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설정. 영문 표기는 PSYCO FRAME.[1][2]
샤아가 통솔하는 네오지온이 개발한 신소재 기술로 당시 네오지온에는 마땅한 생산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사이코 프레임의 제조는 에너하임 일렉트로사의 그라나다 공장에서 제조 되었으며 당시 네오 지온의 사자비, 아크트도가, 알파 아질과 같은 뉴타입 & 강화인간용 기체에는 이 기술이 빠짐없이 채용되었고 이후 뉴건담에도 채용되었다.
2 상세
사이코뮤 기능을 가진 컴퓨터 칩을 금속입자 레벨로 축소하여 금속에 내장시킨 것을 MS의 프레임 재질로 채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사이코뮤 시스템을 대폭으로 소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사이코 프레임 개발 이전에 존재했던 대부분의 사이코뮤 병기들은 큰 덩치를 지녀야 했고, 비교적 작은 크기의 큐베레이 역시 사이코뮤 시스템을 위해서 기체의 성능을 대부분 할애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기체 자체의 무장은 당대의 주력기들에 비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반면 사이코 프레임은 장착에 거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판넬과 사이코뮤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뉴건담과 사자비는 판넬 병기를 제외하더라도 당대 최상급의 성능을 가진 MS로 등장했다.
당시 사자비에 이같은 시도가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신생 네오지온의 전력이 연방에 비해 굉장히 부족했던 관계로 뉴타입인 샤아가 총사령관이면서도 MS에 탑승하여 전장에 나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했고, 다수를 공격하기 용이한 판넬, 그리고 내부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복부 확산 입자포와 어울리며 기체 용적을 적게 잡아먹는 사이코뮤를 채용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운동성을 유지할수 있도록 뉴타입인 샤아의 반응속도를 따라잡을수 있었어야 했었다. 이러한 복잡한 필요사항을 만족시켜주는 사이코 프레임의 사용은 사실상 당대 기술로는 최선이자 유일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2.1 빛의 결정체
유니콘 건담의 기동실험 중 우연히 발생한 산물[3]. 그 매개는 사이코 프레임으로, 상세한 것은 불명에 휩싸여있다. 우주세기에서 이 빛의 결정체를 무기로 탑재한 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만들었다고 여겨지는 네오 지옹의 사이코 샤드 뿐. 네오 지옹의 사이코 샤드는 이 빛의 결정체를 고리의 형태로 만드는 것으로 파일럿이 원하는 사이코 필드를 만들 수 있으며, 작품에서 풀 프론탈은 버나지를 회유하기 위해 이 기능을 이용해 유니콘에 탑재된 무기들을 모두 파괴했다. 이와는 별개로 유니콘 건담이 UC 7화 에필로그에서 전신 곳곳에 보석 같은 것이 돋아났는데 이 역시 빛의 결정체의 일종이다. 유니콘 건담에게서 돋아난 빛의 결정체는 유니콘 건담이 병기를 뛰어넘는 힘을 갖게했으며, 사이코 필드로 제네럴 레빌의 모빌 슈트들의 동력을 차단하거나 장갑을 순식간에 수복하는 걸 가능하게 하는 등의 힘을 갖게했다. 작품에선 그려지지 않았지만 유니콘이 메가라니카로 귀환한 이후, 곧바로 메가라니카와 함께 사라지는 기적을 보였다고 한다[4].
3 작중에서
3.1 유출
역습의 샤아에 묘사에 따르면 샤아 아즈나블이 의도적으로 이 사이코 프레임에 대한 기술을 누출 시켰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한창 개발중이던 뉴건담의 콕핏과 주변 관절계통 일부분에 사이코 프레임이 채용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이는 액시즈 쇼크라는 우주세기에 중요한 사건의 전초가 되었다. 기동전사 건담-하이 스트리머에서는 위의 이유 외에도, 지구를 오염시킬 자신의 행위에 대한 속죄와 보상의 의미로서 아무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부러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흘린다.
