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오카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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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일러스트 설정화 복붙

鷹岡 明(たかおか あきら)[1]

1 개요

암살교실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케 켄타.미국판은 저스틴 쿡.

정부 측 방위성 특무부 소속 남성으로 카라스마 타다오미와는 공정부대 시절의 동기. 교관으로서는 카라스마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듯하다. 프로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장이 매우 거대한 것으로 추정. 180cm의 장신인 카라스마보다도 훨씬 컸다. 학생들이 처음 보고 '거대하다' 라는 평가를 남길 정도.

테마곡의 제목은 이름 그대로 "鷹岡明(타카오카 아키라)." 대량의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주의하자.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38화. 큰 덩치에 걸맞지 않는 순한 얼굴과 프렌들리한 성격으로 학생들과 쉽게 친밀해진다. 카라스마가 맡고 있던 학생들의 훈련 책임자로서 방위성 본부장에 의해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의 체육교사로서 임명되었으나, 우연히 그가 훈련시킨 병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카라스마는 불길함을 느낀다.[2]

2.1 반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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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잖아? 우리들은 가족, 나는 아버지. 이 세상에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는 가족이 어디 있지?

사실 그 사진 뒤에는 한 장이 더 있었고, 뒷쪽 사진은 앞쪽 사진의 뒷면을 찍은 사진이였는데, 뒷짐을 지고 있던 병사들은 사실 두 손이 뒤로 묶여있었고, 등 뒤에는 채찍 자국이 가득 나 있었다.

학생들과 친숙해지자, 자신이 짠 시간표를 애들에게 보여주는데, 시간표랍시고 짠 게 10교시 수업에 오후 9시까지 훈련이다![3] 이러한 정신나간 스케쥴에 반발한 마에하라 히로토의 복부를 걷어차고 칸자키 유키코의 뺨을 때리며 '매의 발톱'을 드러낸다.

중학교 학생들에게 특전사 수준의 훈련을 강요하고, 이의가 있는 사람들은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한다. 우수한 카라스마에게 강한 대항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기로서는 뒤떨어졌으나 우연히 발견한 활로가 교관이 되는 것. 가족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지내는 한편, 폭력적인 아버지와 같은 독재 체제로 단기간에 충실한 정예를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듯하다. 그의 목표는 살생님을 암살할 영웅을 키워내서 영웅을 길러낸 영웅이 되는 것. 그렇게 카라스마를 짓밟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다[4].

사실 이는 타카오카 혼자만의 편견에서 비롯된 논리로, 부대에서 최우수였던 카라스마를 질투하는 건 같은 부대원들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워낙 카라스마 본인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고 거기에 재능도 있다는 걸 알기에 다들 그를 인정하고 있었다. 심지어 부대에서 만년 2위라서 열등감을 느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다. 결국 자기의 노력 혹은 재능이 없는 걸 카라스마 탓을 하면서 "카라스마가 너무 뛰어나서 사람들이 내 진가를 몰라. 근데 난 그 녀석보다 정예를 잘 만드잖아? 나야말로 훌륭한 군인이자 교관이야."라고 정신승리하는 것이다. 교육도 비효율적으로 이끌어나가면서 교육자의 면모 역시 카라스마에게 뒤쳐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대원을 거의 고문 수준의 교육을 시키고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아버지라 여기고 따르라는 독재를 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 단지 사람을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다. 카라스마는 상당히 수업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학생을 생각하면서 진도를 천천히 맞춰나가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반면 타카오카는 자신의 방식을 무조건적으로 강요하기만 하는 비효율의 극치에 가까운 교육을 보여준다.

그렇게 막장 교사의 정점을 보여주자, 살생님과 학생들에 카라스마까지도 이런 교육 방식에 반발한다. 그러자 카라스마가 지정한 학생들 중 하나가 자신과 1대 1로 승부, 자신은 맨손으로, 학생은 나이프를 들고 싸워서 학생이 한 번이라도 자신에게 나이프를 닿게 한다면 교사로서 카라스마가 우수하다는 증거이므로 훈련 권한을 카라스마에게 돌려준 뒤 떠나겠다고 선언하지만, 자신이 이기면 이후 일절 말참견은 허용하지 않으며, 사용하는 나이프는 진짜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 수법은 군대에서 신병을 육성할 때 써먹었던 방법으로, 처음으로 나이프를 쥐고 떨고 있는 신병을 맨손으로 쥐어 팸으로서 힘의 격차를 깨닫게 만들어 반항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카라스마가 지목한 시오타 나기사의 숨겨진 재능[5] 때문에 패배한다. 결과에 불복하고 아버지에게 반발하는 거냐며 나기사에게 달려들지만, 카라스마에게 쳐맞아 떡이 된 데다가 마침 그의 교육 방침을 살펴보러 왔던 이사장에게 삼류 교육자 취급을 받고 해임된다.[6]

이후 등장이 없는 듯했으나….

