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이누의 피 True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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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판 공식 홈페이지
PSP판 공식 홈페이지

1 소개

니트로 플러스 키랄의 18금 BL 게임 토가이누의 피의 PS2 이식판이다. 2008년 5월 28일에 발매되었고 2010년 12월 23일에 PSP판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되었기 때문에 야한 장면들은 모두 삭제되었고 키스신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잔인한 내용도 편집되었으며 PS2판에 등장한 새로운 공략 캐릭터인 유키히토와 서브 캐릭터인 토우야, 이 외에 기존의 공략 캐릭터들의 과거사가 추가되었다. 특히 시키는 아예 루트와 엔딩들이 수정되었다.

작품의 등장인물, 성우에 대한 캐스팅, 스토리라인은 토가이누의 피 문서 참조.

2 평가

흑역사까지는 아니지만 원작보다는 매력이 떨어지는 이식작
무리한 편집으로 괴작이 되어버림

원래 토가이누의 피는 잔인하거나 야한 설정이 없으면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는다. 스토리상 중요한 요소들과 특별히 상관없는 설정들도 무리하게 편집되어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토가이누의 피 트루 블러드는 PC게임의 명성답지 않게 묻혀버렸다.

예를 들면 라인은 마약이었지만 영양제로 수정되었고 비속어도 이상하게 편집되었다. 약간의 섹드립도 모두 순화되는 등[1] 15세 이용가에 맞지 않는 것도 있으나[2] 더 큰 문제는 시키와 케이스케의 루트를 다루는 것이다. 케이스케가 유명해지게 만들어준 드라이버 플레이와 순대엔딩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캐릭터의 매력이 깎여버렸다.[3] 특히 시키는 수위가 엄청 높은 엔딩3만 편집된 게 아니라 엔딩2와 엔딩1도 편집되었다. 이 두 가지 엔딩들 중에서 엔딩2 대체 엔딩으로 보이는 살인사랑 엔딩은 아키라가 갑자기 일레가 되어서 시키를 쫓고 시키와 대결한다는 막장전개로 악명이 높았다. 엔딩1은 그냥 PC반 엔딩1의 프리퀄격 엔딩으로 수정되었다. 엔딩3의 대체 엔딩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후치이 카부라가 예전에 썼던 마른물이라는 소설을 재탕해서 넣는 바람에 욕을 엄청 먹었다. 이 엔딩은 게임을 진행할 때 갑자기 크레딧으로 등장하면서 게임이 끝난다.

이 게임이 등장했을 땐 일부 팬들은 흑역사라고 했지만 2010년 10월에 이 게임보다 더 엄청난 흑역사가 등장했다. 그래서 PS2 게임은 흑역사가 아니라 평범한 작품이 되었기 때문에 평가도 약간 올라가게 되었다.

3 미디어 믹스

3.1 코믹스판

1권짜리 코믹스판도 나왔다. 작가는 '모리타 유노히나(森田 柚花)"이다. 만화책의 이야기는 유키히토의 루트를 다루고 있지만 게임 원작의 다른 만화책들처럼 토가이누 PS2 게임을 홍보하는 만화가 되었다. 참고로 그림체는 굉장히 귀엽다. 실제 나이가 청년인 캐릭터들도 회춘했다.

  1. 진입 초창 린을 보고 놀란 케이스케가 린에게 여자냐고 질문한 장면이 PC원작에서는 "틀렸습니다 달려있습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PS2 게임은 "틀렸습니다 남자입니다"로 수정되었으며 욕설은 대충 "이 나쁜 놈아!!"로 약간 순화되었다.
  2. 이것은 일본에서는 콘솔게임 검열에 대해 야한 장면에는 관대하지만 폭력적인 묘사는 엄청나게 검열하는 걸로 유명해서 15세 이용가에는 잘 맞지 않는 것도 있다. 그래도 토가이누의 피는 야한 장면을 제외하면 살인 게임이 벌어지는 험악한 장소였는데 폭력적인 묘사를 검열했기 때문에 팬들이 실망할 수 밖에 없다.
  3. 순대엔딩은 CG가 등장하지 않지만 스크립트로 암시만 나오고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