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iMax Media | |
Bethesda Softworks | |
형태 | 자회사 |
업종 | 비디오 게임 산업 |
설립 연도 | 1986 |
위치 | 미국 메릴랜드 락빌 |
대표 | 사장 블라트코 안도노프 |
부사장 토드 본 (개발 부문) 피트 하인스 (홍보/마케팅 부문) 론 시거 (판매 부문) | |
홈페이지 | |
Bethesda Game Studios |
1 개요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의 게임 제작 및 유통사.
2 역사
1986년에 크리스토퍼 위버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처음에는 메릴랜드 베데스다(베서스다)에 위치해 있었다. 회사 이름은 설립시 사무실이 위치한 곳의 지명을 딴 것. 이후 1990년에 락빌(Rockville)로 이전하였다. 근데 바로 옆동네라서 이전이라고 보기도 힘든 수준.
1997년까지는 자사가 만든 게임만을 유통하였다. 1995년 델타-V라는 네트워크 세계를 비행하는 정말로 독특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무려 국내에 정발된 일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시스템 쇼크의 네트워크 접속 비행 부분을 분리해서 에이스 컴뱃 계곡에 넣고 3배속으로 돌려놓은 것 같은 게임이지만, 내용은 실로 심오하여 비행체가 발사하는 포탄은 해킹 코드이며, 해커인 플레이어를 막기 위해 등장하는 몹과 다채로운 모양의 장애물은 기업의 전산 보안망이었다.
1998년에 제로 크리티컬을 시작으로 타사가 제작한 게임도 유통하기 시작했다.
1999년, PC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는 크로스 미디어/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변호사였던 로버트 올트먼과 손을 잡고 제니맥스 미디어를 세운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제니맥스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엘더 스크롤 4: 오블리비언, 폴아웃 3 등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07년에 발매된 PS3 버전 오블리비언부터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만드는 모든 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2K 게임스 등의 외부 유통망을 빌려 대작을 유통했다. 또한 모로윈드와 오블리비언의 성공에 힘입어, 과거처럼 양산형 스포츠, 레이싱게임이나 영화의 인기를 등에 업은 프렌차이즈 게임(터미네이터 시리즈, 캐러비안의 해적)의 개발 대신 AAA급 대작 RPG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는 엘더스크롤 시리즈, 폴아웃3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2009-2010년에 걸쳐 공격적인 인수합병 정책을 추진하여 게임업계 최대의 인수합병기업으로 등극했다. 이와 비슷한 유형의 회사로는 EA, 유비소프트 등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2011년 한 해 동안 투자받은 펀드도 1500억원으로 업계 2위에 달했으며, 외신에선 온라인게임을 한번도 제작한 적이 없음에도 베데스다 진영이 지닌 온라인 게임 트랜드 가치를 1조원 정도로 잡고 있다. 업계에서 보기 힘든 이례적인 급성장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5년 4월에 일어난 희대의 병크인 스팀 모드 유료화 사태에 개입한것이 알려져 기업 이미지가 하락했다. 또한 기대작인 폴아웃 4에서 부사장이자 마케팅 담당인 피트 하인즈의 유저 피드백에 대한 반박과 논란이 생길만한 트윗과, 그래픽 관련 이슈로 논쟁이 있으며 국내 한정으로는 중문판(...) 패키지 정발로 비판받고 있다.
3 유통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산하 개발사인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XBOX360, PS3 세대에 와서 최대의 실적을 맞는다. 그들이 한 세대 동안 만든 세 개의 작품이 모두 최다 GOTY를 수상하는 비평적 성공을 거뒀으며[1] 상업적으로도 RPG 장르로써 매우 높은 수치인 1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러나 유통사로써는 다소 부진했는데, 그들이 유통한 WET, 브링크, 로그 워리어 등은 미지근한 평가 내지 혹평을 들었다. 그나마 2012년에 발매한 디스아너드가 호평을 받으며 유통사로써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었다.
유통사로서 부진했던 이유는 다소 후발주자+중소규모의 유통사였던고로 중소규모의 검증받지 않은 개발사의 게임을 주로 유통했기 때문인데 자금력이 빵빵해진 나중에도 이런 경향이 아직 남아있는지 실력은 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2류로 평가받는 개발사의 게임을 유통하고 있다. 아케인 스튜디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머신 게임스[2] 등.
개발사에 대한 태도가 어떤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는 편이다. 아케인 스튜디오는 디스아너드를 개발할 당시 베데스다에게 개발의 자유를 보장받으며 자회사로 인수되던 순간을 동화 속 얘기 같았다고 회상하였고, 머신 게임즈는 왜 하필 베데스다에게 인수되었냐는 질문에 베데스다가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더라고(because we know they have a quality focus and they give their dev teams an extreme amount of creative freedom) 밝힌 바 있다. 미카미 신지 역시 베데스다 밑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비슷한 발언("창작의 자유를 보장")을 자주 하였다.
