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

Tony Hawk's Pro Skater 시리즈

1 개요

네버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출판하는 스포츠 게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각종 묘기를 부리며 점수를 따는 게임이다. 트릭을 쓰면서 기물을 타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 작품. 여러 보드 브랜드와 프로 스케이터의 라이센스를 사서 게임 내에 등장시키고 있다. 클리어 특전으로 실제 보드 동영상을 보여준다.

1999년에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첫 타이틀이 나왔고, 이후 여러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심지어 게임보이 컬러용으로도 나온 바 있다(...) 여러 콘솔, 휴대용 게임기로 나오고 있다. 물론 닌텐도 쪽으로 나온 작품은 타 콘솔판과는 독립된 제목을 달고 나온다.

참고로 시리즈의 제목으로 붙는 토니 호크는 시리즈가 최초로 발매된 1999년 당시 스케이트보드 챔피언으로 당시 그가 발표한 새로운 기술로 한창 인기가 높았으며, 얼굴도 적당히 훈남이라 자신의 이름이 붙은 게임 시리즈가 발매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 게임을 접하고 스케이트보드에 입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절대 게임처럼 쉽지 않다. 그랩, 플립, 그라인드는 고사하고 알리(점프) 한번 해보기도 어렵다는 말씀. 잘 알아보고 결정하자.[1]

국내에서는 그다지 외국에서는 지명도가 높지 않지만, SiP와 같은 소수의 클랜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그 중 외국에 제일 알려진 플레이어는 To_night.FuQ(Crazy_FuQ)이다.[2]

EA스케이트가 출시한 후에는 좀 밀리는 추세이다. 그렇지만 두 게임이 추구하는 목표가 다른 편이다. 토니 호크 시리즈가 아케이드성이라면 스케이트 시리즈는 사실성을 더 추구한다. 니드 포 스피드 vs 그란 투리스모 그러나 토니 호크 시리즈 자체가 매너리즘에 빠졌고, 결국 네버소프트는 토니 호크 시리즈를 다른 개발사에게 넘기고 기타히어로 개발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2 시리즈

Tony Hawk's Pro Skater (1999)
주된 게임 방식은 커리어 모드로, 2분 안에 각 지역마다 주어진 몇 개의 목표들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고정 목표로는 SKATE 글자 모으기, 일정 점수 이상 따기 등이 있다.

Tony Hawk's Pro Skater 2 (2000)
이 때부터 PC로 나오기 시작했다.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정발되긴 했다. 무려 배경음악을 핑클의 노래로 바꾸어서. 핑클 4명이 캐릭터로도 수록되었으나 역시 시대가 시대인만큼 얼굴은... 투니버스에서 이 게임으로 방송을 한 적은 있으나, 그 당시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로 플레이스테이션판의 경우 메타크리틱의 메타스코어가 무려 98점. 게임 부문 전체를 통틀어 공동 2위이다. 1위는 99점의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드림캐스트판은 97점.

Tony Hawk's Pro Skater 3 (2001)
THPS 시리즈가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이 시절부터다. 게임스파이로 통한 멀티플레이가 지원하면서, 여러 클랜과 홈페이지가 이 때부터 만들어졌다.
립, 더블 플립 등의 여러 기술이 새로 추가되었다. 게다가 리버트 기술로 하프파이프에서 내려오며 콤보를 이을 수 있게 되면서 고득점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때부터 스코어 경쟁 게임으로 거듭날 싹이 보였던 것(...) 게임 진행도 조금 더 스피디해졌다. 여러모로 많은 발전을 이룩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메타스코어는 깎였다 그래도 97점이다.
숨겨진 캐릭터로 둠가이가 나온다.[3]

Tony Hawk's Pro Skater 4 (2002)
전작의 시스템을 더 갈고 닦긴 했지만 추가된 것은 몇 없다. 중요도가 높은 기술이라봐야 메뉴얼 파생기가 스페셜에서 일반 기술로 편입된 정도.
가장 큰 변경점은 커리어 모드에 있다. 2분이라는 제한이 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엔 그 지역의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말을 걸어야 한다. 그래도 SKATE 알파벳 모으기 같은 목표들은 꾸준히 등장한다.
원래 THPS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거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아래의 시리즈들이 발매되면서 그러한 소문은 사라졌다.

