오핑펑高屏澎가오슝, 핑둥, 펑후
이화둥宜花東이란, 화롄, 타이둥
진마金馬진먼, 마쭈

다만 실제 이 구분이 공식적으로 딱 정해진 것은 아니라서, 몇몇 현은 때때로 다르게 구분되기도 한다. 가령 위의 구분과 다르게 이란 현을 타이베이 쪽에 붙여서 화둥(花東), 베이지이(北基宜)처럼 쓰기도 하며, 아니면 펑후 제도를 진마 지구와 붙여서 펑진마(澎金馬), 가오핑(高屏)과 같이 쓰기도 한다.

11 정치

중화민국/정치 항목 참조

11.1 총통

국가원수 호칭은 총통이나, 이는 나치 독일의 총통이 아니고, 그저 대통령(president)의 중국어 번역이 총통이기 때문이다. 2015년 현재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찾기 힘든데 2012년까지는 온오프 모두 공개되어 있었던 자료에서도 이런 걸 알 수 있었다. 한국 화교회관에서 중화민국 입법원의 허가를 받아 발간한 중화민국 헌법 전문 한국어 번역서 및 해설서(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버전까지 있었다.)에도 총통 자리를 대통령(總統) 일일이 이렇게 표시해놓았다. 즉, 총통 = 대통령이라고 못을 박은 것이다. 중화민국 총통에 관한 역사는 중화민국 역대 총통 항목 참조 바람. 한국인은 총통이란 단어에 뭔가 독재나 전체주의를 느끼지만 현재의 중화민국은 다수의 당이 존재하고, 총통을 직선제 투표로 선출하는 엄연한 민주주의 국가이다.

12 사법

대륙법계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함께 의외로 엄벌주의적인 경향이 강한데, 우선 사형을 굉장히 자주 선고하고, 또 집행하는 몇 안 되는 국가다[27]. 사형방식도 다른 나라에서는 군사재판에 의해서만 가능한 총살형인데, 국민당이 대륙에 있었던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처형 방식이라고 한다. 2015년에도 무려 6명이 처형됐는데 이 가운데 4명이 단 1명만을 살해한 살인자였고, 보통 사형 존치국에서 국민 법감정상 사형을 꼭 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범죄자들도 여럿 포함되었다.

중국의 경우 유기징역수는 20년 징역, 무기수도 보통 비슷한 선에서 풀어줬다. 중국이 어지간한 중범죄자는 다 처형하고 나머지를 선처하는 구조라서 가능한 일이다. 보통 사형 집행유예 이후 무기징역을 받은 무기수도 25년 의무 복역하면 어지간해서는 풀어주는 식으로 가급적 선처하는 중화인민공화국과 달리 징역의 상한선도 없어서 바이샤오옌 사건 당시에는 사형+59년 6월 징역이 부과된 적도 있다. 대륙법계 국가 중 가장 유기징역의 양형이 세다는 한국이 가중할 경우에는 50년이다.

이렇게 엄벌주의가 형성된 것은 중국에서 파견하는 간첩이나 중국에 호응하는 반동분자를 엄벌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무엇보다 조폭들이 일으키는 폭력사건들이 하나 같이 흉악한 게 큰 원인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치안은 좋긴 한데 조폭들이 장난이 아니라서 조폭 관련 폭력사건이 한번 터지면 사람이 꼭 한둘은 죽는다. 그렇다고 이들을 뿌리 뽑아버릴 수도 없는 게 대만의 조폭은 야쿠자들보다도 훨씬 더 지역사회에 뿌리 깊게 스며들어 있고 정경유착도 심하다. 조폭 두목들이 선거에 관여해 표몰이를 좌지우지할 정도인데 이런 자들은 지역마다 토호처럼 몇대에 걸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직함은 촌장인데 이상하게 떡대들을 좀 데리고 다닌다 싶으면 백퍼센트 토호논두렁 조폭.

법계대한민국일본처럼 유럽식 대륙법계이며 특히 일본법을 그대로 들여온 것이 많다. 그 이유는 중화민국 건국 당시부터 일본 법을 그대로 번역해서 도입복사 붙여넣기해서이다. 물론 근간은 일본처럼 독일법에 기본을 두고 있다.