하지만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폴아웃 : 뉴 베가스 개발 당시, "자유는 좋은데 개발지원이나 좀 해줬으면..." 하는 식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고, 뉴 베가스의 메타스코어가 고작 1점 모자라서 로열티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뭐 계약상 80점이상이라고 명시되어있으니 베데스다 잘못이 아니긴 하다. 그리고 베데스다가 휴먼헤드 스튜디오를 인수하려고 저지른 만행이 알려지면서 실제론 EA급으로 사악한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건 해당 기사 참고. 이에 대해 휴먼헤드측은 '베데스다가 QA를 핑계로 출시일자를 질질 끌어 자금압박상태로 만들어 놓고 인수하려했다'고 주장하지만, 베데스다측 공식의견은 '프레이2가 자체적인 QA기준을 통과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연기한 것이었다'라는 것이다.
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당시 베데스다의 경영방침을 봐야 한다. 일단 베데스다가 휴먼헤드를 인수하려했다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2011년초에 출시된 헌터스 : 데몬스 포지를 끝으로 베데스다는 더 이상 독립개발사에 외주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처음부터 자회사였던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엘더스크롤 온라인)만 출시하거나 처음에는 외주로 개발을 하던 과정에서 독립개발사를 자회사로 만든 다음에 게임(울펜슈타인 뉴 오더, 디스아너드, 이블 위딘)을 출시했다. 당시(2011년~2014년) 출시된 거의 모든 게임이 자회사에서 개발된 게임인데 프레이2 역시 휴먼헤드를 자회사로 만들어 출시하려 했다는 것이 그리 어색한 연결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QA 때문에 출시를 연기했다는 것도 어느정도 사실로 보인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울펜슈타인 뉴 오더나 이블 위딘 같은 경우는 출시를 한 차례 연기했음에도 게임외적인 부분, 특히, 최적화나 버그 등의 문제 때문에 까임거리를 마련했고 엘더스크롤 온라인 콘솔판 같은 경우는 개선사항이 많다는 이유로 무기한 연기했다(팬덤에서는 거의 취소작으로 취급하는 분위기) 베데스다의 해명("QA때문에 연기")가 당시 불신을 받았던 이유는 베데스다 유통 게임이 원래 QA에 신경쓰지 않고 게임 대충 낸다는 이미지였기 때문인데 이후 출시작들은 거의 몇차례 출시연기했음에도 QA문제가 남아있었고[3] 퀄리티가 너무 심각한 게임은 예정된 게임이라도 무기한 출시연기하는 식으로 QA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프레이2만 하더라도 휴먼헤드 스튜디오를 대신하여 (자회사) 아케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발표했지만 한참 후에는 무기한 연기(=실질적 취소)했다.
즉, 베데스다 유통 게임은 대략 2011년~2012년을 기점으로 '독립개발사에게 외주 및 방치 & 개발지원 및 QA 거의 못함'단계에서 '자회사에게 개발 및 통제 & 개발지원 및 QA에 신경씀'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었고 그 중간에 끼였던 휴먼헤드는 베데스다의 정책과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결별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3.1 Bethesda.net
E3 2015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Bethesda.net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정확히 어떤 형태의 서비스일 지는 공개된 정보가 적어 불분명하지만, 둠 신작의 '스냅맵(Snapmap)'과 같은 유저 제작 컨텐츠를 베데스다넷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팀이나 배틀넷, 오리진같이 본격적으로 베데스다 게임을 유통하는 자체 ESD 내지는 스팀 워크샵처럼 각종 유저 제작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일 것으로 예상된다. PC뿐만 아니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은 PC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콘솔 게이머들도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기존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4 기타
회사 이름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흔히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라 하면 유통사를 지칭하며, 산하 개발사는 명칭이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로 조금 다르다. 이전에는 제작·유통 모두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이름으로 했으나, 2006년에 엘더 스크롤 4: 오블리비언을 내놓으면서 2002년 엘더 스크롤 3: 모로윈드를 내놓으면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이름과 로고를 갖게 되었다.영문 위키피디아 Bethesda Game Studio 항목 참조 또한 투자와 인수를 담당하는 회사는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로, 이드 소프트웨어, 프레이 IP 등은 모두 제니맥스 미디어의 이름으로 인수되고 있다.
또한 게이머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게 정보 공개가 거의 안 되는 회사다. 토드 하워드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썰을 잘 풀기로 유명했는데 스카이림이 대박 터진 이후에는 오히려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회사의 공식적인 대외홍보담당은 부사장 피트 하인스(Pete Hines) 하나뿐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 양반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면 거의 루머라고 보면 된다.
여담으로 베데스다(Bethesda)라는 단어는 '고티고기 잡는 집'이라는 의미를 가졌으며 성경에는 '벧세다'라는 지명으로 등장한다. 예수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선보인 장소이기도 하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이 이름을 채택한 건 단순히 처음 설립당시 회사가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했기 때문이며 기독교나 성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만 해당지역이 성경의 지명에서 따온 것은 사실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베데스다 게임 대부분은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면이 강하고,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에 들어갈시에도 성인 인증을 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물론 미국 홈페이지가 대개 그렇듯 단순히 생년월일 입력하는 방식이라 마음만 먹으면 그냥 들어갈 수 있다.
