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물건.
V작전의 중심이었던 연방 소속의 과학자 템 레이가 정신줄을 놓은 와중에도 건담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든 물건. 하지만 템 레이는 이 물건을 만든 시점에서 이미 산소부족증에 걸린 상태라 엉터리에 지나지 않았고, 아무로 레이는 아버지가 건담에게 붙이면 성능이 올라갈거라고 준 이 회로를 고물로 판단해 내다 버린다.
그럼에도 "써보지도 않고 버렸다"는 이유 때문에 "사실은 엄청난 물건이었을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농담이 끊이지 않았다. 사실 고물상을 통해 흘러 들어온 지온제 사이코뮤 병기를 간략화한 것이라든지, 가랏! 해머 판넬!! 사실은 사이코 프레임이라든지 등등.
TV판, 극장판에선 회로 주제에 내던져도 금 하나 안가는 엄청난 내구력을 보여주지만 디 오리진에선 한번에 개발살...
고토부키 츠바사가 그린 '기동전사 건담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 - 카이 시덴의 메모리로부터' 라는 후일담을 그린 코믹스 1권에서는 고철덩어리가 아닌 실제로 사용 가능한 학습 회로로 나오는데, 아무로 레이가 이를 하로에다 장착한 것으로 나온다. 아무로 레이가 하로를 정비하는 장면에서 등장. 아무로가 자신의 입으로 지금은 구형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아버지가 최고 걸작이라고 자부했던 자랑스러운 발명이었다고 언급한다.
참고로 위 사진의 물건은 USB허브로 최대 3개까지 연결가능하며 USB 1.1이다. 비매품으로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악명높은 캐릭터상품 전용 복권인 이치방쿠지(一番くじ)의 경품이다.
2 슈퍼로봇대전
여기서는 강화 파츠로 나온다.
다른 강화파츠와는 달리 기체의 성능을 오히려 약간 나쁘게 하지만, 수리비를 10으로 줄이는 신기한 효과가 있다. 후반들어 버려지는 리가지나 HP가 많은 분리형 MS에 이 파츠를 달고 HP풀 개조상태+HP증가 강화파츠 장착으로 자행하는 바니의 2단 자폭쇼는 보스에게나 잔몹에게나 모두 굴욕적인 데미지였다.
3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여기서도 강화 파츠로 나온다.
수리시스템이 없는 게임 특성상 위의 효과보단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장비가 되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 기준으로 적군에게 주는 피해가 2배 늘어나지만 반대급부로 자신이 받는 피해가 2배, 명중률과 회피율이 -50% 이동력 -1이라는 파츠이다. 이를 이용해 방어력이 높으나 공격력이 낮은 크로스본 건담 X1 풀크로스를 강화시키는 방법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