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스피리츠에서 등장하는 오리지날 가면라이더.(?)[1]
타키 카즈야가 변신...이 아니라 코스프레옷을 입어서 타키 라이더가 된다.
검은 라이딩 슈트에 해골이 그려진 헬멧을 쓴 모습은 영락없는 이시노모리 쇼타로선생의 스컬맨의 오마쥬.[2]
일단은 인간이지만 장비만 갖춘다면 양산형 괴인들은 셋트로 날려버리므로 마블 코믹스의 퍼니셔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가라데의 달인인 타키 카즈야의 무술 실력과, 전용 장비인 산탄 3발이 달려있는 특수 너클(라이더 펀치)에 부츠 뒷굽에 장착된 스턴건(라이더 킥), SPAS-12 산탄총을 쓰면서 괴인과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애차인 혼다 발키리 GL1500C[3]를 타고 다니며 나중에는 탄창의 역할도 하는 전자 나이프와 대구경 권총(모델은 데저트 이글)까지 장비하여 파워업 한다.
첫 등장은 1권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마천루의 질풍'에서 괴인의 본거지에 오토바이로 들이닥치면서 잡졸들을 잡아대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로 네임드급 괴인인 박쥐사내 = 페트레스크 신부에게 털려 죽을 위기를 맞이하게 되나 때마침 도착한 가면라이더 1호 = 혼고 타케시 덕분에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간지나는 더블 라이더 플레이로 괴인을 쓰러 뜨린다. 이 때 혼고 타케시의 말은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내의 명장면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
파일:Attachment/타키 라이더/Kamen Rider Spirits - Double Rider.jpg |
"적은 많다, 타키... 하지만... 별거 아니야... 오늘 밤은 너와 나 - 더블 라이더니까."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괴인이 약해진건지, 타키 라이더가 레벨업한건지다른 가면라이더들의 등짝을 맡길 수 있을 정도의 놀라운 전투력을 선보이며 어느정도 괴인들과 대등하게 싸우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사실 첫 등장때도 자신의 바이크로 브루클린 브릿지를 타고 올라가 가면라이더 1호와 같이 괴인을 개발살낼 정도로 강인한 전투력을 보여줬다.[4] 그야말로 작가 무라에다 켄이치씨의 빠심과 본편에서 타키 카즈야의 역할이 합쳐져서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의미로 이 만화의 제목인 가면라이더 스피리츠가 집약된 녀석일지도.
참고로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오피셜 팬북인 '受け繋がれる魂'에서 타키 라이더 슈츠를 직접 제작하여 찍은 실사판을 볼 수 있다. 담당한 슈트액터는 오카다 다이스케(岡田大介).
- ↑ 첫 등장때 스스로 가면라이더임을 자처했으니 신체 개조만 안 되어있을 뿐 또다른 가면라이더라 봐도 좋을 듯 하다. 다른 라이더들이 가면라이더XXX, YYY 등의 수식어가 있지만 타키는 그런 걸 생각해놓지 않았는지 가면... 라이더라고 한 박자 쉬어서 말했다.
- ↑ 복장때문에 사립 저스티스 학원의 카자마 아키라와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다. 아니면 이즈부치 유타카씨가 디자인한 스컬맨(정확하게 얘기하면 코트를 벗은 모습)이나 가면라이더를 연상케한다는 주장도 있음.
- ↑ 참고로 이 모델은 작가인 무라에다 켄이치씨가 애용하던 모델이기도 하다(!). 극중 등장하는 발키리는 강화개조를 통해 중량이 400kg이나 나가게 되었다. 작중 라이더들이 타고 나오는 바이크 "모델" 중에선 최고로 배기량이 높다.
- ↑ 이는 일본에서는 상위급 바이크 레이서였던 타키의 실력이 뒷받침된 덕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