2.2 반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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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아이들 같으니…. 옛 은사를 만나는데 뒷문으로 들어와? 아빠는 그런 아이로 키운 기억이 없는데.

하는 수 없지.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해야겠네.

아... 악마...[7]

-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3학년 E반

얼굴에 벌레 기어다니는 기분이 들 정도로 피가 날 정도로 긁다니[8]
69화에서 충격의 재등장. 리조트 편[9]흑막의 발단이자 만악의 근원,그리고 최종 보스, 또한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1기 후반부 최종 보스.[10] 예전과는 달리 매우 흉악한 인상으로 돌변, 방위성의 돈을 훔쳐서 암살자 3인조를 고용했으며, 학생들에게 바이러스가 든 음료를 마시게 만든 것도 그의 작전. 나기사에게 자신의 교육관이 정면으로 부정된 뒤에 완전히 맛이 가서 바이러스에 당해 숙소에 잔류한 E반 아이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희희낙락, 살생님을 죽여 돈을 입수하게 되면 매일 중학생을 사들여 독을 먹이겠다며 고용된 암살자들조차 질릴 소리를 남발하고 있었다.[11]

살생님의 운반책으로 카야노와 나기사를 지목했는데, 카야노는 방어 형태의 살생님을 들고 대선생탄이 가득한 욕조에 들어가게 한 후 시멘트로 생매장시켜서 살생님이 얌전하게 죽게 만들기 위해 지목했고[12], 나기사는 자신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출세의 기회를 날려버린 데다가 트라우마를 심어놓은 장본인이기에 재대결하여 무참하게 짓밟으려고 한 것.[13]

여러 난관을 뚫고 자신 앞에 도달한 E반 앞에서 백신을 빌미로 협박하고, 나기사의 눈앞에서 백신 앰플을 부수고 도발하여 그로 하여금 처음으로 품어선 안 될 살의까지 품게 만들었으나, 테라사카 료마의 혼신의 외침으로 정신을 차린 나기사가 마스터 로브로 브로프스키에게 배운 암살 기술인 네코다마시[14]를 피로하자 완전히 당해 무방비 상태가 되고, 최후에는 나기사의 웃는 얼굴을 두려워하면서 스턴 배트에 감전되서 리타이어한다.

이후에는 방위성에 구속된 듯. 아무리 살생님을 제거한다는 대의를 내세우더라도 중학생 아이들을 학살하려 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변명이 어려운 데다가 방위성 공금횡령은 변명이 불가능하기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최소한 코렁탕 후 인생파탄. 나기사는 이런 작자임에도 배울 것이 있었다며 "감사합니다, 타카오카 선생님."이라는 말로 가는 길을 배웅(?)해줬다. 이후 등장은 없을 줄 알았으나...

2.3 반전 3

7년 후에는 감옥에서 아무도 모르게 탈옥되었다고 한다. 나기사에게 남아 있던 두려움을 떨치고 승려가 됐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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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카라스마가의 일상 번외편에서 등장한 바로는 살생님의 유전자 데이터[15]를 훔쳐서 자신에게 촉수를 이식하였다! 그러나 한 번 반전이 있었고, 별로 반전을 노린 연출은 아니었는지라 리조트편만큼 충격적이지는 않다.
그런데 문제는 위의 승려가 되었다는 설정충돌에 있다. 아직 졸업앨범의 시간 정발본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촉수실험을 받은 실험실에서는 살생님의 유전자로 클론을 만들고 있다고 했는데, 이 클론이 살생님의 클론인지, 아니면 일반인의 클론에 살생님의 유전자를 이식해 촉수 인간으로 만든건지는 불명. 지구를 파괴시킬지 모르는 생물의 클론을 다시 만들리는 없겠으니 두 번째 가설이 맞을 확률이 높다. 즉 요약하자면 살생님의 유전자를 연구하고 있던 실험실에서 타카오카의 클론을 만들어냈고, 거기에 촉수를 이식시킨 것. 이게 맞다면 촉수 타카오카와 승려(...) 타카오카는 별개의 인물이다. 한쪽은 개과천선한 반면, 클론 쪽은 더욱 쓰레기가 된 것.

3 기타

버릇인지 계속 혀를 한쪽으로 내밀고 다닌다. 옛날에도 교관이었을때 신병을 눕히고 패면서 이 버릇이 나왔다.

