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남

'초식남' '육식녀' '초연상연하커플' 일본의 장기 경제불황 속 청춘남녀

1 개요

여성과의 연애에 관심이 없는 남자를 뜻한다.

흔히 경제적 여건이나 외모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연애 권력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당신은 연애를 못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편견이 퍼져 있으나, 이는 "남성은 연애할 기회가 있다면 하는 것이 정상이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실, 육식남으로 대표되는 연애자와 큰 차이점은 없다.

다만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유럽 국가들이나, 혹은 일본, 한국 등 남초 사회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회적 현상이라는 점에서, 연애 가능성과 완전히 무관하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정말 다른 이유 없이 연애와 이성에 관심 없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있기 때문에 "넌 연애를 못 하니까 포기한거다"라고 몰아가서는 안 된다. 초식남의 극단화된 형태는 절식남이다.

1.1 원인

초식남이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중에는 성별과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연애를 하지 않는 비연애자가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제적 환경, 성격 차이 문제, 인간관계 스트레스 등의 이유없이 그냥 연애에 관심이 없을 수 있기에 원인을 뭐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특히, 일본에서는 초식계 남자라고도 부른다. 일본의 칼럼니스트 후카사와 마키가 처음으로 한 말이다. 여성버전으로는 건어물녀가 있다. 초식녀라고도 부른다. 이쪽도 특징은 "이성과의 연애를 거부한다."라는 것에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연애에 관심이 없다는 게 2000년대까지는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이해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상한 사람 취급도 받았다. 초식남뿐만 아니라 초식녀도 분명히 있는 상황이지만, 남녀를 통틀어 '이성이든 동성이든 연애에 관심이 없다.'는 말 자체에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시화개인주의의 확산, 다원화 등 다양한 가치관의 확산으로 초식남이나 연애 자체에 관심 없는 절식남을 이상하게 보는 시선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는 독신 여성에 대한 편견이 서서히 사라진 것과 같이 서서히 사라지는 추세.

결혼이나 연애로 인한 생활의 변화로 인해 취미활동[1]이나 자기계발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한 우려, 인간관계 스트레스와 성격 차이로 인한 인간관계 기피 현상의 심화, 반려동물 등, 편의점, 마트, 인터넷 전자상거래, 세탁소식당 등 혼자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진 것 역시 독신화, 비혼 만혼화와 함께 초식남화가 가능한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

1.2 초식남에 대한 편견

초식남의 경우 막말로 "남자는 여자에 환장한다"라는 성차별적인 관점때문에 편견이 매우 심한 상황이다.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마저 "그래도 남자인데 여자한테 최소한 관심정도는 있겠지?"라는 고정관념이 박혀 있다. 심지어 초식남 개념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때는 취미생활에 몰두하고 연애도 멋있게 하는 남자라고 어느 연애정보 프로그램에서 잘못 소개되기도 했다. "연애를 거절하는 남자"가 있을리가 없다는 사회적 편견이 만들어낸 병크라 할 수 있다.

또한, 초식남에 대해 고정관념과 잘못된 편견이 있기 때문에 "연애에 소극적이고 수줍은 남자라서 그렇다.", "여자를 보호대상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연애에 소극적이다.", "내 남친이 초식남인거 같다."처럼 말도 안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니, 이런 현상은 현재진행형으로 간간히 연애상담글 같은데서는 아직도 초식남과의 연애방식(...)에 대해 뜨거운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당장, 이 초식남 항목만 해도 "남자가 연애에 관심없다,", "섹스에 관심없다."라는 것을 이해 못하고 무조건 말도 안된다고 삭제하려 하거나 남성들 사이에서도 "남자가 연애에 관심이 없을리가 없다."라는 식으로 멋대로 서술해놓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게다가 남성혐오적 시각을 가진 몇몇 여성들이 비정상적인 반감을 가지고 초식남 항목자체를 삭제하거나 왜곡하기도 하는데, 남성 자국 이성 혐오자들이 종종 자신들을 초식남이라 지칭하기에 초식남 자체가 여혐의 의미로 왜곡해서 받아들여서 나오는 일종의 반발심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다