13 경제

14 문화

14.1 스포츠

15 군대

  1. 형식적으로는 탈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추방된 것이나 다름없고, 그 권리는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회복(restoration)'되었다.
  2. 중화민국 교통부 소속 대만 관광청의 표어다. 1990년대 후반에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에서 썼던 표어이기도 하다.
  3. 광둥, 하이난을 비롯한 중국 남부 일부 지역과 함께 동남아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대한항공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취급하나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ICAO 코드를 보면 동아시아 쪽 코드로 되어있다.
  4. 장기 지속성이 없었던 여러 공화국들을 따지면 더 오래된 공화국도 있다. 1899년 건국된 필리핀 제1공화국이 그 예인데, 필리핀 제1공화국은 미국-스페인 전쟁 이후 필리핀 전역에 영향권을 얻은 미국의 저지로 2년 만에 단명했다. 한편으로 타이완 민주국1895년 존재했으므로 이 나라를 공화국으로 쳐주면 타이완 섬이 최초의 공화국을 배출한 지역이 된다. 청일전쟁 이후 타이완 섬을 손에 넣은 일본 제국의 저지로 좌절된 점 때문에 필리핀 제1공화국과 비슷한 케이스. 이외에도 무려 18세기(...) 무렵 화교에 의해 보르네오 섬에 건국된 난방 공화국, 1868년에 건설된 에조 공화국도 있긴 하다.(...)
  5. 2005년까지는 중국대륙의 난징을 수도로 적극 주장했으나 이후에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고 타이베이가 새로운 수도라고 결정하지도 않아 법적 수도는 난징으로 남은 굉장히 모호한 상황이다.
  6. 하지만 민국시대에는 군벌 혹은 중국 공산당이 사실상 통치하는 지역이 많았고 이들 지역에는 장제스국민정부의 통치가 사실상 미치지 않았다.
  7. 타이완의 중화민국도 '신중국'을 자칭한 바 있다.
  8. 놀라운 우연으로, 대만의 대척점에는 아르헨티나의 포르모사(Formosa) 주가 있다.대만 주
  9. 어느 나라든 국가 대항전에서는 이런 드립이 난무한다. 그러나 국가 드립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관심이 있는' 나라와 시합을 치를 때 많이 나타나는 것이고, 실제로 대만의 한국 드립은 그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아프리카 중남미하고 시합할 때 무슨 국가 드립이 나오겠냐고
  10. 자유무역협정 항목에 "경쟁적 자유화 효과" 문단 참고.
  11.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대만을 더 이상 모델로 할 필요가 없어지자 경제 분야에서 대만의 존재감이 희석되었다. 또 대만의 스포츠 실력이 돋보이지 않는 수준인 것도 한몫한다.
  12. 대만으로의 미국 무기수출에 압력을 가한다든지
  13. 미군이 확실히 개입을 한건 1996년 리덩후이 후보의 당선을 막기위해 중국이 미사일 발사훈련으로 무력시위를 하자 당시 클린턴 행정부가 대만관계법으로 항모전단을 파견했다. 이 당시만 해도 연안해군 수준에 머물렀던 중국 해군은 결국 이 항모전단의 무력시위에 깨갱해 한 발 물러섰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 물건이 랴오닝급이다.
  14. 다만 본성인 기준을 넓게 잡으면 원주민들도 포함된다. 그래서 명확히 구별하려면 한족계 본성인이라 한다.
  15.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율의 차이일 뿐, 북부든 남부든 타이완 섬 전역에선 본성인이 인구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16. 왜 병크냐하면 1935년 기준 병역법에 따르면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은 병역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17. 참고로 한국의 중등교육 의무화는 1982년이다.
  18. 총 대학 정원 수가 한국의 3/4 규모이다. 그런데 인구는 한국의 47%. 당연히 대학이 남아돈다. 그런데 대만은 한국보다 대학 진학률이 훨씬 낮다. 50%를 간신히 넘는 수준. 결론적으로 돈만 주면 가는 대학이 발에 채이게 많다.(...).
  19. 대만에서는 국어를 학교에서 배울 때와 컴퓨터에서 입력할 때 중국 대륙의 한어병음방안이 아닌 독자적인 표음문자인 주음부호(이른바 '보포모포')를 사용한다.
  20.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의 비관화권도 마찬가지. 대만의 본성인들은 17세기 비관화권 지역인 푸젠 성 지역에서 이주해 왔으며, 1945년 이후에 이주한 외성인들 중에서도 관화권 지역 출신은 그리 많지 않았다.
  21. 사실 이 시절은 대륙식 표준중국어와 대만식 표준중국어의 차이가 지금만큼 크지 않았다.
  22. 일본에서는 대만화어(台湾華語, 대만식 중국어)라고 부르며 대륙식 중국어와 구분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서점에서는 중국어와 별개로 취급하여 '기타 외국어' 항목에 분류할 만큼 마이너한 취급을 받고 있긴 하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상당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물론 1992년에 상황이 뒤바뀌어서 한국의 그 큰 기반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려서이기도 하다.
  23. 다만 1980년대까지의, 간체자를 채용한 한국의 중국어 학습서는 중화인민공화국보다는 일본의 영향이 크다. 일본도 1970년대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하면서 중국어 교수-학습에서 사용하는 글자가 확 바뀌었기 때문.
  24. 일제의 정식 지배를 받지 않았기에 대만어와 달리 일본어 영향이 매우 적다.
  25.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은 모두 대만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26. 변(辨)과 편(便)은 발음이 같다.
  27. 대한민국은 실질적 폐지국이고 일본은 한 동안 실질적 폐지 상태였다가 아베 신조 정부가 다시금 집행하며 엄벌주의로 나간다. 유럽연합은 대부분은 사형제가 없다. 즉 대륙법계 중 가장 엄벌주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