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2

Titanic II

1 영화

파일:Attachment/타이타닉 2/충격의쓰나미.jpg
남녀 배우 이름이 바뀌어 적혀있다.

졸부 수준의 마인드를 지닌 사업가 헤이든은 타이타닉 출항 100주년을 맞아 타이타닉 2라는 이름의 배를 만든다.[1] 이 배에 전 애인인 에이미가 탑승하면서 약간 불편한 기색을 가지게 되는 헤이든. 한편,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빙하가 갈라지기 시작하고 그 여파로 커다란 빙하와 쓰나미가 일어나게 되는데, 문제는 빙하와 쓰나미가 지나가는 길에 타이타닉 2가 있다는 것.

2010년타이타닉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은 페이크괴작전문 영화사 어사일럼이 제작한 싸구려 짝퉁 영화다. 타이타닉의 네임벨류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낚여서 영화를 감상한 듯 하다(…). 실제로 영화의 내용은 타이타닉의 탈을 쓴 포세이돈 어드벤처짝퉁.

어사일럼의 영화답게 제작비는 극단적인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배의 전신은 어설픈 CG로 대신했고, 연기면 연기, 세트면 세트. 스케일이면 스케일 뭐하나 건질만한게 없다. 영화포스터의 홍보문구 그대로 충격의 쓰나미급 영화(…)다. 감독은 B급 영화 전문 배우 겸 감독 쉐인 반 다이크. 인지도는 거의 듣보잡수준의 배우인데 국내 홍보 팜플릿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급의 배우처럼 설명하고 있다(…). 안습.

2 여객선(!)

놀랍게도, 2013년 2월 27일자 이후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진짜로 타이타닉 2가 만들어져서 항해할 예정이다.안타 미친놈들아 기사. 호주의 억만장자인 클라이브 파머가 소유한 블루스타 해운[2]에서 중국 국영조선회사인 창장조선항운그룹에게 타이타닉2의 건조를 맡겨 중국의 진링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며, 배는 2018년까지 완성되어 예전에 타이타닉이 항해했던 사우스햄프턴-뉴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한다.타이타닉 2의 제원 혹시나 이게 블루스타 해운에서 타이타닉하고 외관만 같은 배를 만들 뿐인데 괜히 언론에서 타이타닉2라고 설레발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위에 링크된 기사에 포함된 동영상의 54초 부분의 뒤를 잘 보면 정중앙에 블루스타 라인이라는 회사 이름과 함께 좌우 양쪽 사이드에 TITANIC II라고 선명히 적힌 글씨를 볼 수 있다. 빼도박도 못하게 타이타닉 후속 인증 이미 BBC 로이터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의 해외 유수 외신들에 보도가 된 상태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기사 내용과 동영상이 자세하다 다른거 떠나서 이거 고인드립 아닌가

2016년 10월 현재, 건조 일정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클라이브 파머가 정치 및 경제적으로 깽판을 쳐놓은게 수습이 안되고있어 예정대로 인계받아 진수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일단 돈이 엄청나게 많은 인간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1. 조선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말에 따르면 침몰한 배의 이름은 다시 배에 붙이지 않는 게 일반적인 관례라고 한다. 이유는 재수가 없어서 그 운명을 그대로 따를까봐. 그런데 이 문서의 2번 단락에 적혀 있듯이 예외적으로 타이타닉 2호 건조 계획이 나왔다! 물론 이 영화 속에 나오는 가상의 타이타닉 2호와, 실제 제작될 타이타닉 2호는 타이타닉호를 따온 선박이라는 공통점 외에는 서로 관련이 없다.
  2. 참고로 오리지널 타이타닉 호를 건조한 회사가 '화이트스타 해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