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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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유일하게 수학을 전공하는 사람[1]

테렌스 타오(Terence Tao, 陶哲軒(Táo Zhéxuān, 타오저쉬안))는 젊은 나이에 수많은 수학적 업적을 남긴 중국호주수학자이다. 1975년 7월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태어났다.

타오는 교육 연구원에 의해 예외적으로 의무교육을 거르고 길러졌다. 그의 아버지는 가족모임에서 2살의 나이인 타오가 5살짜리 아이가 배울 산술과 영어를 하는것을 보았다. 자신의 아버지가 숫자와 문자를 어떻게 알았냐고 타오에게 물었을 때, 타오는 아동용 장난감을 보면서 깨우쳤다고 말했다.[2]

타오는 8살 때 SAT(미국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 수학과목 800점 만점에서 760점을 획득했다. 9살 때는 대학 수준의 수학 과목에 참석, 뛰어난 수학 능력을 보였다.[3]

1986년(11살), 1987년(12살), 1988년(13살) 3년 동안, 타오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출전했으며 각각 순서대로 동메달, 은메달,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금메달 수상 당시 그는 겨우 13살이었고, 이는 각각 IMO 역사상 최연소 메달을 수상한 기록으로 오늘날까지 남아있다.

14세의 나이로 타오는 수학 연구소에 들어가고, 15살 때 첫 번째 조수 논문을 발표. 16살의 나이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17살)에 타오는 원 풀 브라이트 장학금으로 대학원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 4년 동안 대학원 생활을 했다.

이후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 박사 학위를 21세의 나이에 취득하고 1996년 UCLA(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엔젤레스 지부)의 교수진에 합류해 24살이 되었을 때 정교수로 승진했다. 이는 UCLA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교수로 취임한 것이다.

타오는 상당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2000년도에 살렘 상을,  2002년 Bocher 기념 상 수상, 2003년 클레이 연구 분석에 대한 공헌으로 2004년 호주 수학 학회 훈장, 2005년 카케야 추측에 대한 논문 발표로 2006년에 레비 L. 코넌트 상 수상, 수학자 최고권위인 필즈상, 그밖에 각종 수학상들을 수상했다.

그는 왕립 학회 연구원, 호주 수학 아카데미, 국립 과학 아카데미,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 그리고 미국 수학 협회의 회원이다.

2005년, 그는 수학자 벤 그린과 함께 소수의 수열이 임의로 무한히 긴 등차수열을 포함하고 있다는 그린-타오 정리를 발표해 그 공헌으로 2006년에 필즈상을 받았고 같은 해에 맥아더상을 받았다.[4]

타오의 주요 연구 과목은 조화 해석학, 편미분 방정식, 조합론, 해석적 정수론, 표현론등의 고차원적 수학이며 뉴욕 타임즈, CNN, USA 투데이, POPULAR SCIENCE, 그리고 다른 각종 많은 언론에 높은 지능의 수학자로 소개되었다.

현재까지 타오는 250여개의 수학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논문 제조기[5] 17개의 도서를 쓰는 등 활발한 저서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주에선 자국에서 현존 최고의 수학자중 한명이 나와서 엄청 자랑스러워하지만 워낙 미국에서 산 기간이 길어서 아예 영어 억양도 미국식이다(...) 호주 텔레비전에서 그에 관한 방송을 했을때 유년시절에 관한 내용으로 동생인 나이젤 타오씨와 같이 인터뷰를 했는데 아예 억양이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영재교육을 받느라 공교육을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뉘앙스를 풀풀 풍기는 말을 했다[6]. 문제는 그것과 별개로 텔레비전에서는 영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클로징을 했다.
  1. 보통의 수학자는 대수학이나 암호학 등 특정 분야만을 전공으로 삼는데, 타오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뜻.
  2. TV를 보며 깨달았다는 말도 있다.
  3. 다만 정식 대학 입학 후 수업을 참여한 것은 아니기에 아래에 나오는 IMO 출전과 모순되지 않는다.
  4. 몇몇 대학 정수론 교재에 이 정리의 역쯤 되는 디리클레의 정리(첫째항과 공차가 서로소인 등차수열 안에 포함된 소수는 무수히 많다)가 소개되어 있다. 물론 증명은 학부 수준으로는 불가능하므로 생략.
  5. 보통 수학 논문은 1년에 1편 쓰기도 힘들다. 타오의 교수 경력이 약 15년쯤 되니 1달에 1~2편을 찍어내는쓰는 셈.수학계의 카마치 카즈마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6. 너무 어릴때부터 순수 영재교육만 받아서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호주의 초등학생들과 대면한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에서도 "대학에 들어가서부터는 공부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라는 말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