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로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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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Progrès / トヨタ・プログレ

1 개요

토요타에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중형 럭셔리 세단이다. 차명인 Progrès는 영단어 progress의 프랑스어 표기이다.

2 상세

전기형과 후기형인 1999년식과 2003년식 토요타 프로그레. 그릴 디자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안개등 디자인은 사양에 따라 다르다.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컴팩트 럭셔리 세단과 경쟁하기 위해 1998년 5월에 출시되었다. 4,500mm 가량의 컴팩트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휠베이스가 2,780mm로 경쟁 차량들보다 길었다. 차폭은 1,700mm으로 5넘버 사이즈였다. 후륜구동 기반 토요타 XG 플랫폼을 사용했고, 이 플랫폼은 렉서스 IS에도 들어갔다.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으며, 엔진은 직렬 6기통 2.5L 또는 3.0L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다. 헤드라이트 형상은 동 시대의 렉서스 GS와 비슷한 4등식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나, 프로그레 쪽이 더 각진 형태였다. 크라운이나 센츄리처럼 차체 외부에 토요타의 엠블럼 대신 자체 엠블럼을 장착했다.[1] 토요타의 토요펫(Toyopet) 대리점 전용으로 판매되었으며, 토요타 코로나 EXiV의 후속으로서 판매되었다.

출시 기간동안 6에어백 시스템과 GPS 제어를 따르는 세계 최초의 변속기인 NAVI AI-SHIFT, G-북 음성인식 GPS 시스템,[2], 가죽 인테리어 및 우드그레인, 금박이나 은으로 마감된 아날로그 시계, 폭넓게 적용되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마감제, 듀얼 존 에어컨, 자동 헤드램프와 와이퍼 등의 편의장비가 적용되었으며, 동시대의 중형 고급차와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실내도 당대로서는 넓찍했으며, 렉서스 IS와는 달리 승차감이 상당히 점잖았다. 2001년에 출시된 후기형은 그릴 디자인을 다듬고 엔진을 업데이트했으며, 2007년 6월에 후속 없이 단종되었다.

3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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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도둑들에 검정색 프로그레가 등장한다.
  1. 참고로 토요타의 일본 내수용 차량들은 전면에 토요타 엠블럼을 장착하는 경우가 적다. 주로 그 차량을 판매하는 대리점의 엠블럼이 붙는다.
  2. 2000년대 초반 등장한 토요타 윌 사이파에 적용되어 화제가 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며, 지금은 일본을 넘어 중국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