초식남은 여성혐오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연애를 하고 싶은 심리가 없다보니 동성과 비슷한 수준의 관심만 가질 뿐이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인간성에 따라 친구가 될 수도, 적이 될수도 있는 정말 평범한 인간관계만 구축하는 정도다. 애초부터 여성혐오와 같은 자국이성혐오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 자체가 여성들에게 관심이 많고 신경도 많이 쓴다는 소리다. 그렇기에 자국 이성 혐오자들은 초식남과 오히려 정반대의 인간들이다. 오히려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는 이성을 왜곡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와 섹스에 환장하면서 여성을 성적인 도구로 바라보는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초식남은 여자와 연애는 하지 않더라도 우정관계는 맺을 수 있지만, 이런 이들은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초식남의 기준은 경제력이나 외모 등 연애 권력의 유무에 관계없이 연애를 관심이 없어서 안 하는 사람을 뜻한다. 즉, 부자든 노숙자든 여자에 관심이 없는 남자를 뜻한다. 무성애자나 연애 중이 아닌 남자들 = 초식남 = 죄다 어딘가 결함이 있거나 무능력자라고 속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그나마, 초식남의 경우는 연애를 안 할 뿐이지 자기관리에는 철저한 경우가 많으며 이성에 대해서 동성보다 좀 더 챙겨주려하는 호의를 보이는 경우도 간혹 존재하지만, 더 심화될 경우 이성이 더 이상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독고다이의 끝판왕 '절식남' 단계까지 갈 수도 있다.

절식남이란 이성에 대한 호의도, 호기심도 없고, 연애할 마음도 전혀 없으며, 결혼도 연애경험도 없는, 전무한 상태로 혼자서 사는 것을 완전히 즐기는 사람들을 뜻한다. ‘초식남’은 옛말, 이제는 ‘절식남’이다.

아무튼 기존의 한국사회나 일본사회가 전체주의, 집단주의 문화의 잔재가 남아있어, 이제까지 가져온 결혼 못한 사람 = 제대로 된 성인이나 완전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했던 일종의 고정관념이 존재하는 탓에 안습하게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남녀를 구분않고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또한, 초식이란 단어에서 오는 매우 온순해보이는 어감과 편견 때문에 이성 관계에 적극적이지 못한 사람 전부를 뭉뚱그려서 이렇게 표현하는 문제점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우키 리토가 작중에서 초식남 취급을 받은 사례다. 특히, 연애를 하고 싶어하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먼저 대시하지 못하는 비자발적 비연애자(모태솔로)들이 이런 취급이다. 그밖에 이성에 대한 애정이나 성욕 자체가 없는 무성애자들도 점차 성 소수자들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성향의 사람들까지 초식남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위에서 설명한 사회적 통념과 고정관념이 만들어낸 왜곡된 이미지의 초식남이 남발되다보니, 이 단어가 제법 통용된 지 몇 년이 지나도록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비교적 많다. 채식을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은 채식주의자지, 초식남이 아니다. 또한 기존 가부장제 가치관의 잔재 역시 초식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2 기타

사실, 현재까지도 초식남에 대한 정확한 의미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점점 남녀를 가리지 않고 결혼과 연애의 필요성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게다가, 미혼율이 점점 높아짐으로 인해 점차 초식남의 뜻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다.

다만, 워낙 오랫동안 잘못되고 왜곡적인 뜻으로 계속 쓰였기에 대중들이 아예 단어의 정의가 암묵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무시를 할 수는 없다. 넷상에서나 상식상에서도 여전히 초식남은 연애는 하고 싶지만 연애에 소극적이거나 자신감이 없는 사람 정도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일본 서브컬처의 영향으로 인해 둔감한 하렘물 주인공같은 성격이 초식남의 대표적인 스테레오 타입으로 굳어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한민국에서는 초식남이라는 표현보다는 무성애자 또는 절식남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통한다.

3 특징

대체적으로 여러가지 형태의 초식남이 있으나 핵심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여성과의 연애에 관심이 없다.[2]
  • 여성과의 섹스에 관심이 없다.[3]
  • 여성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절식남 단계
  • 주변에 마음에 드는 여성이 없다.[4]

초식남에 따라 자기가 가진 재력이나 시간을 자기관리와 취미에 투자할 수도, 안할 수도 있다.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몰두할 것을 찾거나, 자기만의 시간, 자기만의 공간을 선호할 수도 있다. 열심히 커리어를 쌓아가며 자기관리를 하든 그저 허송세월만 보내고 살든 심지어 히키코모리(!!)든, 이성과의 연애를 자의적으로 안 한다란 점은 같다.기회 조차 스스로 외면, 차단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다. 이것이 일반 이성애자 남성과 초식남을 나누는 특징이다.

