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카맨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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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ッカマンソード
Tekkaman Sword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에 등장하는 라담측 테카맨. 국내 더빙판의 명칭은 파도검. 성우는 요코오 마리. 국내판 성우는 송연희.

소체가 된 사람은 아이바 켄고=테카맨 오메가의 연인이었던 황 리.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켄고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라담이 된 영향인지 이 점이 극단적으로 증폭되어 켄고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뚤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중간 테카맨 액스, 테카맨 랜스와 함께 각성했으며 5개월이 지난 뒤로는 랜스와 함께 움직이며 라담수의 지구 투하를 담당하고 있었다. 전투 능력은 최소 평균 이상은 되는 듯 하나, 그녀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 시점에선 이미 테카맨 블레이드블래스터화를 이룩해 정면 승부가 불가능한 만큼 계략을 이용하는 면이 더 두드러진다.

그러나 그 계략들 모두가 도리어 라담의 목을 조이게 되는 삽질로 끝나고 말았다. 블레이드와 함께 동귀어진시킬 요량으로 라담 마더를 동원했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고 도리어 라담 마더만 잃게 되어 라담수 증강의 길이 막혀버렸다. 그리고 동생 신야를 잃고 싶지 않았던 켄고가 테카맨 이블블래스터화 요청을 거부했던 것과 달리, 오메가가 라담 모함의 조정을 위해 잠시 잠든 사이 이블을 이용해 오메가를 위협하는 블레이드를 처리할 계획을 세우고 신야를 꼬드겨서 블래스터화를 도왔다. 이블이 블래스터화하지 않았으면 블루어스호를 타고 올 블레이드를 막을 방법이 없으니 판단 자체는 합리적이었다. 결과가 안좋아서 그렇지.

이블이 블래스터화 조치에 들어간 이후 켄고를 지키기 위해서 간섭 스펙트럼 장치를 싣고 날아가는 블루어스호를 습격한다. 솔테카맨 2호에 장착된 간섭 스펙트럼을 직격으로 맞고 이어서 페르미온 포까지 연속으로 맞아서 치명상을 입어 전투불능 직전까지 몰리지만, 켄고에 대한 집념의 사랑으로 버텨내고, 솔테카맨 2호기와 같이 동귀어진 하며 블루어스호에도 데미지를 입혀 추락시키고 산화한다.

테크 랜서는 이름과는 달리 특이하게도 날이 없는 봉. 볼테카 발사구는 손목 부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