아무튼 이 유출된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바탕으로 애너하임 폰 브라운 공장[5]은 아무로가 발주한 신형MS 뉴 건담에 급히 이 기술을 도입하였고, 덕분에 뉴 건담은 당초 설계 목적인 범용성과 신뢰성을 만족시키면서도 건담으로서는 최초로 판넬 병기를 사용하는 뉴타입 전용기로 완성되었는데, 이것이 2차 네오지온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3.2 활약
뉴 건담에 적용된 사이코 프레임은 아무로조차 처음 접하는 기술이었기에 핀 판넬의 조작에 다소 애를 먹는 등[6] 시행착오도 겪었으나 적응을 마친 후에는 곧 완벽하게 아무로의 조종을 보조한다. 이는 이후 알파 아질 및 규네이의 야크트 도가 그리고 숙적 사자비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한편 사자비와의 MS전에서 승리한 뉴 건담은 곧바로 지구를 향해 낙하하는 액시즈를 밀어내고자 하고, 연방과 네오지온의 일부 파일럿들도 이 시도에 동참한다. 하지만 그들이 탑승한 MS의 출력이나 견고함이 뉴 건담에 미치지 못함을 우려한 아무로의 의지가 뉴 건담에 적용된 사이코 프레임에 공진을 일으켜 사이코 필드를 만들고 이것이 이들 모두를 튕겨낸다.
이것이 바로 우주세기 내부에서 건담이 전설적인 존재이자 후기 우주세기에 이르기까지 전해지는 액시즈 쇼크
이후 마지막 장면에서 사이코 프레임이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푸른 빛이 액시즈를 감싸 지구인력권에서 끌어내어 결국 액시즈는 지구로 낙하하지 않는다. 이는 이른바 사이코 프레임의 기적 혹은 액시즈 쇼크로 일컫어지며 이후 오랫동안 연방내에 신화처럼 전해지게 된다.[7]
4 2차 네오지온 전쟁 이후
사이코 프레임이 목적으로 한 기능 외에도 작중에서 묘사된 것과 같이 공진하여 이상한 빛을 내거나 입자를 뿌리는 현상은 당초에 있었던 사이코뮤의 기적현상과 마찬가지로 우주세기의 수수께끼로써 남아 있으며. 다만 발현된 현상으로 미루어 사람의 사념思念을 물리적인 힘으로 변환한다.고 짐작할 뿐이라고. 구체적으로는 지구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살아 남고자하는 통일된 마음이 사념으로 집결하여 역시 액시즈 낙하를 막으려는 아무로의 사념과 결합, 이것이 사이코 프레임에 의지로 전달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한다.
때문에 2차 네오지온 전쟁, 이른바 샤아의 동란 3년후를 그린 기동전사 건담 UC의 주역 기체 유니콘 건담의 경우 전신의 무버블 프레임에 사이코 프레임을 탑재한 '풀 사이코 프레임 적용기'로 완성된다. 이를 통해 유니콘 건담은 일개 MS나 파일럿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위업을 몇 가지 보였는데 이는 파일럿인 바나지 링크스의 의지 및 그와 뜻을 같이 했거나 혹은 그에 의해 전사한 사람의 사념마저 기체 내의 사이코 프레임에 축적되어 힘으로 변환시킨 결과로 묘사된다.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에서 보여준 사이코 프레임의 활약은 다음과 같다.
- 작중 시점에서 3년전 발생한 액시즈 쇼크.
- 인텐션 오토매틱 시스템과 작용하여 기체를 생각만으로 조종이 가능.
- 상대의 사이코뮤 시스템을 자신의 감응파에 의해 컨트롤 하는 "사이코뮤 잭".
- 생성 한계를 초월한 거대한 빔 사벨의 운용.
- 추진 능력이 모자란 실드를 판넬과 유사하게 사용가능하게 함.
- 사이코 필드를 발생시켜 전함 가란시엘을 지구 인력권 밖으로 끌어올림.
- 상대의 의식이나 기억에 간섭.
- 올드 타입의 사념을 모두에게 전해 일시적으로 올드 타입을 뉴타입화.
- 역장인 사이코 필드를 발생시켜 콜로니 레이저를 무력화.
- 팔 한 번으로 역장을 뒤흔들어 날아오는 미사일 파괴.
- 전쟁에서 죽은 이들의 사념을 힘으로 변환.
- 역장만으로도 고속 이동이 가능.
- 유니콘 7화의 묘사에 따르면 파괴된 장갑을 다시 재수복하는것도 가능한거 같다. 중요한 것은 재수복 당시 무버블 프레임을 이루는 사이코 프레임은 부풀어 올라 완전히 형상을 잃었으며, 외장의 일반 장갑은 콜로니 레이저를 막으면서 산산조각나 우주 공간에 떠돌고 있었다는 점. 연출을 보면 먼저 사이코 프레임이 원래의 형체로 돌아가고, 우주 공간에 흩어진 외장장갑들이 유니콘 건담에게 모여 멀쩡하게 복원된다(...)