4 사회적인 시각

불행하게도, 이 단어의 등장 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비연애율의 증가는 곧 결혼율 감소, 이건 다시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출산율의 감소는 전세계적으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이 항목에서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출산율 항목 참조.

게다가 한국같은 경우는 출산율의 감소가 곧바로 입대 장병 감소(군사력 감소)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국방부에서도 아니꼽게 보는 편이다. 병사들을 끊임없이 저임금 노예 취급하는 국방부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지? 염치 좀 있어라? 이 세상에 군대 보낼라고 아들만 골라서 애낳는 사람들이 어디있어? 일반인들도 "뭔가 하자가 있는 사람" 정도로 보는 것은 인식이 좋은 편이고, 보통(특히 장년층)은 이기적이라거나 심하면 비애국자로 취급한다. 아니, 그럼 장년층은 국가에다 충성하려고 자식새끼를 낳았나? 군대는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끌려가는데...?

하지만, 결국 사회 내부에 개인주의자유주의가 강하게 스며들고 대가족주의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이러한 인식도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전에는 온가족들이 다 모여살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극히 경계했지만,[5] 핵가족화가 진행된 현대사회의 한국에서는 가족이라도 싫은소리만 자꾸 하게 되면 '안 보고 말지?'라는 인식이 증가했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절같은 경우가 아닌 한 친척은 물론이고 심지어 직계혈족이라도 1년 내내 떨어져 사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한국 중장년층들은 교육열이 높은 편에 속하다 보니 역설적으로 "책임지지 못할 것이면 굳이 자식을 낳을 필요가 있는가?"하는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인식이 1997년 IMF 사태, 2008년 경제위기와 겹친 후의 지속적 저성장, 급격히 올라가는 이혼율 등과 맞물려서 인식을 전환하기 시작하는 중장년층들도 분명히 있다. 당장에 자식들이 취직을 못하고 있는데 무슨 결혼이나 손자 생각을 하긴 더더욱 어려운 법이고 사회적으로 이혼율이 높아 고생하는게 뻔히 보이는데도 무턱대고 잔소리하면서 결혼하라고 압박하기도 힘들다. 물론, 부모 입장에선 손자를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지만, 지독하게 돈이 많이 드는 결혼에 무리하게 손자를 낳아서 키우다가 자기 자식들이 뼈빠져서 죽게 생겼으니 두 마리 토끼를 못 잡느니 차라리 너 혼자서 건강하게 누릴 것 다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라는 점이 그것이다.

또한, 자기 자식들이 힘든 것도 보기 싫다는 마음이 부모이기 때문이다. 아직 초식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도 아니고 초식남에 대한 명확한 인식도 부족하지만, 적어도 초식남의 길을 걷는 자식들을 "심정적으로, 합리적으로" 이해를 한다거나 연애와 결혼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도 점점 그만두기 시작한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나 보통은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나 있어서 좋을 것이 없는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혼가정 및 육아 가정에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서 결혼을 유도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게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거나 묻지마 출산을 권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물론, 인적자원의 자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워낙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이라 일종의 필요악이라 평가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정부의 생각이고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런 강제적인 희생에 분노하고 격하게 반발하는 경우가 아주아주아주 많다. 그래서 나무위키싱글세 문서를 보면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정도다.

그런데, 사실 선진국의 경우도 중산층에게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해서 성공했던 케이스가 그나마 프랑스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도 하다. 그리고, "출산율의 절반 이상이 법적으로 싱글가정에서 이뤄졌다."라는 데 주목해야 된다. 즉, 이들 나라에서 한국처럼 묻지마 출산을 빼고 기혼 중산층 가정만 권장하면 1.1~2명으로 추락한다는 뜻이다. 심지어, 유럽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다는 프랑스 조차도 묻지마 출산율과 무슬림 이민자들의 출산율을 빼면 우리나라의 출산율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출산율만 높고 보면 진퇴양난같은 상황이다.