Tony Hawk's Underground (2003)
이번엔 전작의 커리어 모드를 아예 스토리 모드로 바꿔버렸다. 말 그대로 '스토리'가 있는 모드다. 난이도 개념이 추가되었으며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모드도 강화되었다. 스케이트보드에서 내릴 수 있게 되면서 움직임에 있어서 자유로워졌다. 조금 개량이 덜 된 물리엔진이라서, 이를 통한 현실에선 불가능한 여러 비기(...)들이 생겼다. PC 버전이 있지만 대부분 콘솔 버전만 있는 걸로 알려져서, PC 플레이어들은 잘 모르는 시리즈.

Tony Hawk's Underground 2 (2004)
전작에서 이어지는 스토리 모드와 2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는 고전 방식인 클래식 모드를 같이 즐길 수 있다. 물론 각 난이도별로 모두 클리어해야 모든 특전이 풀린다(...)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제일 완성도 높은 시리즈로 거듭났다.
이번엔 잭애스의 멤버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것으로 예상했겠지만 사실성 따위는 엿이나 바꿔먹으라고 외치는 듯한 정신나간 기술 및 목표들이 대거 등장한다. 하지만 PS2버전 에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문자 제한이 있지만 키보드 페드를 연결하고 문자를 입력하면 입력제한을 씹고 무한이 입력 할 수 있다.이렇게 문자제한을 넘는 메시지를 상대에게 보내 게임을 먹통으로 만드는 빅엿을 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서 많은 팬들의 피해 사레가 생겼다.
PSP용으로 새로운 지역 등이 추가된 리믹스 버전이 발매되었다.

Tony Hawk's American Wasteland (2005)
스토리 모드와 클래식 모드는 계속 유지되었다. 스토리가 전작에서 이어지지는 않는 듯...하다. 가장 큰 특징은 맵 사이즈가 커졌다는 것. 각 맵을 연결하는 긴 통로가 있고 플레이어가 그곳을 지날 동안 다음 맵을 로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지역 사이를 이동할 때마다 로딩 화면을 볼 필요가 없다. 시리즈 최초로 히로인도 등장해주신다.
추가된 트릭들은 둘째치더라도, 스토리 모드에서 BMX를 타볼 수가 있다. 자사 게임인 맷 호프만의 프로 BMX를 먹어치운 모양이다. 호프만 씨도 등장한다. 그런데 높은 점수를 딸 수 없는것은 둘째치고 많은 BMX전용 목표들이 별로 재미가 없다. 단지 스토리 진행을 위해 타야 한다는 점이 마이너스.
그 외에도 보드에서 내려서 쓸 수 있는 기술이 추가되었다. 파쿠르와 보드로 민간인 구타하기.
전작 THUG2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시리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PC로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Tony Hawk's American Sk8land (2005)
위 시리즈와 같이 나온 GBA, NDS용 게임이다. 토니호크의 시스템을 휴대용기에 잘 적용시켰다. 그러나 용량 문제인지 본편과는 이런저런 요소가 다르게 나왔다. THPS4에 등장했던 지역인 알카트래즈가 재등장한 것이 특징. 클래식 모드까지 지원한다.

Tony Hawk's Project 8 (2006)
플레이스테이션3XBOX 360으로 발매 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2PSP로도 즐길 수 있지만, 그래픽이 너무 차이가 많이나서 묻혔다. 거대한 맵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서, 스토리가 진행 될 수록 구역이 열릴 수 있도록 바뀌었다. American Wasteland과는 다르게 좀 더 유연하게 하나의 맵으로 묶어서 플레이가 자연스럽다. Nail the trick이라는 공중에서 플립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 되었다. 전작들과 다르게 물리엔진이 좀 더 무거워지고, 현실감을 추구하려고 했으나, 플레이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스코어 어택(...)을 해 주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기존 시리즈를 플레이하다가 이 작품을 플레이하면 굉장히 무겁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유일하게 WCG에 임시 종목으로 선정되어서 대회가 열린 작품.

