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오미나

立花オミナ

일본상업지 작가.

속성이 매우 뚜렷하게 정해져 있는데, 하렘의, 하렘에 의한, 하렘을 위한 스토리. 즉 모든 작품이 오직 하렘 일변도로 진행된다. 그 외에 성향 자체는 하렘 난교 플레이가 메인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하드코어한 면 없이 무난하며 기껏해야 유부녀와의 플레이 정도가 그나마 좀 배덕한 축에 속한다. 히로인들을 대체로 거유에 육덕지게 그리지만 그림체 자체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편. 작가 성향 특성상 주인공이 쇼타 미소년이거나 그게 아니라도 중성적인 이미지인 경우가 많다.

스토리면에서 중간중간에 피식 웃을만한 코미디가 살짜쿵 배어있다보니 하라는건 안하고 웃음을 짓게 만드는 내용도 종종 있는 편. 게다가 계속 보다보면 남주인공이 갈수록 불쌍하게 느껴지는데 어느 정도냐하면 전립선 걱정을 시작해 생명까지 심히 걱정되는 수준이다.

단점으로는 너무 하렘에만 집착하다 보니 여캐를 굉장히 많이 등장시키는데 주연급 몇몇을 제외하곤 심리묘사라던가 세부설정 같은게 거의 전무하다. 사실상 등장여캐 대부분이 단순히 주인공이랑 붕가시키려고 만든 캐릭터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상업지의 원래 목적이 그렇지 뭐 그나마 두번째 작품인 <갑작스런! 하렘 라이프>는 등장 여캐 수를 확 줄이고 히로인들마다 에피소드를 배정한 덕분에 나름 설정이나 묘사가 자세해지고 캐릭터성을 만드는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작에선 다시 원래대로(...). 원래 작가가 하렘일변도 성향이 강했지만, 이번 작품은 등장여캐가 너무 심하게 많다보니 보는 사람이 질린다는 느낌까지 준다(...). 그 외에도 내놓는 작품마다 모두 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초식남 주인공이 성욕이 강한 육식계 히로인들의 적극적인 대쉬로 점점 하렘을 이루어간다는 식의 일관된 스토리 역시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1]

단행본으로는 Boy Meets Harem(ボーイ・ミーツ・ハーレム)갑작스런! 하렘 라이프(いきなり!ハーレムライフ)[2], 단지 안은 나의 하렘(団地の中は僕のハーレム)[3] 세 권이 있다. 제목만 봐도 장르가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감스러운 히로인들'의 후일담을 연재하기도 했다.

첫번째 단행본인 Boy Meets Harem의 1부 남국 하렘 편은 애니화 되기도 하였다. 제작사는 핑크 파인애플. 의외로 원작 그림체의 재현에 상당한 공을 들였으며 어떤 면에선 원작보다 더 디테일하게 묘사되는 부분도 있는 등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편. 처음부터 단편으로 기획했는지 엔딩이 약간 다르다.

동인활동도 한 적이 있으며 이땐 しまぱん(オミナエシ)[4]라는 닉네임을 사용한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동인지를 냈으며 이 작품들 역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하렘물(...). 참고로 주인공은 엘리엇이다.
  1. 이렇다 보니 이 작가의 작품들 중 주인공의 주도로 관계가 이루어진 적은 거의 없다. 열에 아홉은 히로인들 쪽이 먼저 들이대는 전개(...).
  2. 연재 당시엔 유감스러운 히로인들(残念なヒロインたち)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이 제목은 본 책의 소제목으로 사용.).
  3. 연재 당시엔 나는 모두의 관리인(ボクは皆の管理人)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이 제목 역시 본 책의 소제목으로 사용)
  4. 시마판(오미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