한편, 2014년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초식남이 20%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기사에서는 절식남이라고 나왔지만, 이는 기자의 착오거나 일본에서의 명칭인 듯 하다. 기사에서는 절식남을 가리켜 결혼에도 연애에도 관심이 없는 남자라고 정의했는데 이는 초식남과 거의 일치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쓰이는 절식남의 이미지는 연애를 한 적은 없지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다. 즉, 모태솔로 초식남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한국도 또한 2010년 기준 30대 미혼율 40%으로 비혼 추세를 반영하는 상황이다.## ## 5년마다 통계조사를 하기에 2015년 기준으로 미혼율이 얼마나 올라왔을지 궁금해진다. 아냐, 별 차이 없을거야.

한편, 초식남이 늘어나는 까닭이 불안정한 경제상황과 남성들에게 강요되는 가부장적인 책임감과 남성다움의 강요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래서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고 이끌어간다는 것에 부담감과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차라리 포기하면 편해스러운 생각으로 그냥 혼자서 살자는 식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N포세대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런 관점 또한 역시 결혼에는 관심이 있는데 못할 뿐이라는 사람들의 흔한 편견과 몰이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주장이다. 사실 이런 몰이해와 편파가 보통 성(性) 관련 이슈에서 많이 등장한다. 유흥(합법적 선)을 합리적 이유로 거부하는 사람에게[6] '너는 고추도 안 달려 있냐?' 라는 원색적 비난이나, 남성들이 여성운동의 모순적, 과격스런 모습을 지적할 때 "찌질한 남자들은 다 그래. 기득권 빼앗기기 싫어서 그렇지?"라면서 일축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초식남이라고 부르는 젊은 남성층 대부분이 기득권 세대가 아니라 오히려 사회적으로 착취당하는 N포세대라는 사실도 잘 모르고 있다.

물론, 그냥 특별한 이유도 없이 여자들과 연애하기 싫거나 관심이 없어서 안하는 사람들도 많다. 위에서 주구장창 설명해왔던 초식남의 정의는 경제적인 상황이나 사회적인 인식과 상관없이 연애에서 느껴지는 즐거움이나 행복감이 없기에 다른 즐거움을 찾은 사람들이다.

5 관련 문서

  1.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인도어 스타일의 취미보다는 캠핑이나 낚시, 바이크와 같은 아웃도어 스타일의 취미활동이 금전적인 비용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결혼생활로 인한 타격을 더 크게 받는다.
  2. 여성과 교류 자체를 하지 않거나, 친구 같은 사이까지 발전하더라도 연애하는 사이로 나아가지 않는다.
  3. 다만 성욕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성욕은 자위로 해소하면 그만이라 생각이기에 굳이 여성과의 섹스를 원치 않는다. 애초에 이런 부류의 초식남들은 섹스를 통한 쾌감이나 즐거움 자체가 없다. 세간의 흔한 편견과 달리 남자라고 해서 무조건 자극->발기->사정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기에 설령 억지로 섹스를 한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가지 못한채 끝나버린다. 그렇기에 좀 심할 경우에는 본인이 섹스의 주체가 되는 것에도 강한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아예 무성욕자라 자위 조차도 하지 않는 초식남마저 존재한다. 이들은 화학적 거세를 했나 싶을 정도로 성생활에 무관심하다.
  4. 이 경우는 주변 여자들이 초식남으로 몰아세우니 조금 원래 의미에서 벗어난다. 초식남은 마음에 드는 여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든 없든 그 여성과 연애할 마음이 없으니까.
  5. 혼인적령기의 남녀가 혼인을 하지 않는 것은 전통적으로 구설수에 오르기 가장 좋은 내용이다. 아직 외국도 그런 인식이 남아있으니까 말이다.
  6. 겨우 술마시러 가는데 접대원끼는 정도로 술값이 수십만원이나 뻥튀기되서 돈이 아까워 싫다거나, 내일 당장 일해야 되는데 과음하면 피곤하니까 일하러 가기 싫어진다는 등의 이유.
  7. 임팔 작전에서"일본군과 우마는 초식 동물이니까 길가의 풀을 뜯어먹으면서 작전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었다.물론 이거 말고도 임팔 작전 관련된 병크가 한둘이 아니지만(...)
  8. 하지만 유부남(...). 본인은 낮에는 초식이지만 밤에는 육식이라고 주장한다. 여담으로 클라우드 템플러는 선수 시절에 최고의 초식 정글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