실사영화판에서도 악역 포스를 풀풀 낸다. 거기서는 다름아닌 호리베 이토나와 손을 잡았다. 그리고 영화의 한계였는지, 리조트 편은 여름방학 때 맞이한 암살 축제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현역 암살자들을 기용한 것이 아닌 자신의 뜻과 함께하는 자위대 대원들로 변경되었다. 독을 이용해서 몇몇 학생들을 리타이어시킨 것은 똑같다. 하지만 리타이어가 그렇게 잔인하지가 않다. 덕분에 나기사가 멋있게 나왔던 그 기술도 삭제. 애들의 협조로 타카오카를 리타이어시키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콘크리트에 갇혀서 연행되는 걸로 변경되었다.
  1. 매(타카)를 뜻하는 한자가 앞에 있다는 것에 주목하자. 참고로 그의 동기인 카라스마는 까마귀(카라스)를 쓴다.
  2. 겉보기에는 모두가 웃는 표정이라 처음 보면 일견 훈훈한 느낌을 주지만 자세히 보면 왠지 부자연스럽고 섬뜩한 느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그 이유는...
  3. 다들 알고 있겠지만 여기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중학교다! 한국의 야자가 생각나는 사람도 '이건 미쳤다', 최소한 '말도 안된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야 정상일 정도... 애초에 여기는 야자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일본이다.
  4. 미국 더빙판에서는 '카라스마에게 자신의 신발을 핥게 하려고'라고 번역했는데, 서양권에서 상대의 신발을 핥는 것은 상대에 대한 비굴한 복종을 의미한다.
  5. 암살자의 재능. 살기를 숨기는 재능과 살기로 상대를 겁먹게 만드는 재능, 실전에서 겁먹지 않는 재능으로, 해당 에피소드 초반 카라스마 역시 이 재능 때문에 위기 본능이 발동해서 나기사를 과잉 제압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카라스마는 이놈과는 다른 참된 교육자이기에 그마저도 순간적으로 힘을 억제해서 학생을 보호했으며, 직후 나기사에게 사과했다.
  6. 이사장이 결코 일류 교육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최소한 당근과 채찍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학생이 체제에 순순히 따르도록 만들어서 성적을 높이는 법만큼은 통달한 인물이다. 이에 반해 타카오카는 쓸데없이 공포를 남발하기만 하지 당근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이런 면에서 당근과 채찍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이사장 입장에서는 타카오카는 상당히 어설퍼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해고 통지를 할 때 "일류 교육자는 공포를 능숙하게 사용하지만 오직 공포에만 의존하는 교육자는 삼류 이하이며, 그런 수업은 자신보다 강한 공포에게 굴복한 시점에서 무용지물이 된다."라고 말한다. 이렇듯 이사장 기준으로는 공포를 효과적으로 쓰지도 못하는 타카오카는 삼류 이하다.
  7. 카라스마 또한 교관 시절 고난이도의 훈련으로 훈련병들에게 '악마 교관'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8. 타카오카 기분 상 나기사로 인해 패배해서 나기사를 자신의 얼굴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기분으로 생각하고 피가 날 정도로 긁었을 듯.
  9. 58화~76화
  10. 애니에선 타카오카가 나오는 에피소드의 제목을 XX의 시간이라고 소개하고 직접 등장 후엔 타카오카의 시간이라고 나온다.
  11. 덕분에 암살자들이 타카오카 몰래 자기들끼리 모의해서 바이러스를 식중독균으로 바꿔치기하여 학생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 싸움이 끝나고 밝히길, 아무리 사람 죽이는 게 직업이라도 어린 학생들을 학살한 살해자가 되느니 차라리 명령 위반으로 프로로서의 평가가 떨어지는 편이 나았을 거라고 판단했을 정도. 사람 잡는 걸 천직으로 삼는 암살자들이 이런 말을 할 정도이니 당시의 타카오카가 얼마나 맛이 가 있었는지 알 만하다.
  12. 학생을 소중히 여기는 살생님이라면 자기가 죽게 되더라도 카야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 거라는 생각. 헌데 128화에서 밝혀진 사실을 보면 만약 이게 실제로 실현됐다면...
  13. 나기사의 웃는 얼굴이 악몽 속에서 끊임없이 나타났다고. 얼굴에 흉터가 난 것도 정신적으로 근질근질해져서 흉터가 날 때까지 벅벅 긁어서 그렇다고.
  14. 유래가 된 스모가 스포츠인 것과는 달리 목숨을 건 실전이기 때문에 상대가 의외의 행동을 하고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아무리 경험이 많은 강자라도 틈을 보이고 그 결과 잘못하면 죽는다. 특히나 타카오카는 나기사의 예외적인 행동을 미리 두려워했기에 이 결전에 있어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했다.
  15. 분명 살생님은 빛 입자가 되어 사라졌는데 유전자 데이터가 어떻게 남아있는지는 불명. 야나기사와의 실험 자료들이 국가 기관에 위험 자료라는 명목으로 다 보내졌으니 그걸 이용한 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