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스페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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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간 2009년 7월 8일 ~ 2009년 10월 1일.
SBS에서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 주연배우는 지성, 성유리, 이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서, 제주도 서귀포시를 세계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였다.캐스팅 당시 제목은 '꾼들의 나라'였는데, 이후 제목이 바뀌었다.
올인을 연출한 유철용 PD와 피아노를 연출한 조수원이 연출을 맡았고, 야망의 전설과 올인으로 유명한 최완규가 극본을 썼다. 또한, 유철용 PD와 최완규 작가가 올인 이후로 6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기도.
한국 드라마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하기도 했으며, 제주도 서귀포시 → 미국 라스 베가스 →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오가는 촬영을 하기도 했다.
원래 첫방송은 7월 8일이였는데,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끝나고 귀국 후, 입국 수속 과정에서 스태프 한 명이 신종플루 의심자로 분류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제작이 중단되었고, 7월 8일에 방송하려고 했던 드라마는 메이킹 필름을 기반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었다고. 다행히, 촬영은 11일부터 재개 되어, 7월 15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방송을 시작했고, 10월 1일에 종영되었다. 원래 24부작이였으나, 1회 연장 되어, 25부작으로 종영.
지금이야, 연기를 잘 한다고 호평 일색이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연기력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던 지성이였다. 지성은 어떻게 연기력이 상승했나? 이 외에도 전광렬, 유오성, 김용건, 이재용, 김정태 같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고, 이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마동석까지 출연했던 드라마였다. 성유리는 전작에 비하면 절대 연기를 못 한 게 아니였는데 발연기라고 종종 까였다(...) 전작에서 보여준 불안한 연기력들이 작품 몇 개를 하면서 좀 더 좋아졌을 뿐. 그리고 이완을 제외하고 모두 대박을 치고 이완도 2015년에 들어서 빛을 보았다.
액션에 매우 공을 들였는데, 차량 총격신과, 제주도의 추격신 등이 이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하지만, 초반의 스케일에 너무 힘을 쏟았는 지,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미하였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매우 갈렸고, 첫 회 드라마 시청률이 고작 13%를 찍었으나, 평균 드라마 시청률도 15%~17%를 웃돌면서, 드라마는 종영 시까지 20%를 찍지 못하고, 종영 되었다. 그래도 시청률 1위는 고수하면서 종영했다. 후속작 시청률이 반토막나서 문제였지.
참고로, 지성이 열연한 남주인공인 김정우를 일찌감치 고아원에다 내다 버린 할머니 역으로 나왔던 고두심은 실제 제주도 출신이라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 시청률이 영 좋지 못 해서 빛을 보지 못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