5 아쉬운 한글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게임들은 정식 한글화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인수한 스튜디오의 게임들도 정식 한글화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최근 한글화된건 PS4 이블 위딘 정도. 이블 위딘과 디스아너드의 경우 PC판 한정으로 한글 패치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한글판이 나온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은 엘더스크롤 4, 폴아웃 3, 폴아웃 뉴 베가스, 엘더스크롤 5 등은 모두 유저 한글화만 이루어졌다. 이 작품들이 모두 일본에는 현지화, 그것도 더빙까지 이루어진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
폴아웃 4도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베데스다게임 한글화 분량이 일반게임의 몇배나 넘어가는것도 있고 판매량부터 다른나라랑 크게 차이가 난경우때문에 한글화가 힘들기 때문일 수 있다. 15년 11월 판매량# 새로 발매되는 둠 역시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원래 그다지 좋은 것도 아니었지만 국내 평판이 점점 바닥을 치고 있다. 폴아웃 4가 국내에 중문으로 정식발매된 데에 이어[4] 둠까지 중문으로 발매된다. 본래 인트라게임즈가 유통을 담당할때는 영문판 발매에 소코 주관으로 이블 위딘 한글화가 된적이 있기에 H2 인터렉티브가 아시아판을 유통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5] 메일 문의 결과 베데스다의 정책이 따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지사가 새워진 일본을 제외하곤 다른 아시아권 나라 유통시 아시아 버전으로 유통하는걸로 바뀌었다고 한다. [6]
사실 스팀이던 콘솔[7]이던 타 언어로 지정할수 있기에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패키지에 떡하니 써있는 중문 타이틀과 신경을 안쓰는듯한 유통이기에 욕을 먹고 있다. 어째서 이러한 정책을 펼치는지 의문. 아시아 전체가 중국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6 유통한 게임
-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게임들은 항목 참조.
게임 | 출시일 | 개발사 |
엘더스크롤 트래블: 스톰홀드 | 2003 | Vir2L 스튜디오 |
엘더스크롤 트래블: 던스타 | 2004 | Vir2L 스튜디오 |
스타트렉: 레가시 | 2006 | 매드 독 소프트웨어 |
크툴루의 부름: 지구의 음지[8] | 2006 | 헤드퍼스트 프로덕션 |
WET | 2009 | 아티피설 마인드 앤 무브먼트 |
폴아웃: 뉴 베가스 | 2010 |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
브링크 | 2011 | 스플래시 데미지 |
헌티드: 더 데몬스 포지 | 2011 |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 |
레이지 | 2011 | 이드 소프트웨어 |
둠 3: BFG 에디션 | 2012 | 이드 소프트웨어 |
디스아너드 | 2012 | 아케인 스튜디오 |
엘더스크롤 온라인 | 2014 |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 2014 | 머신게임즈 |
디 이블 위딘 | 2014 | 탱고 게임웍스 |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 | 2015 | 머신게임즈 |
둠(2016) | 2016 | 이드 소프트웨어 |
배틀크라이 (개발 중) | 2015 | 배틀크라이 스튜디오 |
엘더스크롤: 레전드 (개발 중) | 2016 | 다이어 울프 디지털 |
디스아너드 2 (개발 중) | 2016[9] | 아케인 스튜디오 |
PREY(리부트) (2017) (개발 중) | 2017 | 아케인 스튜디오[10] |
퀘이크 챔피언스 (개발 중) | 미정 | 이드 소프트웨어 |
울펜슈타인: 뉴 콜로서스[11] (개발 중) | 미정 | 머신게임즈 |
- ↑ 2006 - 오블리비언, 2008 - 폴아웃3, 2011 - 스카이림
- ↑ 스웨덴 게임회사로서 리딕 연대기나 더 다크니스 같은 작품을 개발한 스타브리즈 스튜디오의 주요 멤버들이 독립해서 설립한 게임회사
- ↑ 즉, 다시 말하자면 예전의 베데스다나 EA가 하듯이 출시연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출시를 강행했으면 QA문제가 훨씬 심했을 것이다
- ↑ 이게 제목이 이진여생 4였던지라 묘한 어감으로 넷상에서 밈이 되었다.
- ↑ 실제로 몇 게임을 유통할때 아시아판을 유통한적이 있기에 나온 이야기 같다.
- ↑ 필리핀 등의 동남아 국가에서도 중국어 버전으로 정발하였다.
- ↑ 정확히는 언어 설정을 변경하면 가능. 다만 몹시 번거롭고 귀찮다.
- ↑ 당시로써는 신생 유통사였던 2K 게임즈와 합작 유통하였다.
- ↑ 2016 E3를 통해 2016년 11월 발매 예정을 알렸다.
- ↑ 2012년에 개발이 중단되었으며 휴먼 헤드 스튜디오는 개발에서 이탈했고, 아케인 스튜디오가 다시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결국 2016년 E3 영상이 공개된 페이지에 아케인 스튜디오 로고가 박힌것으로 보아 루머가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 E3 2016 퀘이크 챔피언스 트레일러를 뜯어본 어느 외국 유저 때문에 개발중인 것을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