- 대함 미사일을 맞고 멀쩡한 네오 지옹의 장갑을 맨주먹으로 종잇장처럼 찢었다.
- 역시 7화에서는 손짓 한 번으로 수많은 모빌슈츠를 무력화.
특히나 소데츠키의 네오 지옹은 인위적으로 기적 현상인 사이코 필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사이코 셔드"라는 무기를 장비한 것이 큰 특징으로, 아마도 원산지인 네오 지온은 사이코 프레임의 진짜 힘을 발휘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유니콘 건담의 활약을 끝으로 이후 한동안 별다른 전란이 일어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뉴타입의 개념도 조금씩 흐릿해지기 시작하면서 사이코 프레임 관련 기술도 사장되고 말았다. 다만 우주세기 105년의 사건을 그린 소설 섬광의 하사웨이에서는 여전히 그 편린을 보여주기도 한다.
5 사이코 프레임 탑재기 목록
네오 지온 계열
- MSN-03 야크트 도가
- MSN-04 사자비
- AMX-107R 리바우
- NZ-666 크샤트리아
- AMA-X7 샴블로
- YAMS-132 로젠 줄루
연방 계열
- RX-94 양산형 뉴 건담[10]
- RX-0 유니콘 건담 - 풀아머 유니콘 건담
- RX-0 유니콘 건담 밴시 - 유니콘 건담 밴시 노른
- RX-0 유니콘 건담 페넥스
6 기타
- 역습의 샤아에서 샘플로 가지고 있던 추가 사이코 프레임을 아무로에게 전하려다 중도에 전사한 첸 아기의 혼은 가지고 있던 사이코 프레임에 엮여 영원히 지구권을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같은 처지의 사람들도 엄청 많이 있으니(...) 심심하진 않겠네.
- 이미 상술하였지만 기동전사 건담UC에서는 사이코 프레임만 있으면 뭐든지 다 된다 같은 구도로 흘러가는지라 그 존재감이 우주세기 최고의 만능 소재인 미노프스키 입자 이상이다. 다만 이때문에 이야기의 개연성을 떨어트리고 유니콘 건담 만능주의로 작품이 흘러버린 요인이 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 작중 활약에 힘입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일찍부터 등장. 윙키가 제작한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 강화 파츠로 등장한 이래 많은 슈로대에서 기체 운동성 상승 효과 파츠로 자리매김하였다.
-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뉴 건담의 특수능력으로 등장. 뉴타입 레벨 5 이상+기력 130이상에서 발동하여 기체의 성능과 핀 판넬의 공격력, 명중률, 크리티컬률이 상승한다. 다만 버그로 빔 사벨의 공격력이 핀 판넬의 공격력이 오른만큼 떨어지는 해프닝도 있었으나 이후 슈퍼로봇대전 Z 스페셜 디스크에서 수정되었다.
- 또한 사람의 의지를 힘으로 바꾼다는 설정으로 인해 슈퍼로봇대전 Z에서 시공수복을 할 때 전세계 사람들의 수복 의지를 모으는 등 하는 등 스토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 PSYCHO가 아니다! PsyCo, 즉 사이코뮤(Psy-Commu)의 축약어이기 때문.
- ↑ 헌데 MG 유니콘건담의 박스아트에는 PSYCHO FRAME이라고 적혀있다.
일해라 반다이 - ↑ HGUC 1/144 네오 지옹 설명서의 내용 中
- ↑ PG 1/60 유니콘 건담 프롤로그의 내용
- ↑ 그라나다 공장과 폰 브라운 공장은 같은 애너하임 소속이면서도 라이벌 관계라 서로의 기술 도입과 제조에 대해서 비밀에 부치고 있었다.
- ↑ 감정, 사고에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한 핀 판넬이 아무로의 이성, 의지보다 앞서 움직이는 바람에 케라 수 사망의 한 원인이 되었다.
- ↑ 상술했듯이 샤아가 사이코 프레임의 기술을 유출하지 않았다면 뉴 건담에 사이코 프레임이 탑재될 일은 없었을테니 결국 샤아 자신의 자존심이 자신의 계획을 끝내는 망친 셈이다.
- ↑ 연방계열 최초의 사이코프레임 탑재기
- ↑ 인용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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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EB.B9.84.EA.B3.B5.EC.8B.9D
라는 이름을 가진 주석에 제공한 텍스트가 없습니다 - ↑ 페이퍼 플랜 기체이나, 기본적인 사양 변경은 되지 않고 인컴말고도 핀판넬을 선택해서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