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彈幕, barrage / bullet hell.
폭탄이나 탄환(포탄, 총탄 등)을 마구 뿌리는 행위를 일컫는 일본식 표현. 폭탄이나 탄환 등은 기본적으로 점이나 선으로 이뤄지는 공격이지만, 이러한 폭탄이나 탄환을 무수히 난사해 마치 커튼처럼 뿌려댄다 하여 '탄막(彈幕, 탄의 장막)'이라고 칭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사용하는 한국군식 명칭으로는 화망(火網, Fire Net)이라고 하는데, 이쪽은 폭탄이나 탄환을 무수히 난사해 일종의 망(그물)을 형성한다 하여 '화망(火網. '불의 그물' 정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의미상 '탄의 그물'로도 해석할 수 있다)'이라고 칭한다. 탄막이나 화망이나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이긴 하지만, 용어 사용에 융통성이 없는 곳이 군대이므로 군대에 가서 두 단어를 착각해서 쓰면 갈굼당하므로 주의하자.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함대전에서 각 함에 접근하는 모빌슈트를 견제, 혹은 요격하기 위해 기총사격으로 탄막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함장들이, 특히나 화이트 베이스 함장 브라이트 노아가 유독 자주 하는 대사가 있었으니 "좌현, 탄막이 얕다!! 뭐하고 있나!!" 이다. 실제로 화이트 베이스나 아가마는 좌측 엔진이나 좌현이 자주 피탄당한다.
2 파생 용어
2.1 탄막 슈팅 게임의 탄막
탄막 슈팅 게임에서 펼쳐지는 탄막. 그러나 기체의 피탄 판정 범위가 좁고 탄속이 느리기에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그나마 느리기만 했던 탄막이 점차 빨라지는 '가속탄'개념이 추가되거나 엇박자로 탄막이 형성되어 피하기 곤란하거나,
중도에 유도 레이저가 날아오면서 피하기가 참 흠좀무스럽게 변했다.
2.2 니코니코 동화의 탄막
니코니코 동화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때, 한 시점에 올라온 리플이 너무 많은 상황 혹은 그 상황의 코멘트를 일컫는 단어. 최초의 탄막은 粉雪의 후렴구 "코나~ 유키~". 이후 추억은 억천만이나 키시멘등의 유명한 탄막동영상이 나타나고, 우사테이나 치르노의 퍼펙트 산수교실 등의 탄막 생성을 전제/유도하는 작품도 등장하였다. 이렇게 동시에 리플이 너무 많으면 영상을 가려서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코멘트 비표시'기능을 켜자.
티비플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존재하는데 여기서는 '먹구름'이라고 부른다. 그냥 도배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탄막
비전 탄막이라는 비전 법사가 기본으로 익히는 능력. 흔히 줄여서 비탄이라고도 한다. 40미터라는 준수한 사정거리를 가졌고 즉시시전인데다가 4초라는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위력적인 주문으로, 비전법사를 한때 비탄뿅뿅이등으로 불리던 완전체로 만든 주범.
재미있는 사실은, 비전 탄막이 등장하기 전인 불타는 성전 시절에는 비전이 거의 사장된 특성이라고 여겨졌던 것. 탄막이 생기기 전에도 감속은 있었지만 쓰레기 취급받았다. 사실 그 때도 비전 특성은 굉장한 활용가치가 있었지만, 마나 관리의 불편함 등으로 체리피킹으로 일부 특성만 골라 쓰거나 일부 매니아들만 사용했다.
대격변이 도래하고 나서는 비전 개사기론의 핵심이 비전 작렬로 이동하면서 뿅뿅이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사냥꾼의 90레벨 특성 기술 중 하나로 등장했다. 일정시간동안 캐릭터 정면에 위치한 모든 적대적 대상을 향해 매우 빠른 속도로 화살/탄환을 날려 데미지를 준다. 탄막이 발사되기 위해선 대상을 지정해야 하고 해당 대상에겐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발사도중 캐릭터 방향을 전환하면 지정한 대상과는 관계없이 전환된 방향에 위치한 적을 향해 탄환을 발사한다. 성능이 좋고 탄막이라는 이름이 붙을만큼 비쥬얼이 훌륭해 상당히 좋은 타격감을 느낄수 있지만, 부주의하게 쓰면 의도하지 않은 몹을 전투에 참여시키게 되어 전투가 힘들어지니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