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로 카고

폴아웃 3의 등장 동료
악 카르마 제리코클로버
중립 카르마 버치 들로리아RL-3
선 카르마 크로스포크스
특수 동료 카론도그밋
Operation Anchorage벤자민 몽고메리
Mothership Zeta소마샐리폴슨
엘리엇 테코리언토시로 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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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を嘲るな、お主の物言いはさっぱり解らん。

날 속이려 들지 말게. 그대의 말은 전혀 못 알아듣겠단 말이오.

폴아웃3의 DLC Mothership Zeta에 등장하는 개그 캐릭터 NPC.

전국시대에서 납치된 사무라이로 DLC자체도 뜬금없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뜬금없는 NPC일 것이다.

배경설정에 의하면 토시는 적어도 1562년 이전에 태어났으며, 많은 전투에서 오다 노부나가 가문을 위해 싸웠다고 한다. 그의 갑옷 문양이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의 것으로 보아하니 1568-1603년 사이에 외계인들에게 납치된 것 같다. 베데스다 일본 법인에서 직접 로컬라이징한 일본어판이 나름 흥했기때문에 팬서비스 차원에서 넣어준 듯.

참고로 처음 설정은 중국 사람이었다. 근데 개발자 중 한명이 "토시로는 일본 이름이잖아" 라고 말해줬기 때문에 일본인으로 설정 변경.

납치되고나서 자신의 일본도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말을 걸면 자기 일본도를 잃어버렸다고 찾아달라고 하지만 그를 빼고 인간(주인공 포함)이라고는 죄다 미국인들 뿐(...)이라 다들 그가 하는 말을 못알아듣는다. 그나마 주인공은 바디랭귀지등을 통해 대충 토시로의 말을 알아듣는듯... 그의 대사는 일본어 발음을 로마자 표기하는식으로 나온다. 황무지 본토에서 들을 수 있는 중국어는 음성이 중국어더라도 핍보이가 영어 해석을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다.

Onushi wa nanimono? Koko wa dokoda?

お主は何者?ここはどこだ?(자네는 누군가? 여긴 어디지?)
Nani wo itteorunoda. Sappari wakaran. Nantoka shitekure!
何を言っておるのだ。さっぱり解らん。何とかしてくれ!(뭐라고 말하는 건가. 전혀 이해할 수가 없군. 어떻게든 해주게!)
Youkai kara mi wo mamoru niwa, ken ga iru! Dabun..
妖怪から身を守るには、剣が要る!多分(요괴로부터 몸을 지키려면, 검이 있어야 하네!)아마도
Jyama wo suru na.
邪魔をするな。(방해하지 마라.)

참고로, 일본어판에서는 토시로의 이름 및 대사를 전부 가타카나로 표기했다.[1]

그가 하는 대사라고는 뭇 사람처럼 외계 환경에 대한 당혹감[2]을 제외하면 죄다 칼찾는 것으로 일관되어 있다. 그의 칼은 중반에서만 제한적으로 갈수있는 장소인 외계인 모선 쓰레기 처리장에서 획득할수 있다. 정확히는 쓰레기 처리장에서 탈출하기 직전에 찾을 수 있다. 플레이어가 끝내 안찾아주면 자기가 직접 찾아온다. 칼을 찾아주면 뭐 어쨌든 고맙다고는 하는모양. 그러나 그 칼을 주인공이 계속 쓸 수도 있다. 참고로 역소매치기를 이용하면 그가 입은 전국시대 갑주를 착용할 수도 있다. 토시로의 사무라이 갑옷(Samurai Armor)은 메탈 아머 유니크 바리에이션이다. 헬멧도 세트. 또는 죽여도 카르마 영향을 안받으니 안심(?)하고 강탈하자. 이 갑주는 근접공격력을 10이나 올려주는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봐야 메탈 아머지만...

미션 초반에 칼 찾아주면 어디론가 잠시 사라지는데, 나중에 함내에서 즐비한 외계인 시체와 함께 있는 카고를 발견할 수 있다. 이때는 사무라이답게 은근히 심오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문제는 주인공은 못 알아듣는다는 거지만.
그리고 DLC 메인퀘스트의 마지막에서 외계인과 포격전을 벌일 때 다시 브릿지에 나타나서 "문을 열어 주시오! 소신도 요괴들과 싸우겠소!"라 하면서 칼로 외계인들을 썰어준다. 잠시만 한눈팔아도 금방 끔살당하는 폴슨(물론 콘솔로 에센셜 모드를 발동시키면 쓰러지기만 할 뿐 죽지 않는다.)과는 달리 의외로 잘 죽지 않는다.

사실 능력치를 보면 영 좋지 않은게 거의 모든 능력치가 5이고, 태크 스킬이 Melee Weapons: 34, Small Guns: 32, Unarmed: 30으로 거의 바닥을 긴다. 화기스킬은 시대상 어쩔 수 없다 쳐도 사무라이가 근접이 34라니… 그나마 체력이 520으로 높은 편이지만 따지고보면 폴슨도 레벨을 올리면 체력이 그보다 더 높다. 하지만 갑옷빨로 인해 근접공격력이 10이 올라가며, DR이 35[3]나 되므로 결과적으로 폴슨 및 다른 캐릭터들 보다 생존력이 높다.

DLC 메인퀘스트가 끝나면 대체로 어디론가 돌아가는 편이지만, 칼을 찾아주면 잔류하는 경우도 있다.
  1. 일본의 만화나 서적에서는 주인공을 포함한 자국민(=보통 일본인)들의 대사를 한자를 병용한 히라가나로 즐겨 표시하는데 이에 반해 외국인이나 귀국자녀(?) 외계인(?!), 비인간(?!!) 등 주인공과 다른 문화권에서 속하는 캐릭터의 대사를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기믹을 가끔씩 준다. 게임 시점에서는 미국인인 플레이어가 자국민인 셈이므로 외국인 속성이 붙은 토시로에게 가타카나 기믹을 붙인것. 토시로가 일본 이름임을 맞추고 이런 세부적인 차이점도 부여한걸 보면 그 직원은 고레벨 덕후임이 틀림없다
  2. 가령 외계인을 요카이, 즉 요괴라고 부른다. 근데 정작 본작 세계관에서는 곰이 요괴라고 불린다. 중국어이긴 하지만.
  3. 참고로 폴아웃3 BOS 팔라딘의 DR이 2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