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밥

1 토마토와 밥을 사용해 요리한 인도 요리

Tomato rice
남쪽 인도 요리 중 하나. 토마토를 다른 야채와 홀 머스터드, 칠리 등으로 양념해 조합해서 먼저 볶은 다음, 물을 많이 잡고 생쌀을 써서 익혀내거나, 밥을 넣고 기름으로 볶아서 완성한 요리이다. 대한민국이나 일본에서 먹는 단립종 쌀이 아닌 장립종, 그 중에서도 자스민 라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마무리 장식으로 코리앤더를 듬뿍 뿌려서 내온다. 매운 맛과 함께 코리앤더 향이 강하고, 맛은 토마토 맛이 강하게 나는 간이 잘 된 볶음밥인데, 쌀이 좀 푸슬푸슬한 느낌이 난다.

2 토마토를 넣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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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토마토을 함께 먹는 음식. 이쪽은 1과 달리 토마토를 재료로 넣어서 요리한 밥은 아니다.(...) 줄여서 토밥이라고도 부르는데 들으면 기분이 이상하다.(...) 이름을 듣고 질색하는 사람도 많으나, 실제로 먹어보면 그냥 먹을 만하며 토마토 리소토를 연상할 수 있다. 토마토 맛을 실제보다 자극적인 이미지로 기억하거나 서구 음식 재료로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괴랄하게 들리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름철에는 싼 값으로 끼니를 때울 수도 있다. 본디 자취생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다음 모 카페에서 유행하면서 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도 홈페이지에서 언급하고, KBS 스펀지에도 괴식 밥 특집에서 땅콩버터 밥, 와사비 밥 등과 함께 등장했다. 지못미

먹고 싶다면 그냥 토마토를 썰어서 넓은 접시에 한쪽에는 밥, 한쪽에는 토마토를 올려놓고 함께 먹으면 된다. 참 쉽죠? 토마토를 썰 때는 세로로 사과 썰듯 적정 크기로 써는 게 일반적이고, 정석은 갓 지은 뜨거운 쌀밥차갑고 물 많은 토마토를 조금씩 짓이겨 가며 비벼먹는 것. 밥 위에 토마토를 얹거나 토마토와 밥을 한꺼번에 비비면 양쪽 다 미적지근해져서 약간 거북해진다. 간이 없어 약간 밍밍한 맛이기에 고추장과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