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hiko Sato / 佐藤トシ子.
닥터후의 스핀오프 드라마 토치우드의 등장인물. 일본계 영국인으로써 토치우드 3 내의 각종 정보/컴퓨터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배우는 나오코 모리. 닥터후 뉴 시즌 1 에피소드 4, 에피소드 5 출연 당시 한국어판 성우는 최문자.
원래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정체불명의 단체에 납치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국방성에 위장 취업한다. 그리고 '소닉 바이브레이터'라는 장비의 설계도를 몰래 빼내 와 그걸 제작하여 정체불명의 단체에게 찾아간다. 그러나 그 단체는 어머니를 풀어주기는커녕 그녀를 더욱 협박해서 이용하려고 하는데...
그 때, UNIT이 그 단체의 아지트에 난입해서 토시코를 포함해 그 곳에 있는 사람들 전부를 연행, 어딘가에 감금해버린다. 이후 감금된 토시코는 기소권도 없이 평생 감금된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그러나 어느 날 캡틴 잭 하크니스가 그녀를 찾아와 그녀가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다. 토시코가 훔쳐 제작한 모듈레이터의 설계도는 잘못된 것이었는데 모듈레이터를 제작하면서 토시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설계도의 오류를 수정해 완전품을 제작했다는 것.
캡틴 잭 하크니스는 그녀에게 토치우드 연구소 입직을 제안, 이 제안을 받아들인 그녀는 UNIT의 감금에서 풀려나 토치우드 3(카디프 지부)에 입직한다.[1]
이후 컴퓨터나 기계를 쓸 일이 있으면 모두 그녀가 담당하게 되었다.
내성적이고 상냥하며 성실한 성격이지만 은근히 심약한 면도 있어서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게 되는 기계를 얻는 에피소드에서는 큰 충격을 받고 방황하다가 여자 외계인과 붕가하기도 한다. 이걸로 토치우드 대원들 전부 동성과의 러브씬을 찍은 경력이 있게 되었다.
이후 토치우드 3에서 계속 활약하다가 오웬 하퍼를 사랑하게 된다. 정작 오웬은 토시코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웬을 비롯한 다른 여자들과 검열삭제 하는 것에 여념이 없어 토시코의 마음을 애태우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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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우드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캡틴 잭 하크니스의 동생 그레이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다.
배에서 피가 철철 나는 상태에서 혼신의 힘으로 계단을 굴러서 내려가 자기가 직접 자기 몸에 진통제를 주사하고 오웬과 힘을 합쳐 끝내 방사능 유출을 막아낸다. 하지만 그 와중에 오웬이 방사능이 넘치게 된 격리건물에 갇혀버린다. 결국 자신이 사랑했던 오웬을 간발의 차로 먼저 떠나보내고 사망하는데, 정작 오웬은 이 때 토시코 역시 곧 죽게 될 것이라는 점은 알지도 못하고 떠났다. 토시코가 끝까지 오웬에게 자신의 부상을 숨겼기 때문. 장면 자체도 매우 슬프지만 특히 그녀의 마지막 대사인 "왜냐하면 내 가슴이 찢어지니까(Because you're breaking my heart)"는 많은 사람들의 눈가를 적셨다.[2] 또한 그녀가 사망한 이후 남은 토치우드 3 대원들이 그녀의 물건과 기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그녀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녹화한 동영상 역시 작중 토치우드 3 대원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이후 닥터후 뉴 시즌 4의 크루시블 사건 때 토치우드 3 본부에 무엇이 침입할 시 '타임 락(Time Lock, 시간 자물쇠)'을 만들어 본부를 방어하는 시스템을 연구 개발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토치우드 시즌 3 'Children of Earth'(지구의 아이들) Day 1(1부)에서는 오웬과 함께 사진으로 나오고 Day 5(5부)에서는 잭이 지구를 떠나기 전에 그웬과 리스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잭의 손자인 스티브, 얀토, 오웬 그리고 수지와 함께 이름을 말하며 "자기 때문에 죽었다."라고 언급한다.
덤으로 작중에서 토치우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인 닥터후 뉴 시즌 1 에피소드 4 ~ 5에서 "닥터 사토"란 이름의 외계인 조사 의관(우주 돼지 조사)으로서 얼굴을 내미는데, 이는 오웬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일에서 빠지고 그 자리를 토시코가 대신 메꿔준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