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 라이더

rider-s-y1.jpg85821-riderbrimstone_screen_large.jpg

가면라이더 스피리츠에서 등장하는 오리지날 가면라이더.(?)[1]

타키 카즈야가 변신...이 아니라 코스프레옷을 입어서 타키 라이더가 된다.
검은 라이딩 슈트에 해골이 그려진 헬멧을 쓴 모습은 영락없는 이시노모리 쇼타로선생의 스컬맨의 오마쥬.[2]
일단은 인간이지만 장비만 갖춘다면 양산형 괴인들은 셋트로 날려버리므로 마블 코믹스퍼니셔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가라데의 달인인 타키 카즈야의 무술 실력과, 전용 장비인 산탄 3발이 달려있는 특수 너클(라이더 펀치)에 부츠 뒷굽에 장착된 스턴건(라이더 킥), SPAS-12 산탄총을 쓰면서 괴인과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애차인 혼다 발키리 GL1500C[3]를 타고 다니며 나중에는 탄창의 역할도 하는 전자 나이프와 대구경 권총(모델은 데저트 이글)까지 장비하여 파워업 한다.

첫 등장은 1권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마천루의 질풍'에서 괴인의 본거지에 오토바이로 들이닥치면서 잡졸들을 잡아대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로 네임드급 괴인인 박쥐사내 = 페트레스크 신부에게 털려 죽을 위기를 맞이하게 되나 때마침 도착한 가면라이더 1호 = 혼고 타케시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간지나는 더블 라이더 플레이로 괴인을 쓰러 뜨린다. 이 때 혼고 타케시의 말은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내의 명장면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

파일:Attachment/타키 라이더/Kamen Rider Spirits - Double Rider.jpg
"적은 많다, 타키... 하지만... 별거 아니야... 오늘 밤은 너와 나 - 더블 라이더니까."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괴인이 약해진건지, 타키 라이더가 레벨업한건지다른 가면라이더들의 등짝을 맡길 수 있을 정도의 놀라운 전투력을 선보이며 어느정도 괴인들과 대등하게 싸우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사실 첫 등장때도 자신의 바이크로 브루클린 브릿지를 타고 올라가 가면라이더 1호와 같이 괴인을 개발살낼 정도로 강인한 전투력을 보여줬다.[4] 그야말로 작가 무라에다 켄이치씨의 빠심과 본편에서 타키 카즈야의 역할이 합쳐져서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의미로 이 만화의 제목인 가면라이더 스피리츠가 집약된 녀석일지도.

taki_rider.jpg

참고로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오피셜 팬북인 '受け繋がれる魂'에서 타키 라이더 슈츠를 직접 제작하여 찍은 실사판을 볼 수 있다. 담당한 슈트액터는 오카다 다이스케(岡田大介).
  1. 첫 등장때 스스로 가면라이더임을 자처했으니 신체 개조만 안 되어있을 뿐 또다른 가면라이더라 봐도 좋을 듯 하다. 다른 라이더들이 가면라이더XXX, YYY 등의 수식어가 있지만 타키는 그런 걸 생각해놓지 않았는지 가면... 라이더라고 한 박자 쉬어서 말했다.
  2. 복장때문에 사립 저스티스 학원의 카자마 아키라와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다. 아니면 이즈부치 유타카씨가 디자인한 스컬맨(정확하게 얘기하면 코트를 벗은 모습)이나 가면라이더를 연상케한다는 주장도 있음.
  3. 참고로 이 모델은 작가인 무라에다 켄이치씨가 애용하던 모델이기도 하다(!). 극중 등장하는 발키리는 강화개조를 통해 중량이 400kg이나 나가게 되었다. 작중 라이더들이 타고 나오는 바이크 "모델" 중에선 최고로 배기량이 높다.
  4. 이는 일본에서는 상위급 바이크 레이서였던 타키의 실력이 뒷받침된 덕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