毛玉. 그야말로 털구슬. 한자를 음독 그대로 읽어 모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방홍마향부터 동방풍신록까지 필드 도중에 등장하기 시작한 잡몹 캐릭터이다.(영야초부터 모습이 약간 바뀐다). 사실 털구슬이라기보다는 요요몽까지는 눈 결정과 흡사하게 생겼지만 그냥 애스터리스크(*) 모양으로밖에 안 보였고. 영야초부터는 회오리(?)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어느새인가 털구슬이라는 이름이 붙고는, ( ゚д゚ ) 같은 얼굴까지 생겼다(…). 음양옥에 의해 자리를 빼앗긴 이후로 등장이 뜸해졌지만 과거 동인지 등에서 엑스트라격 캐릭터로 흔히 등장하곤 했다. 간혹 얼굴(?) 아래에 근육질의 몸이 달리기도 하는데, 이런 면에선 윳쿠리의 선조라고 볼 수 있을지도. 또한 이 캐릭터는 일단 게임 본편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기에 동방 위키 인기투표 캐릭터 부문에 엔트리 되기도 한다(2회부터 등장). 최하위권이기는 하지만 웬만한 구작 캐릭터들은 발 밑에 두는 놀라운 인기를 과시중(…).우사테이에도 나온다
환상소녀대전에서는 모옥의 대사만으로도 10분을 우려먹을 수 있다. 어째 피격, 격추 시에 출력되는 대사가 비극적인 대사들이 많아서 불쌍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다. 하이퍼 빔 오이 같은 걸 얻어맞고는 잡졸 주제에 "하하, 싸구려네, 생명이란 건.... 으, 으아악!"이라던가, "사실.. 사실 전쟁따윈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난 그저 그 녀석을 구하고 싶을 뿐인데.. 하지만... 그것도 이젠.." 하는 사망 대사를 치면서 죽는 장면은 완전히 개그다. ( ゚д゚ )
한 지령전 동인지에서 지령전에 놀러온 동방캐릭들을 합체시키는데 치르노가 이 털구슬과 합체해버렸다.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에는 이 털구술과 비슷하게 생긴 녀석들이 필드를 배회하고 있지만 보스몹이라 섣불리 건드리면 전멸한다. ㅋㅋ 털구슬이네 하고 다가갔다가 떡이 되도록 맞는 일이 없도록 하자.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천장전대 고세이쟈 20화의 케사란파사란의 페라산자의 모티브이면서, 지옥선생 누베에도 등장했던 케사랑파사랑이 모티브인 듯하다. 제2차 Z 파계편에서 메셰 쿤은 수인들을 보고 "뭐야 이 털구슬들은?!" 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