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부의 역대 수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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拓跋力微
(173 ~ 277)
신화에 따르면 탁발힐분과 천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220년에 탁발힐분이 죽자 대인이 되었다가 서부대인의 공격을 받아 패하자 몰록회의 대인 두빈에게 도망가 몸을 숨겼다. 몰록회의 보호를 받아 장천에서 부족들을 끌어모으다가 233년에 두빈이 서부를 공격했다가 실패해 말을 잃고 돌아오자 준마를 준 일로 인해 그의 사위가 되었으며, 248년에 두빈이 죽자 군사를 일으켜 대인의 두 아들을 죽이고 몰록회를 장악한다.
이 일로 이복형인 독발필고가 하서로 떠나고 탁발역미는 258년에 성락으로 근거지를 옮겨 제천행사를 통해 자신이 권력자임을 선포하며, 261년에 위나라에 아들인 탁발역휘를 인질로 보낸다. 276년에 탁발사막한을 진나라에 파견했다가 277년에 탁발사막한이 돌아가자 위관이 계략을 이용해 선비족의 대인들이 탁발사막한을 죽게 만들었으며, 참언으로 탁발사막한을 죽인 것에 한을 품고 선비족 대인들의 장자를 모두 체포해 죽이려 한다는 소문이 퍼져 각 대인들이 도주하자 탁발역미는 걱정하다가 사망했다.
훗날 북위가 건국되자 신원제로 추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