Tony Hawk's Downhill Jam (2006)
플레이스테이션2와 여러 닌텐도 게임기로 발매된 시리즈. 본편과는 다르게 레이싱 게임의 탈을 쓰고 나왔다.

Tony Hawk's Proving Ground (2007)
플레이스테이션3XBOX 360으로 발매 되었다. 스토리 성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모든 스케이터들이 각자 이야기가 있다는 모토로 프로 스케이터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자신이 기물 위치와 카메라 위치를 설정하고 사진을 찍는 등, 현실적인 요소를 담았다. 그라인드 할 때 캐릭터 위에 표시 되던 밸런스를 화면 전체로 바꾸고, 물리엔진도 조금 더 가볍게 해서 기존의 아케이드성을 되찾으려고 한 거 같으나, 약간 딱딱해졌다. Nail the trick이 플립 계열만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면, 그랩 계열도 추가 되고 메뉴얼로 옮겨갈 수 있는 등, 포커스 기술이랑 융합이 되었다. 이 작품 이후로 사실상 새로운 신작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시리즈 쇠퇴했다. 시대가 지나긴 많이 지난 듯.

Tony Hawk's Motion (2008)
NDS용으로만 나온 시리즈. GBA슬롯에 꽂는 모션 팩을 달고 나와 변화를 꾀했지만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듯.

Tony Hawk : Ride (2009)
본래 Tony Hawk's Adrenaline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려 했으나 Tony Hawk : Ride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서 나왔다. PS3, XBOX360, Wii로 출시. 메타스코어를 보면 평가는 처참하다.

Tony Hawk : Shred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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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XBOX360 Wii로 출시. 위 사진과 같은 전용 컨트롤러 포함한 번들을 무려 120달러에 팔았다고 한다. 게임 단품으로는 50달러니 저 컨트롤러가 70달러인셈. 결과는 발매 첫주 미국에서 3000여장을 파는데 그치며 쪽박. 체감형 게임의 대세를 따라 나왔지만 게임 자체가 폐기물급에다가 컨트롤러 조작성도 썩 좋지 않다. 재고가 많이 남았는지 저 컨트롤러 번들은 아직도 아마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기종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2013년 3월 현재 플스3 버전은 31달러

Tony Hawk's Pro Skater HD (2012)
Tony Hawk's Pro Skater 1,2의 우려먹기리메이크, XBLA, PSN, 스팀으로 출시되었다. 그래픽 업그레이드 말고도 몇가지 요소를 추가했다는 듯.

Tony Hawk's Pro Skater 5 (2015)
넘버링 타이틀로 돌아왔다! 토니 호크 시리즈의 가장 성공적이었던 때인 1, 2, 3, 4때의 느낌으로 복귀한다는 의미로 붙인 네이밍으로 보이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암울하다(...) 그래픽, 모션 등도 전세대기 수준에다가 게임도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평. 그리고 발매 후, 스케이트(게임)에게 질 수 없다고 승부욕을 불태우는 듯한 각종 괴랄한 버그가 잔뜩 발견되면서 평가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너무 버그가 심각해서 데이원 패치까지 했는데도 백문이불여일견.

토니 호크의 초상권 계약이 2015년까지라 잃을거 없다는 식으로 아예 대충 만들었다는 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1. 알리(점프)를 혼자서 연습할 경우 짧아도 한달, 보통 2~3달은 걸린다. 그것도 완벽한게 아니라 어느정도 자세만 나오는 알리가 말이다. 게임처럼 자유롭게 주행하면서 알리하는 자체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2. FuQ는 해외 클랜이다.
  3. 당시에는 둠 시리즈를 비롯한 이드 소프트웨어 게임들의 판권이 액티비전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것. 지금이야 물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로 넘어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